오랫만에 덕풍언니의 秀作...이다
어디에 놓여도 잘 어울리는 ...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간결함..크기와 비율,거기에 맞는 색채감..
근래 들어 만든 소품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는...
적삼목700x130x120 낙동후 샌딩.. 오일스테인 마감
어디에 놓여도 잘 어울리는 ...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간결함..크기와 비율,거기에 맞는 색채감..
근래 들어 만든 소품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는...
적삼목700x130x120 낙동후 샌딩.. 오일스테인 마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간결함... 크기와 비율. 거기에 맞는 색채감..." 이것들은 제가 목공을 하면서 항상 염두에 두는 모토! 덕풍언니의 작품을 들여다 보면서 단순하면서도 아름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저렇게 만들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덧글을 남겼죠. 근데 씹혔습니다. ㅡ,,ㅡ
디자인하기
먼저 선님이 격찬한 비율이 어떠한지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작품 사진을 스케치업으로 불러들인 후 윤곽선을 따라 선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치수를 재어봅니다. 절대적인 수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율만 참조하면 됩니다. 전체 폭이 640.7인데 긴쪽이 405.7 그러면 비율이 0.63 정도 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비율입니다. 바로 황금비(Golden Ratio)이죠. 황금비가 대략 0.62 정도 되는데 측정오차를 감안하면 황금비에 얼추 근접합니다.
어쨌거나 집에 제법 길고 폭이 좁은 멀바우 쪼가리가 있었는데 색감도 비슷하고 얼추 사이즈도 나올 것 같아서 이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설계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황금비는 지키면서 높이만 조금 높혔습니다.
이 선반이 놓을 곳은 우리집 잡동사니들을 올려놓는 폭 600mm의 거실 오디오장 위입니다. 이 오디오장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세로 기둥을 아래 위로 돌출되게 만듭니다. 그러면 오디오장 상단에 걸쳐지게 되어 움직이지 않게 되죠. 그래서 오른쪽 기둥에는 짧은 막대를 하나 고정시켜 둡니다. 그리고 위로 돌출된 부분은 올려놓은 물건들이 떨어지지 않게도 해주고요.
중간 기둥은 옆 기둥보다 폭을 좁게 합니다. 이건 만들 멀바우 쪼가리의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인데 아래 선반의 남는 부분을 라운딩 가공해 주어서 이 선반이 포인트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이 선반... 작품명 "오마주 덕풍" 을 만들 재료입니다. 멀바우 테이블을 만들고 남은 1,300mm x 150mm x 18t 자투리 판재입니다. 이 자투리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소진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설계된 것이구요.
아래와 같이 재단합니다. 정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썼습니다.
만들기 과정
"오마주 덕풍"을 만드는 과정은 재단 후에 도웰링(목심) 결합을 하는 단순한 공정입니다. 멀바우 판재를 자르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이런 단단한 나무들은 등대기톱 같이 톱날이 작은 것으로 해야 수월합니다. 근데 작은 톱날로 생기는 톱밥은 아주 미세해서 조금만 풀썩대면 나무가루가 날려서 코로 들어가더군요. 그때마다 재채기를 연방 해대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런 남양재를 가공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 하나 죽 그어놓고 등대기톱으로 톱질을 하다보니 정확한 직선과 수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봐줄만은 합니다. 이렇게해서 재채기와의 사투끝에 절단이 완료되었습니다.
아래 선반은 라운딩 가공을 해야 합니다. 라운드의 직경은 약 60mm 정도면 되겠더군요. 그래서 직경 60mm가 되는 물건들을 찾아 헤맸습니다. 겨우 찾은 것이 싱크대 수납장에 숨겨져 있던 술잔... 딱 안성맞춤입니다.
이렇게 모서리에 대고 그려줍니다.
이렇게 가운데 기둥과 아래 선반의 폭 차이를 완화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포인트의 역할도 합니다.
등대기톱으로 45도 절단을 한번 해준 후 나머지 튀어나온 부분을 두번 더 잘라주면 얼추 라운딩 비슷하게 됩니다.
80방 사포로 거칠게 모난 부분을 갈아내고 고운 사포로 마루리하면 이렇게 그럴듯한 라운딩 가공이 완성됩니다.
도웰링 결합을 위해 마구리면에 8mm 구멍을 냅니다. 목공용 드릴은 가운데 뾰족한 부분이 있어서 윗면에서 구멍을 낼 경우 충분히 깊게 파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30mm 길이의 목심을 박는다고 할 때 마구리면은 18mm 정도 파고, 이와 연결될 판재의 윗면에는 13mm 정도만 파야 합니다. 안 그러면 드릴의 뾰족한 부분이 관통되기 십상입니다.
