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목공을 위한 스케치업#2 - 간단한 식탁 모델링

스케치업을 배울 때는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것은 내비게이션입니다. 즉 패닝(Panning), 회전(Rotating), 확대(Zooming)인데요. 이 셋을 마우스로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마우스 휠을 앞으로 밀면 확대, 뒤로 돌리면 축소됩니다. 이때 커서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축소/확대 됨에 유의하세요. 회전(Rotation)은 마우스 휠버튼을 누른 상태로 마우스를 움직이면 됩니다. 패닝은 쉬프트키와 휠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를 움직이면 이동이 됩니다. 이 세 동작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객체를 이동하다가 화면을 움직일 필요가 있으면 동작의 중지없이 언제든 내비게이션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익혀야 할 것이 각종 툴(Tool)들입니다. A는 뭐고, B는 뭐고 하는 식으로 외우면 잘 안 외워지기 때문에 실제로 뭔가를 그려보면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것이 간단한 식탁을 모델링해 보는 겁니다.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목공을 위한 스케치업#1 - 설정하기

저는 목공을 위해 스케치업을 이용합니다. 스케치업에 대한 몇몇 글들을 이 블로그에 올려두었는데 제 블로그의 검색유입에서 "스케치업"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네요. 그만큼 스케치업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좋은 자료는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구를 설계하는 입장에서 스케치업을 사용하는 법에 대해서 차근차근 글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스케치업(Sketchup)은 3D 모델링의 대중화를 이룬 획기적인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3D 모델링 프로그램이던 AutoCAD, Maya, 3DS Max 등 보다 훨씬 배우기 쉽고 꽤나 좋은 품질의 3D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케치업은 3D 웨어하우스(Warehouse)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만든 모델을 올리고 다운로드 받아 재활용할 수 있는 거대한 데이타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과장되게 말해서 이제 아무나 3D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죠.

2013년 3월 28일 목요일

K'naan - Take A Minute

K'naan(이하 케이난, 본명은 Keinan Abdi Warsame)은 1978년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현재는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래퍼, 가수, 작곡자, 연주자입니다. 시인이라는 소개가 참 특이합니다.

누구나 들어봤을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Wavin' Flag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코카콜라의 프로모션 음악으로 채택된 곡입니다. 당시 월드컵 공식 음악은 찾아볼 수도 없고 오직 이 Wavin' Flag만 주구장창 미디어를 통해 들려졌던 기억이 납니다.

When I get older I will be stronger
They'll call me freedom, Just like a wavin' flag
And then I goes back

2013년 3월 27일 수요일

25년 피우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제가 대학에 입학했던 1988년 봄부터 였을 겁니다. 그때부터 피기 시작한 담배를 2012년 9월말까지 피웠으니 무려 25년을 피운 셈입니다.

저도 이 계산을 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25년이라니. 보통 적게 필때는 한 갑, 많이 필때는 두 갑씩 피웠는데 하루에 한갑씩 피웠다 치더라도 9,125갑을 피운셈이고 담배 가격을 2천원이라고 하면 무려 1,800만원을 연기로 날려보낸 셈입니다.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심플한 자작나무 합판 시계 받침

새로 이사와서 도배 장판 싹 새로 하고 나면 항상 맘에 걸리는 건 예전부터 갖고 있던 살림들입니다.

샤방샤방 흰 벽지 깨끗한 마루와 누른 때가 앉은 살림살이들은 참 거시기하게 안 어울리죠. 그렇다고 다 갈아버리기엔 돈이 너무 없고...

집안을 들어서면 딱 눈앞에 보이는 옛날 시계가 가장 문제였습니다. 유리에 붙은 알 수 없는 찌든 때가 도저히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계를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계 무브먼트만 사다가 나무로 만들까도 생각했는데, 까다로운 마눌님의 취향에 맞추기가 힘들것 같아서 기성품으로 찾아봤습니다. 그러다가 딱 눈에 들어온 것이 "디자인원"이라는 우리나라 회사에서 만든 "샌드위치 시계"였습니다.

