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3년 9월 14일 토요일

아들이 만든 태양계 책

울 아들내미의 요즘 행적에 대한 글입니다. 아들내미 요즘 태양계에 푹 빠져 있는데요.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아들과 마눌님은 자고 있고 식탁에 떡하니 이 책이 놓여져 있더군요.

종이를 오려서 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인 책이지만 마눌님이 몰래 버리기전에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책 제목은 "불타는 태양". 아래 태양 그림에 튀어나온 부분은 플레어입니다.



태양을 그릴때 꼭 플레어를 같이 그리네요. "태양은 내부가 아직도 뜨겁습니다" 면서 태양의 단면을 쪼갠 그림을 오른쪽에다가 그렸네요.


태양의 내핵을 쪼그맣게 그리고 오른쪽에는 내핵이 태양의 가운데 있음을 보여줍니다.


"태양의 핵은 뜨거워요" 하고 뭔가를 그렸는데... 흑점인 듯 하네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온도차이"라면서 내핵, 금성, 지구, 수성, 내온도 순으로 온도 순서를 그렸네요.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울 아들... 노는게 좀 이상합니다. 뭐 지 좋아서 하는거니까 그냥 놔두는데... 저러다 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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