원래 판재 두개를 직각으로 연결할 때는 판재 두께인 18mm의 절반인 9mm의 위치에 구멍을 내어야 합니다. 이건 도웰마스터를 마구리면에 꽂힌 목심에 끼운 후 아래턱을 조절하면 됩니다만... 이 선반의 경우 세로 기둥이 선반 위/아래로 돌출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로 재면서 턱의 위치를 11mm로 맞춥니다. 그러면 2mm 정도 기둥이 돌출되게 되지요.
그리곤 두 판재를 나란히 겹쳐서 클램핑합니다. 목심을 차례로 하나씩 끼우면서 도웰마스터를 끼우고 턱을 밀착시켜 해당 위치에 8mm 구멍을 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드릴 뾰족한 부분이 관통되지 않도록 13mm 정도만 뚫습니다.
이런식으로 정확한 위치에 구멍이 뚫어지게 됩니다. 아직 목심을 다 끼우지 않은 상태여서 튀어나와 보이는 겁니다. 본드를 발라 목심을 땅땅 때려넣고 좀 길다 싶은 것들은 톱으로 약간 잘라주면 됩니다. 멀바우 같이 단단한 나무는 본드없이 그냥 목심을 끼워도 빼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신중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런식으로 세로 기둥과 아래선반들을 결합합니다. 본드가 마르는 동안 직각을 유지하도록 코너클램프를 끼워둡니다.
이제 윗 선반을 연결할 차례입니다. 윗 선반은 세로 기둥에 의해서 수직 위치가 정해지므로 도웰마스터를 쓰지 않고 도웰포인트를 이용합니다.
이렇게 세로 기둥을 간격재로 사용해서 도웰포인트 핀을 꽝 찍어줍니다.
세로 기둥과 윗선반의 연결도 목심입니다. 세로 기둥 윗쪽에 구멍을 내고 도웰포인트 꽂은 후 가조립 상태에서 윗 선반을 꽁 찍어줍니다. 어느게 먼저냐라는 약간의 머리를 좀 굴려야 합니다.
윗선반과 세로 기둥을 먼저 목심+본드로 결합합니다.
윗선반 마구리면에 본드를 바르고...
양쪽 기둥을 꽂아줍니다. 그리고 남은 건 세로 기둥과 아랫선반을 연결하는 것... 이건 그냥 이중기리로 구멍을 내고 피스를 두방 박아줍니다. 안보이는 바닥이니까요.
마감은 투명 수성스테인 한번 바르고 바니쉬 세번 바릅니다. 바니쉬 깡통이 거의 비워져 가는터라 가라앉아 있어 농도가 상당히 짙었나 봅니다. 여느때보다 훨씬 두껍게 도막이 입혀집니다.
설치와 감상
여기가 "오마주 덕풍"이 놓일 곳입니다. 집에 이런 곳 하나씩 다 있죠? 열쇠나 고지서 같은거 올려놓는 손이 잘 가는 곳... 우리집은 오디오장이 그렇답니다. 그래서 오디오 장에는 이렇게 잡동사니들이 올려져 있어서 정신없었죠. 집을 들어서면 항상 마음에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오마주 덕풍"을 올려놓고 정리한 모습입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돼지저금통이 쏙 들어가고 전체적으로 싹 정리가 됩니다. 제작과정을 지켜보면서 "저게 또 뭐 만드나?" 하고 궁금해 하던 마눌님도 좋아합니다. 아래 선반이 오디오장의 폭보다 약 2mm 정도 넓고 그 밖을 돌출된 세로 기둥이 잡아주기 때문에 좌우로 밀리지 않습니다.
옆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오디오장이 벽에서 약 50mm 정도 나와 있어서 물건이 종종 떨어지곤 했는데 이렇게 선반을 뒤로 로 밀어서 고정시킬 수 있어 공간활용이 매우 좋습니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라운딩 부분입니다. 마침 그 부분에 밝은색의 쪼가리가 집성되었고 핑거포인트 자국도 선명하게 나 있어 나름 예쁩니다.
설계는 3개월 전에 했지만 이런 저런 다른 작업에 매달리느라 이제서야 만들었네요. 마눌님의 평은... "별로 예쁘지는 않은데 쓸모는 있네." 입니다. 별 두개랍니다. ㅡ,,ㅡ 진정한 예술적 가치는 발견되기 어렵습니다.... 어쨌든 창고앞에 뒹굴던 멀바우 큰 자투리 하나 없앴습니다.