2013년 3월 25일 월요일

단면이 아름다운 자작합판 접시받침 만들기

저희집에는 마눌님이 아끼는 접시 두개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이소나 지마켓에서 천원에서 이천원 사이에 판매되는 플라스틱으로 된 접시받침을 사서 식탁에 진열해 두었는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내구성에 좀 문제가 있어 무거운 도기 접시를 올려놓기에는 무리가 있더군요. 

경첩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플라스틱의 특징인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래지는 문제가 생겼죠.

그래서 다시 싱크대 깊숙이 쳐박혀 있던 접시들이었는데, 나무를 들고 찝적대는 저에게 접시 진열할 튼튼한 받침대 좀 만들라는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2013년 3월 23일 토요일

일룸 책장 분해 조립기 - 스파크에 210cm 책장을 싣다

약 10여년 전에 늘어가는 책을 어찌할 수 없어서 큰 책장을 샀었습니다. 일룸(iloom)에서 나온 게티스(Gettys) 시리즈 책장이었죠.

 MDF로 만들어진 책장이긴 하지만 시스템 가구로 모듈화되어 있어 자유롭게 크기를 늘릴 수 있고 선반의 높이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튼튼하기도 하구요. 너무 튼튼해서 10년을 넘게 사용해도 흠집하나 없었습니다.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도웰마스터 사용법 - 간편하고 저렴한 도웰링 지그

도웰(Dowel)은 우리말로 장부촉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두 부재를 결합할 때 사용하는 길쭉한 나무못을 의미합니다. 나무못을 이용한 결합 방법을 도웰링이라고 하구요.

일반적으로 DIY에 입문할 때 배우는 부재의 결합 방법은 피스(나사못)와 목공 본드입니다. 하지만 피스는 의외로 결합 강도가 강하지 않는데다가 원목 가구에 나사못이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나사못을 숨기기 위해 이중기리(나사못의 접시머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3mm 드릴비트와 8mm 카운터싱크 비트가 결합된 드릴 비트)로 구멍을 판 다음 피스 결합 후 나사못 머리를 목심으로 가려주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목심도 미관상 거슬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2013년 3월 21일 목요일

클램프는 부술 때도 쓸 수 있다?

클램프는 가공할 부재를 죄어서 고정하는 역할로 주로 사용됩니다. 즉 힘이 죄는 방향으로 가해진다는 의미죠. 그런데 대부분의 퀵그립 바 클램프들은 손잡이 없는 쪽의 패드를 분리해서 거꾸로 끼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거꾸로 끼우게 되면 벌리는 방향으로 힘을 가할 수 있죠. 그런데 어떤 경우에 벌리는 힘이 필요할까요?

Wolfcraft의 원핸드 클램프 제품 설명에는 옆 사진과 같이 문틀을 고정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예시하고 있습니다.

과연 문틀을 고정할 때 쓸모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 외에 더 좋은 용도는 없을까요?

2013년 3월 20일 수요일

나의 단골 IT샵 - 용산 아이코다

직업이 IT쪽이다 보니 회사 업무상 혹은 개인적으로 필요해서 컴퓨터와 관련된 부품을 자주 구매하는 편입니다. 아주 예전부터 용산전자상가를 자주 이용했었는데, 지금 가봐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입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다니고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가면 삶의 활력을 느낀다고 하는데, 저는 용산전자상가에 오면 그런 류의 활력을 느낍니다. 정말 바쁘게 돌아가는 곳입니다.

산수유 꽃이 활짝 피었네요

길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것은 봄비와 꽃일 겁니다. 봄꽃이라 하면 대부분 개나리와 진달래를 연상하겠지만 이들 꽃은 4월이나 되어야 피기 시작하는 늑장꾸러기들입니다. 

봄이 왔음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은 단연 복수초라고 할 수 있지만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꽃입니다. 그렇다면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봄의 전령은 어떤 꽃일까요? 저는 단연코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이라고 말합니다.

