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님과 만난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 매번 생일때 마다 조금씩 아쉬워하고 서운해했던 마나님이 이번 생일만큼은 아주 흡족해 했습니다. 그래서 부인의 생일을 힘들어하는 남편들을 위해 이번 생일 성공담을 공개합니다. ^^
이틀전이 마나님의 42번째 생일이었고, 사흘전에 아들이 유치원에서 졸업을 했으니, 두분의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울 아들은 이것저것 여러 분야에 호기심도 많지만 몇몇 분야에는 지겨울 정도로 파고 듭니다. 어릴 적 저와 비슷한 성향이긴 한데... 뭐 누구 아들이겠습니까?
며칠전 밤 늦게 집에 들어와 보니 식탁위에 이런 도자기가 하나 덩그러니 놓여 있더군요.
아이들은 아직 어른들이 쓰는 어휘에 익숙치 않아서 때론 아주 창의적인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참 재밌는 표현이라고 생각되어 메모를 해두곤 했습니다. 저장된 메모들을 1차적으로 풀어 봅니다.
각 민족마다 농경문화에서 비롯된 혹은 전통 종교나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된 축제들을 즐깁니다.
엊그제가 한글날이었죠. 한글날은 한동안 공휴일이었다가 어떤 나쁜(?) 세력들에 의해 일하는 날로 바뀌었습니다.
울 아들내미의 요즘 행적에 대한 글입니다. 아들내미 요즘 태양계에 푹 빠져 있는데요.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아들과 마눌님은 자고 있고 식탁에 떡하니 이 책이 놓여져 있더군요.
울 아들내미 어릴때 알파벳에 빠져 있었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부터 밤에 잠들때 까지 알파벳과 파닉스(Phonics)관련 책을 보고 유튜브 동영상도 보고 알파벳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처음에는 얘가 공부를 하네? 하면서 좋아했던 우리 부부... 나중에는 너무 심한 집착을 보여서 걱정을 좀 했더랬습니다.
제가 어디에 잘 중독되는 스타일이라 한번 꽂히면 끝까지 파보는 편입니다. 머 그래봐야 별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