오마주 (Hommage) : 존경, 존중을 뜻하는 프랑스어이다. 예술과 문학에서는 존경하는 작가와 작품에 영향을 받아 그와 비슷한 작품을 창작하는 것을 말한다.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데서 패러디나 표절과는 구분된다.
디자인하기
먼저 선님이 격찬한 비율이 어떠한지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작품 사진을 스케치업으로 불러들인 후 윤곽선을 따라 선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치수를 재어봅니다. 절대적인 수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율만 참조하면 됩니다. 전체 폭이 640.7인데 긴쪽이 405.7 그러면 비율이 0.63 정도 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비율입니다. 바로 황금비(Golden Ratio)이죠. 황금비가 대략 0.62 정도 되는데 측정오차를 감안하면 황금비에 얼추 근접합니다.
어쨌거나 집에 제법 길고 폭이 좁은 멀바우 쪼가리가 있었는데 색감도 비슷하고 얼추 사이즈도 나올 것 같아서 이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설계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황금비는 지키면서 높이만 조금 높혔습니다.
이 선반이 놓을 곳은 우리집 잡동사니들을 올려놓는 폭 600mm의 거실 오디오장 위입니다. 이 오디오장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세로 기둥을 아래 위로 돌출되게 만듭니다. 그러면 오디오장 상단에 걸쳐지게 되어 움직이지 않게 되죠. 그래서 오른쪽 기둥에는 짧은 막대를 하나 고정시켜 둡니다. 그리고 위로 돌출된 부분은 올려놓은 물건들이 떨어지지 않게도 해주고요.
중간 기둥은 옆 기둥보다 폭을 좁게 합니다. 이건 만들 멀바우 쪼가리의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인데 아래 선반의 남는 부분을 라운딩 가공해 주어서 이 선반이 포인트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이 선반... 작품명 "오마주 덕풍" 을 만들 재료입니다. 멀바우 테이블을 만들고 남은 1,300mm x 150mm x 18t 자투리 판재입니다. 이 자투리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소진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설계된 것이구요.
아래와 같이 재단합니다. 정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썼습니다.
만들기 과정
"오마주 덕풍"을 만드는 과정은 재단 후에 도웰링(목심) 결합을 하는 단순한 공정입니다. 멀바우 판재를 자르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이런 단단한 나무들은 등대기톱 같이 톱날이 작은 것으로 해야 수월합니다. 근데 작은 톱날로 생기는 톱밥은 아주 미세해서 조금만 풀썩대면 나무가루가 날려서 코로 들어가더군요. 그때마다 재채기를 연방 해대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런 남양재를 가공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 하나 죽 그어놓고 등대기톱으로 톱질을 하다보니 정확한 직선과 수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봐줄만은 합니다. 이렇게해서 재채기와의 사투끝에 절단이 완료되었습니다.
아래 선반은 라운딩 가공을 해야 합니다. 라운드의 직경은 약 60mm 정도면 되겠더군요. 그래서 직경 60mm가 되는 물건들을 찾아 헤맸습니다. 겨우 찾은 것이 싱크대 수납장에 숨겨져 있던 술잔... 딱 안성맞춤입니다.
이렇게 모서리에 대고 그려줍니다.
이렇게 가운데 기둥과 아래 선반의 폭 차이를 완화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포인트의 역할도 합니다.
등대기톱으로 45도 절단을 한번 해준 후 나머지 튀어나온 부분을 두번 더 잘라주면 얼추 라운딩 비슷하게 됩니다.
80방 사포로 거칠게 모난 부분을 갈아내고 고운 사포로 마루리하면 이렇게 그럴듯한 라운딩 가공이 완성됩니다.
도웰링 결합을 위해 마구리면에 8mm 구멍을 냅니다. 목공용 드릴은 가운데 뾰족한 부분이 있어서 윗면에서 구멍을 낼 경우 충분히 깊게 파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30mm 길이의 목심을 박는다고 할 때 마구리면은 18mm 정도 파고, 이와 연결될 판재의 윗면에는 13mm 정도만 파야 합니다. 안 그러면 드릴의 뾰족한 부분이 관통되기 십상입니다.