지난 3월 15일 대전 출장을 갔을 때 공원에 허드러지게 피어있던 산수유 꽃을 보고 아주 기뻤는데, 드디어 우리 아파트 단지 화단에 있던 산수유나무에도 꽃이 활짝 피었네요. 여러분이 사시는 주변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산수유나무는 층층나무과의 키작고 야윈 나무입니다. 수피(나무껍데기)는 껍질이 벗겨지고 있는 dirty한 모양이어서 잎이 달리지 않아도 꽃이 피지 않아도 쉽게 구별 가능합니다.

아이와 함께 주변의 산수유꽃을 찾아보세요. 멀리 가지 않더라도 주변의 야산이나 아파트 화단에 꼭 있을 겁니다. 그리고 노랗디 노란 산수유꽃의 조형미를 가까이 보도록 안아 올려주세요.

2013년 3월 19일 화요일

스케치업 : 유용한 팁과 단축키들

이 글은 Adian Chopra가 작성한 Google SketchUp 8 For Dummies의 Cheat Sheet (컨닝 페이퍼)를 기본으로 해서 번역하고 내용을 추가한 것입니다. 원문은 아래 URL을 참고하세요.

http://www.dummies.com/how-to/content/google-sketchup-8-for-dummies-cheat-sheet.html


가슴이 탁 트이는 응봉산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의 제일 첫 행선지는 동네 뒷산이 제일 좋습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이고 여차하면 집으로 되돌아오기도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은 여러 산을 끼고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가볼만 하고 쉬운 산은 응봉산입니다.

응봉산은 성동구 응봉동에 위치한 해발 80미터 정도의 야트막한 바위산입니다. 해마다 4월이면 강북강변로를 타고 가다가 성수대교와 동호대교 사이에 개나리가 허드러지게 핀 정자가 있는 바위산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응봉산입니다. 한강을 끼고 솟은 바위라 한강이 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조선시대의 왕들이 바로 이곳에서 매사냥을 했다 해서 응봉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 : 그리고 챙겨야 할 것들

결혼하고 10년 동안 저희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두 번 유산한 적도 있었고, 저는 반대했지만 마눌님의 고집으로 시험관 아기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생기지 않았던 아이는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이제 더 이상 아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자며 떠났던 단촐한 여행에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부부의 편안한 마음과 건강한 신체가 아이를 가지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습니다.

그 아이가 제 팔뚝에 안겨 칭얼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구장이 여섯살이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자상한 아빠라고 자부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함께 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항상 걱정이었는데, 어차피 많은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한다면 짧고 임팩트있게 같이 하자라는 생각으로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있기 전 등산/여행/사진찍기가 저의 취미였는데, 아이 때문에 한동안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아이의 수준에 맞게 이 취미 생활을 같이 공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3년 3월 18일 월요일

용산전자랜드에서 눈뜨고 코베이다

무선네트웍을 지원하는 복합기가 필요해서 얼마전 캐논 잉크젯 복합기 MG-3170을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쓰던 캐논 복합기 MP-258은 처가에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MP-258에서 쓰던 잉크가 소진되어서 새로 구매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MP-258 복합기는 처가에 가져다 놓았는데 아직 잉크는 사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장인 어른이 프린트할 일이 거의 없으시기 때문에 천천히 사다 드릴려고 했죠.

그런데 지난 일요일 장인어른께서 급하게 인쇄할 일이 있으니 잉크를 사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평일이었으면 제가 주로 다니는 용산의 아이코다 매장에서 샀을텐데 일요일은 오픈하지 않기 때문에 막막하더군요. 그러다 아~ 용산전자랜드라면 일요일에도 연 가게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같이 용산 구경가자고 꼬드겨서 용산전자랜드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칼국수 먹으러 갔다 낙지덮밥 먹게 되는 이레네 칼국수 약수점

칼국수는 한국인들이 부담없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식사를 하러 나가서도 감자탕이나 순대국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 이견이 분분합니다만, 칼국수 먹으러 가자고 하면 대체로 의견이 모아집니다. 그만큼 무난한 음식이라는 얘기죠.

