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수압대패와 자동대패는 한 팀이다

이글은 FWW Tools & Shop 2002에 Gary Rogowski가 기고한 "The Jointer and Planer Are a Team" 기사를 기반으로 약간의 첨삭을 한 것입니다. 

수압대패와 자동대패 둘 다 가지고 있으면, 원하는 두께로 네모 반듯한 판재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목공을 처음 배우는 이들이 가끔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수압대패를 먼저 사야 하나요? 자동대패를 먼저 사야 하나요?" 라는 겁니다. 제 대답은 "둘 다 사야 한다"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이 둘을 모두 살펴볼 것입니다.

수압대패(jointer)만 가지고 있다면 목표로 하는 일정한 두께의 판재를 얻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자동대패(planer)만 가지고 있다면, 일정한 두께의 판재를 얻을 수는 있지만, 판재가 비틀리거나 휘는 걸 잡을 수 없습니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마감제의 유통기한과 오래 보관하는 법

이 글은 FWW#232에 Jeff Jewitt이 기고한 "All Finishes Have a Shelf Life"를 번역하고 내용을 보강했습니다. 오래된 마감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마감제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등의 궁금했던 내용을 속시원히 풀어 드립니다.

작년에 $30을 주고 산 바니쉬 뚜껑을 열었더니, 2/3 이상 남아있긴 한데 젤리처럼 변해 있다면... 이것보다 더 낭패스러운 일은 별로 없을 겁니다. 공구는 오래 쓸 수 있지만, 마감제는 그렇지 않다는 걸 비싼 값으로 깨닫곤 합니다.

모든 마감제는 유통기한(shelf life)이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그 제품이 제 기능을 유지한 상태로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느냐를 의미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어떻게 하면 마감제의 유통기한을 최대로 늘릴 수 있는지, 그리고 보관된 마감제가 괜찮은 상태인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