원래 판재 두개를 직각으로 연결할 때는 판재 두께인 18mm의 절반인 9mm의 위치에 구멍을 내어야 합니다. 이건 도웰마스터를 마구리면에 꽂힌 목심에 끼운 후 아래턱을 조절하면 됩니다만... 이 선반의 경우 세로 기둥이 선반 위/아래로 돌출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로 재면서 턱의 위치를 11mm로 맞춥니다. 그러면 2mm 정도 기둥이 돌출되게 되지요.
그리곤 두 판재를 나란히 겹쳐서 클램핑합니다. 목심을 차례로 하나씩 끼우면서 도웰마스터를 끼우고 턱을 밀착시켜 해당 위치에 8mm 구멍을 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드릴 뾰족한 부분이 관통되지 않도록 13mm 정도만 뚫습니다.
이런식으로 정확한 위치에 구멍이 뚫어지게 됩니다. 아직 목심을 다 끼우지 않은 상태여서 튀어나와 보이는 겁니다. 본드를 발라 목심을 땅땅 때려넣고 좀 길다 싶은 것들은 톱으로 약간 잘라주면 됩니다. 멀바우 같이 단단한 나무는 본드없이 그냥 목심을 끼워도 빼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신중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런식으로 세로 기둥과 아래선반들을 결합합니다. 본드가 마르는 동안 직각을 유지하도록 코너클램프를 끼워둡니다.
이제 윗 선반을 연결할 차례입니다. 윗 선반은 세로 기둥에 의해서 수직 위치가 정해지므로 도웰마스터를 쓰지 않고 도웰포인트를 이용합니다.
이렇게 세로 기둥을 간격재로 사용해서 도웰포인트 핀을 꽝 찍어줍니다.
세로 기둥과 윗선반의 연결도 목심입니다. 세로 기둥 윗쪽에 구멍을 내고 도웰포인트 꽂은 후 가조립 상태에서 윗 선반을 꽁 찍어줍니다. 어느게 먼저냐라는 약간의 머리를 좀 굴려야 합니다.
윗선반과 세로 기둥을 먼저 목심+본드로 결합합니다.
윗선반 마구리면에 본드를 바르고...
양쪽 기둥을 꽂아줍니다. 그리고 남은 건 세로 기둥과 아랫선반을 연결하는 것... 이건 그냥 이중기리로 구멍을 내고 피스를 두방 박아줍니다. 안보이는 바닥이니까요.
마감은 투명 수성스테인 한번 바르고 바니쉬 세번 바릅니다. 바니쉬 깡통이 거의 비워져 가는터라 가라앉아 있어 농도가 상당히 짙었나 봅니다. 여느때보다 훨씬 두껍게 도막이 입혀집니다.
설치와 감상
여기가 "오마주 덕풍"이 놓일 곳입니다. 집에 이런 곳 하나씩 다 있죠? 열쇠나 고지서 같은거 올려놓는 손이 잘 가는 곳... 우리집은 오디오장이 그렇답니다. 그래서 오디오 장에는 이렇게 잡동사니들이 올려져 있어서 정신없었죠. 집을 들어서면 항상 마음에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오마주 덕풍"을 올려놓고 정리한 모습입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돼지저금통이 쏙 들어가고 전체적으로 싹 정리가 됩니다. 제작과정을 지켜보면서 "저게 또 뭐 만드나?" 하고 궁금해 하던 마눌님도 좋아합니다. 아래 선반이 오디오장의 폭보다 약 2mm 정도 넓고 그 밖을 돌출된 세로 기둥이 잡아주기 때문에 좌우로 밀리지 않습니다.
옆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오디오장이 벽에서 약 50mm 정도 나와 있어서 물건이 종종 떨어지곤 했는데 이렇게 선반을 뒤로 로 밀어서 고정시킬 수 있어 공간활용이 매우 좋습니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라운딩 부분입니다. 마침 그 부분에 밝은색의 쪼가리가 집성되었고 핑거포인트 자국도 선명하게 나 있어 나름 예쁩니다.
설계는 3개월 전에 했지만 이런 저런 다른 작업에 매달리느라 이제서야 만들었네요. 마눌님의 평은... "별로 예쁘지는 않은데 쓸모는 있네." 입니다. 별 두개랍니다. ㅡ,,ㅡ 진정한 예술적 가치는 발견되기 어렵습니다.... 어쨌든 창고앞에 뒹굴던 멀바우 큰 자투리 하나 없앴습니다.
오마주 (Hommage) : 존경, 존중을 뜻하는 프랑스어이다. 예술과 문학에서는 존경하는 작가와 작품에 영향을 받아 그와 비슷한 작품을 창작하는 것을 말한다.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데서 패러디나 표절과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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