칼국수 중의 으뜸은 어머니가 집에서 손수 밀가루 반죽을 해서 밀대로 밀어서 칼로 썰어 만들어 주신 진짜 칼국수일 겁니다. 고향을 떠나와서 그 맛을 식당에서 찾으려 했지만 찾지 못했다가 가락동 시영아파트 앞 시장에서 어머니가 해주시곤 했던 칼국수 맛을 찾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도 재개발 여파로 아마 옮기거나 문을 닫았을 겁니다.

나의 프로젝트 관리 철학 - 예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예전에 운영하다가 한동안 썩혀두었던 제 블로그 글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작은 벤처회사에서 열정적으로 일할 때 썼던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나의 프로젝트 관리 철학"이라는 거창한 제목이 붙은 글이네요. 

제가 쓴 이 글을 읽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립니다만, 다만 그 열정만은 마음을 훈훈하게 하네요.

이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열정이 식어 남극의 얼음보다 더 차가운 지금의 나에게 내가 쓴 이 글이 큰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시 싣습니다. 예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2013년 3월 15일 금요일

아늑한 빈티지 스타일의 라떼킹 서울숲점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에 가면 다소 위압적으로 보이는 거대한 빌딩을 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아 포레라는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한참 좋을 때 평당 4,000만원의 분양가로 관심을 끌었던 그 건물입니다. 건물이 너무 고급스러워서 한동안 근처에 가지도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집에서 가까워 서울숲을 자주 가는 편인데 우연히 이 빌딩의 상가에 꽤나 많은 음식점과 까페가 있는 걸 보고 종종 그 가게들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2층에 있는 포메인 쌀국수집과 1층에 있는 라떼킹 서울숲점이 우리 식구의 단골집이 되었답니다. 포메인은 다음에 소개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라떼킹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모두가 알아야 할 10가지 스케치업 팁들

이 글은 masterSketchup.com에 실린 Matt Donley의 "10 Sketchup Tips Every Modeler Should Know"라는 글을 번역하고 저의 의견을 덧붙인 겁니다. 원문은 다음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www.mastersketchup.com/10-sketchup-tips/

뚝딱하고 아주 멋진 3D 모델을 만드는 방법을 찾고 있는 스케치업 초보인가요? 도움말을 훑어보거나 비디오 튜토리얼을 보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이 몇개의 팁만 배우면 즉시 모델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예쁜 초콜릿을 어떻게 먹어?

해마다 2월 14일이 되면 정말 괴롭습니다. 네 발렌타인 데이죠.

 마눌님이랑 연애할 때 부터 "우리 발렌타인데이니 화이트데이니 다 상술이니까 챙기지 말자. 응~" 하고 졸라봤지만 마눌님은 요지부동입니다.

해마다 마눌님은 2월 14일이면 초콜렛을 저와 아들내미에게 선물합니다. 그리고 3월 14일 화이트데이 때마다 저는 사탕을 사러 미친듯이 돌아다닙니다.

한번은 츄파춥스 하나를 애교삼아 사가지고 갔다가 욕만 먹었습니다. ㅡ,,ㅡ

어떤 나무로 만들어야 하나? (목재의 종류와 특성)

목공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가구를 만드는데 어떤 나무를 쓰는게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입니다. 일반론적인 나무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풀 수 있지만, 그 나무를 가공하고 사용할 본인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나무가 사실 좋은 나무입니다. 나무라는게 다양한 종류와 특성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기본적인 강도와 아름다운 나뭇결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걸 만들때 어떤 걸 써라 라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2013년 3월 13일 수요일

목공인이 알아야 할 나무에 대한 지식

목공은 나무를 다루는 작업이기 때문에 훌륭한 목수가 되기 위해서는 나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금속이나 플라스틱과는 달리 나무는 인공적인 소재가 아니고 자연 그대로의 소재이자 살아있는 소재입니다. 베어내고 난 뒤에도 나무는 습기를 품기도 하고 내뿜기도 하면서 수축/팽창을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곤충들의 먹이와 서식처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나무의 특성은 나무의 종류에 따라 나무의 서식처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나무의 본성을 이해하고 분류하는 것으로부터 나무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시작됩니다.


