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7년 6월 7일 수요일

버츄얼박스에서 스케치업이 안도는 이유는?

목수들이 가구를 설계할 때 가장 애용하는 도구는 단연 스케치업입니다. 스케치업은 배우기도 쉽고, 기능도 뛰어납니다. 게다가 훌륭한 무료버전이 제공됩니다.

저는 리눅스를 메인 OS로 사용합니다. 불행히도 스케치업은 리눅스 버전이 없기 때문에, 스케치업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버츄얼박스(VirtualBox)에 윈도우를 설치하여 그 위에서 스케치업을 사용해 왔습니다.

2017년 6월 6일 화요일

홈디포(Home Depot) 방문기

한국의 목공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점은 공구나 나무를 마음놓고 골라 살 곳이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스스로 만들고 해결하길 강요(?) 당하는 미국의 경우, 과장해서 말하면 동네마다 나무와 공구파는 곳이 있습니다. 미국 출장을 자주 갔었지만 일정이 바빠서 이런 곳에 들러보질 못했습니다.

이번에 Ana White의 Handbuilt Home 책을 번역하면서, 그 책에 언급된 자재 구하는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유명한 홈센터(Home Center)인 홈디포(Home Depot)를 둘러보았습니다.

2017년 1월 31일 화요일

라이브엣지 참죽 의자 좌판 만들기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목공을 게을리 했습니다. 집에서 하는 목공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청소하기가 너무 귀찮다는 겁니다.

청소기로는 미세먼지까지 잡아내지 못하니, 물걸레질까지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사실은 마나님의 요구사항입니다. 쿨럭)

드디어 햇볕좋은 겨울날 하루 날잡아서 그동안 쌓인 목공 민원들을 해결했습니다. 대부분은 기존에 했던 프로젝트들을 수리하는 것이었습니다만...

그 중에서 오늘은 오래된 의자 상판을 새로 만든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2016년 6월 25일 토요일

식물성 오일들의 건조/산패 실험

드디어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실험을 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식물성 오일(vegetable oil)의 건조/산패 실험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만든 가구에 혹은 도마에 올리브유를 발라도 되느냐, 포도씨유를 발라도 되느냐와 같은 질문을 합니다.

여기에 대해 저는 보통 건성유(dry oil)를 바르는 것이 좋다. 비건성유는 마르지 않고 산패되어 좋지 않다는 식으로 대답해 왔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면서도 한편으로 찜찜한 것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건성유는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산소와 반응합니다. 하지만 불건성유는 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산소와 반응하지 않습니다. 산소와 반응하지도 않는 불건성유가 산패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는 의문이 든거죠.

2016년 5월 6일 금요일

형광등을 LED로 바꾸기

요즘 형광등을 LED로 바꾸는 것이 유행입니다. 저도 집에서 LED로 바꿔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습니다.

전기회사 다니는 사람이 그것도 못하냐며 핀잔입니다. 못하는거 아닙니다. 귀찮을 뿐이죠.

처음에는 형광등 안정기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형태의 LED등을 사서 교체했습니다. 기구가 호환되기 때문에 설치는 엄청 쉽습니다.

그런데 형광등 안정기에서 한번, LED컨버터(AC를 DC로 변경하고 전류를 제어)에서 한번 해서 두번이나 컨버팅 과정을 거치니 효율이 떨어집니다.

2016년 4월 25일 월요일

새콤달콤 목공 이야기 - 2016년 4월

목공 블로그 "Bittersweet Story"가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했습니다. 이 블로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이 있으신 분은 http://facebook.com/btsweet.woodworking으로 오셔서 "좋아요"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매일 매일 우리 주변의 목공 이야기들이 배달됩니다.


그냥 흘러가는 소식들이 아까워서 한달에 한번 의미있고 재밌는 소식들을 모아서 보여드릴까 합니다. 일명 "새콤달콤 목공 이야기" 모듬입니다.

2016년 3월 19일 토요일

캄포나무(녹나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요즘 나무 도마가 유행입니다. 한동안 편백나무나 은행나무 도마가 많이 쓰였는데, 요즘은 캄포나무 도마가 인기입니다.

"캄포나무"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해서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본, 대만 등에서 자생합니다. 우리는 이를 "녹나무"라고 부릅니다.

녹나무 혹은 캄포나무의 학명은 Cinnamomum camphora이며, 큰 키로 무성하게 자라고 반질반질한 이파리가 특징입니다. 녹나무는 유칼립투스처럼 강한 향기(아로마)를 발산합니다. 예로 부터 녹나무를 증류한 오일로 각종 약재나 향료의 재료로 썼고, 이를 고형화한 것을 장뇌라 해서 귀하게 여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