향기로운 적삼목 발받침 만들기

이번 프로젝트도 마눌님의 주문입니다. 아들내미가 아직 세면대 높이에 비해 키가 작아 세수나 양치를 할 때 발받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존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발받침을 쓰고 있었는데 약해서 벌써 금이 갔고, 높이도 낮아서 좀 불편했더랬습니다. 그래서 높이도 좀 높이고 너비도 좀 넓힌 발받침을 만들라는 주문입니다.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호두까기 클램프


나른한 이른 봄의 오후, 꾸벅꾸벅 졸고 있는 저를 마눌님이 깨웁니다. "아들이 빵 구워달래. 호두 좀 까줘" 하며 호두 몇 알을 내밉니다. 얼마전 정월 대보름에 부름 깨먹고 남아 있던 호두를 넣어 빵을 구워 줄 요량입니다.

보통 호두는 망치나 뻰치로 깠었죠. 그래서 망치를 찾아 들어 내리치려 하는데 갑자기 앞에 있는 클램프로 눈이 갑니다. 클램프의 압착력을 이용하면 망치로 내려칠 때의 소음과 진동, 그리고 손이 다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눈 앞에 있던 클램프는 Wolfcraft의 EHZ PRO 원핸드 클램프라는 모델로 압착력이 120kg에 달합니다.

가난한 목공의 재활용 아이템

제 스스로를 "저소음, 저비용, 친환경 목공"이라고 부릅니다. 

드릴외의 전동공구는 취급하지 않고 오직 수공구로만 작업을 하기 때문에 저소음 목공이고, 마눌님의 핍박 속에 용돈을 아끼고 아껴 소박하게 하나씩 지르고, 큰 돈들 일이 생기면 설겆이/청소 봉사와 웃음을 팔아 겨우 나무나 공구를 살 수 있으니 저비용 목공입니다.

조그만 싸구려 작업대를 쓰다 보니 톱질을 하다 보면 진동이 심해집니다. 그러다가 테이블 위에 올려둔 충전드릴이 바닥으로 떨어져 식겁했습니다. 타일이라도 깨졌다면 바로 베란다 작업실 폐쇄입니다.

원가 130원짜리 키친타올 스탠드

제가 목공한다고 베란다에서 꼼지락대고 있으면 베란다를 내다 보며 "언제까지 저러겠어? 하다 말겄지."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던 마눌님으로부터 긴급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키친타올을 꽂을 수 있는 스탠드를 만들어 달라는 거였습니다.

김이 팍 새더군요. 제가 설겆이한 그릇을 엎어 놓을 수 있는 히노끼 그릇 선반을 만들어 준대도 싫다 하고, 화장품 정리박스 만들어 준대로 싫다 하더니... 고작 만들어 달라는게 키친타올 스탠드라뇨.

얘기를 들어보니 아래 사진과 비슷한 모양의 스탠드를 쓰고 있었는데, 가운데 봉이 키친타올보다 짧아서 꼭 한손으로 키친타올을 잡고 뜯어야 한다는 겁니다. 손에 물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 젖은 손으로 키친타올을 잡아야 해 짜증난다는게... 민원의 요지였습니다. 고로 봉의 길이를 더 길게 같은 형태로 만들면 되는 거였습니다.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알파벳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한 선물 - ABC박스

목공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은 크리스마스라 주위에서 기대들이 많았습니다. 장모님께는 자작나무 로우 테이블을 만들어 드렸고... 이제 아들내미를 위한 선물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이템도 빈약하고 시간도 없고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 전날 산타할아버지가 와서 줄 선물을 준비하라고 했거든요. 그것도 12월 20일까지 보내라고 해서 더 마음이 급했습니다.

만두탑이 무너지랴~

지난 명절에 만두국 끓여 먹을라고 빚어 놓았던 만두 중 남은 것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더니 다 달라붙어서 만두탑(?)이 되었네요. 

이걸 어찌하나 하고 고민하다가 딱 가운데서 반을 가르고 그냥 쪄먹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아래 도면과 같은 제품이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만두 냉동 보관대(?)로 이름 지어야 하나? 플라스틱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시중에 이런 제품이 없으니 나무로 만들 수밖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네요.







2013년 3월 10일 일요일

일요일 아침 밥하기 귀찮을 땐 콩나물국밥~

일요일 아침 왠만하면 다 늦잠을 자고 싶지요. 아이까지 늦잠을 자주면 참 좋으련만... 유치원 가는 날은 안 일어난다고 떼쓰는 아들내미... 토/일요일에는 칼같이 8시면 일어나 우리를 깨웁니다. 일요일 아침밥은 왠만하면 건너뛰는게 인지상정인데... 멀뚱멀뚱 깨어있는데 아침밥을 생으로 굶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이럴때 우리 식구가 잘 가는 집이 있습니다. 바로 성수동에 있는 "비사벌 전주 콩나물국밥" 집입니다. 이 집은 24시간 영업에다 연중무휴입니다. 저희 식구가 이 집에 다닌지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추석 명절에 가도, 휴일 새벽에 가도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그렇다고 기다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제법 홀이 넓습니다.

퓨전 집들이 음식?

이사를 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한 3주간의 기간은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기간이었습니다.

입주 이사를 한 뒤에도 2주 정도는 짐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힘든 이사의 과정의 피날레는 아마도 집들이일 겁니다. 집들이까지 뻑쩍지근하게 끝내야 비로소 이사가 끝나는 거죠.

마눌님이 예전에 요리를 전문으로 배우고 직업으로 한 적이 있어서 꽤나 잘하는 편입니다. 집들이 음식 준비를 위해 식구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주 다양한 음식들이 요청되었네요.

2013년 3월 9일 토요일

있다? 없다? 키 작은 신호등

작년 겨울 전라남도 광주 첨단지구에 출장을 다닐 때 발견한 겁니다. 높이가 1m 정도밖에 되어 보이지 않는 키 작은 신호등입니다. 정말로 있는 겁니다.

UHU 조각접착제(Patafix) - 쓸모있네!

예전에 고체 에폭시 접착제를 사려고 대형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놈입니다. UHU 조각접착제 - 영어로는 Patafix라고 합니다. 가격은 80조각 포장에 3,500원 정도입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만지면 몰랑몰랑해져서 물건을 느슨하게 붙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에폭시처럼 한번 붙으면 절대 안떨어지는 놈이 아니라 쉽게 그리고 깨끗하게 떨어집니다. 이런걸 어디다 쓰냐구요?

UHU는 독일의 유명한 접착제 만드는 회사입니다. 여기서 만든 Patafix 제품은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손으로 주물주물 만질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용도는 가벼운 그림이나 액자 같은 것을 벽에 붙이는 겁니다. 벽에 못을 치지 않아도 되고, 나중에 떼어낼 때도 깨끗하게 떨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강력하게 접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거운 액자는 절대 이걸로 벽에 붙이면 안되고, 가볍더라도 바닥에 떨어지면 깨져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경우는 절대 사용하면 안됩니다.

SPF 구조목으로 책장 만들기

사실 마눌님이 가장 먼저 만들라고 주문한 가구는 책장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일룸에서 나온 MDF로 만들어진 키 큰 책장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키가 커 답답하기도 하고 색깔도 별로 마음에 안들고 하니 원목으로 산뜻하게 책장을 만들라는 주문이었습니다.

책장은 의외로 나무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마눌님이 저에게 할당한 예산은 책장 두개를 만들되 하나당 십만원을 넘지 마라는 오더였습니다. ㅡ,,ㅡ 키는 1,500mm 정도로 하고 4단 책장으로 만들랍니다. 예산을 맞추려다 보니 집성판재를 잘라 만드는 일반적인 책장은 어렵고 최대한 저렴하게 나무를 적게 쓰는 방법으로 만들어야 하는 미션입니다.

2013년 3월 8일 금요일

자작합판 접이식 테이블 만들기

2012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항상 저희집을 위해 애써주시는 장모님을 위해 뭔가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뭐 거창한 거 만들 실력은 안되고, 그렇다고 완성도 떨어지는 걸 선물로 드릴수도 없고 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뭘 만들어 드릴까... 하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muni-b.com에서 자작나무합판으로 만든 접이식 테이블을 파는 걸 봤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 아주 예쁘고, 저거라면 쉽게 만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TV에 외장 스피커 달기


저희 집에는 연식이 좀 된 42인치 PDP TV가 있습니다. 10년쯤 전 구매할 때는 꽤나 비싼 돈을 주고 샀는데 요즘 팔리는 LED 42인치 TV는 전에 산 가격의 1/4 정도밖에 하질 않더군요. 이래서 전자제품은 초창기 제품을 사면 후회하나 봅니다. 전자제품이라는게 일단 대량생산 체제가 확립되면 원가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죠.

집에 있는 PDP TV의 모델은 LG전자의 42PM2D라는 모델입니다. 물론 지금은 단종되었구요. 이 TV는 양쪽에 길다란 회색 스피커가 달려있습니다. 아들이 3~4살 즈음 한참 낙서하기 좋아할 때 온 집안이 지울 수 없는 낙서 투성이였는데 이 TV 스피커에도 아주 아름답게(?) 낙서를 해 놓았더군요. 평평하고 광택이 있는 면이면 여러가지 약품을 써서 지우기를 시도해볼텐데, 스피커에 있는 작은 구멍들 때문에 그것도 어렵더군요.




2013년 3월 7일 목요일

첫 목공 프로젝트 - 핸드사포대 만들기

사포질이라는게 그렇습니다. 힘도 무지하게 들고, 땀도 삐질삐질 나고, 먼지란 먼지는 다 날리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그런데 사포질 안하면 작품의 완성도가 팍 떨어집니다. 모양은 이쁘게 만들고 튼튼하게 만들었는데 촉감이 맨들맨들하지 않고 까끌까끌하다? 만들다 만 느낌이 듭니다.

목공을 시작해볼려고 이리 저리 알아보니 고수들은 이 사포질의 힘듦과 그에 비례하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더군요. 힘든 걸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전동샌더를 사면 됩니다. 전동샌더는 왔다갔다 하는 손의 동작을 흉내낸 오비탈(Orbital) 샌더가 대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샌딩 성능은 좋지만 먼지가 컨트롤 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진동과 소음이 무시 못할 정도입니다. 베란다에서 목공하는 저로서는 드릴도 조심해서 쓰는 판에 전동샌더는 그림의 떡이죠.

아크릴 스위치 커버 달기

마루나 방의 불을 켜고 끄는 스위치는 살면서 손이 아주 많이 닿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스위치 부근의 벽지에 손때가 묻기 마련입니다. 

아크릴 스위치 커버는 스위치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아크릴 재질의 커버로 스위치 주변의 벽지를 아크릴로 덮어 손때가 타지 않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약간의 하이그로시한 미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저희 집의 인테리어를 해준 업체에서도 도배와 전기공사 후 아크릴 스위치 커버를 모두 달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달도 채 안되어서 아크릴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3월 6일 수요일

파란만장 비디오폰 교체기 - 우리집 소리가 아랫집에 들린다구?

새로 이사를 들어갈 집에 비디오폰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모양의 삼성에서 나온 SHT-102C라는 제품입니다. 옆에 붙어있는 비디오 모듈은 HV-121이라는 모델이며, 문밖의 카메라와 연동하는 모듈입니다. 이사하면서 예산을 많이 초과한 저희는 웬만하면 비디오폰을 그대로 쓸려고 했지만, 옆이 깨지고 지울 수 없는 때가 많이 묻어있어 어쩔 수 없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비디오폰 교체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보았습니다.

Graham Nash - Teach Your Children

그레이엄 내쉬(Graham Nash)는 1942년에 영국에서 태어난 가수/작곡자이자 사진작가입니다.

1960~1970년대 영국에서 롤링스톤즈와 함께 선도적인 팝그룹이었던 홀리스(The Hollies)에서 리듬기타와 보컬을 담당했으며, 특히 이 그룹이 발표한 많은 곡을 작곡한 실력파 뮤지션입니다.

60년대 후반 David Crosby, Stephen Stills 등과 음악적 교류를 통해 친분을 가지게 1968년 홀리스를 나와 이들과 함께 Crosby, Stills, Nash & Young1(CSNY)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포크락 그룹을 결성합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음, 가볍지 않는 가사들로 CSNY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고 여러장의 플래티넘 앨범을 내게 됩니다. 전성기를 지난 시기에도 꾸준히 앨범 출시와 라이브 공연 등을 해왔습니다. 

현재 70대가 된 이들 원로 가수들은 아직도 느슨한 그룹의 형태로 활발한 음악활동과 사회참여를 하는 등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공로로 락앤롤 명예의 전당에 두번이나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죠.

2013년 3월 4일 월요일

공동명의 주택을 구입할 때 유의할 점

저같은 서민들 입장에서 집은 거의 전재산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을 팔고 살때 자신의 전재산을 걸고 계약하는 것이라 이것 저것 신경쓰이는 일이 많습니다. 

제가 작년말에 살던 집을 팔고 새로 집을 사서 이사를 할 때, 이 새로 산 집이 공동명의로 되어 있어서 여간 골치 아팠던 게 아닙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 집을 살 때 부부 공동명의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동명의로 된 집을 구매할 때의 유의사항을 제 사례를 통해 꼭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집 얘기부터 해보면 저는 집을 두번 구입을 했는데 두번 다 마눌님 단독 명의로 구입을 했습니다. 마눌님에 대한 저의 사랑과 신뢰의 표시(라고 쓰고 마눌님이 무서워서... 가 속마음이겠죠. 쿨럭~)였죠.

그런데 요즘 집을 살 때 부부 공동명의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절세를 하기 위해서인데 대략 양도소득세와 상속세 부분이 절감이 된다고 합니다. 공동명의라도 명의자 모두 세금을 내야 해서 똑같을 것 같지만, 과세 대상액이 커지면 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내는 세금은 준다는 원리이죠.

2013년 3월 3일 일요일

여섯살 아이도 하는 스케치업

회사에서의 업무를 위해 배워둔 스케치업이지만, 요즘은 나무로 뭔가를 만들 때 설계도를 그리기 위해 집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테이블쏘나 플런지쏘 같은 정재단 장비가 없는 저로서는 목재를 파는 DIY 사이트에 재단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래서 스케치업으로 설계도를 그려 mm 단위로 정확하게 부재의 길이와 폭을 산정해 재단 요청을 합니다. 톱으로 재단을 하면 아무래도 직각/직선이 미흡하기 때문이죠.


리눅스에 Canon MG-3170 복합기 드라이버 설치하기

저렴한 가격의 잉크젯 복합기인 Canon MG-3170은 Windows와 Mac OSX 그리고 리눅스(Linux) 드라이버를 제공합니다.

제 노트북은 리눅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눈이 번쩍뜨이는 정보였습니다. 그런데 리눅스에 MG-3170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이것들을 찾아 정리하였습니다. 

드라이버의 설치 방법만 다르지 복합기의 사용에 대한 것은 WIndows와 거의 비슷하니 관련글을 찾아 먼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Canon 잉크젯 복합기 MG-3170 설치하기

집에서는 그렇게 많이 쓰지 않지만 없으면 불편한게 바로 프린터입니다.

요즘은 프린터 기능 뿐 아니라 스캐너와 복사기 기능까지 되는 복합기가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도 몇 년전에 프린터를 교체할 때가 되었을 때 Canon MP258 잉크젯 복합기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잘 쓰고 있었습니다. 

스캐너가 있으니까 예전에 필름 카메라로 찍어 두었던 사진들도 스캔해서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보험서류 같은 걸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야 할 때가 종종 있어 편하더군요.

2013년 3월 1일 금요일

가공 방법에 따른 목재의 종류들

우리가 가구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나무는 넓은 판재이거나 기둥에 사용되는 각재입니다. 특히 판재의 형태는 원목 판재 뿐 아니라 합판이나 MDF등 다양한 형태와 품질의 공학목재(Engineering Wood)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학목재들은 원목의 비싼 가격과 변형되기 쉬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간에 의해 개선된 목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가공법에 따른 목재의 종류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