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3년 8월 31일 토요일

ABC 진저쿠키 만들기

울 아들내미 어릴때 알파벳에 빠져 있었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부터 밤에 잠들때 까지 알파벳과 파닉스(Phonics)관련 책을 보고 유튜브 동영상도 보고 알파벳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처음에는 얘가 공부를 하네? 하면서 좋아했던 우리 부부... 나중에는 너무 심한 집착을 보여서 걱정을 좀 했더랬습니다.

디카 메모리에 있던 오래된 사진들 중에서 예전 집에서 ABC 쿠키를 굽던 장면들이 찍힌 것들이 있네요. 이때만 해도 알파벳을 좋아하는 아들내미를 보고 우리도 좋아했던 때라 다양한 방법으로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주었답니다. 그 일환으로 ABC 쿠키를 구웠던 거죠.

2013년 8월 30일 금요일

티라노사우루스 만들기 - 이것도 목공?

아이들이 참 샘이 많죠. 

지난 여름휴가 때 조카네 집에 머물면서 근처를 돌아다녔는데, 그때 조카가 아래 사진의 백호를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일종의 두꺼운 종이로 된 입체퍼즐인데 초등학생 저학년이 하기에는 좀 어려워 보이긴 하더군요. 설명 도면도 이해해야 하고 무엇보다 끈기와 집중력이 필요하더군요.

여하튼 온 가족이 도와준 덕분에 서너시간만에 백호를 완성했더랬죠. 그걸 조카가 가지고 노는데 물끄러미 쳐다만 보던 우리 아들... 쫌 불쌍했습니다. 기껏 아빠가 만들어준 것이 형의 손에 들어가 버렸으니...

2013년 8월 29일 목요일

경사진 각재를 라운딩하는 방법

이 글은 '불같은카리스마'님이 스케치업 관련하여 질의하신 부분에 대한 답변입니다. 불같은카리스마님이 질문하신 내용은 나가세카페의 질의 응답에 올라와 있는데 이 링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cafe.naver.com/sun1374/13075

문제 : 경사진 각재에 라운딩 표현을 할 수 없다?

질의 내용을 요약해서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사진 기둥을 만들기 위해 대략 100x38 넓이의 사각형을 만들어 푸쉬/풀 툴로 위로 당겨 올리고 대각선 방향으로 38x38 사각형을 그립니다.

2013년 8월 28일 수요일

K'naan - Bulletproof Pride

오늘은 케이난에 대한 얘기입니다. 

케이난의 최근 앨범은 2012년 10월에 발표된 Country, God or the Girl 입니다. 이 앨범에서 대중적인 히트를 친 곡들은 전에 소개시켜드린 Is Anybody Out There? 와 Hurt Me Tomorrow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케이난(K'naan)이 최근 라이브 공연을 할 때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는 무엇일까요? 바로 오늘 소개시켜 드리는Bulletproof Pride입니다. 우리말로 "총에 굴하지 않는 자부심" 정도로 해석되겠습니다.

2013년 8월 27일 화요일

도웰조인트 표현하기 - 추론의 활용

어떤 것을 이루고자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도웰 조인트(Dowel Joint)를 스케치업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여러가지 있을겁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추론(Inference)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도웰 조인트란?

도웰 조인트는 목심(혹은 목봉)을 이용한 목재의 결합 방법입니다. 보통 지름 8mm에 길이 30mm 목심을 많이 사용합니다. 결합할 두 목재에 지름 8mm와 깊이 15mm 남짓한 구멍을 낸 다음 본드와 목심으로 결합하는 방법입니다. 장부결합과 유사하지만 암장부 부분을 드릴로 쉽게 가공할 수 있고 숫장부 부분은 목심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매우 간편하고 튼튼하면서도 피스 자국을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마구리면과 판재의 윗면과 90도 결합을 할 때 많이 사용되는데 먼저 마구리면에 목심 구멍을 내는 것이 순서입니다. (아래 그림의 오른쪽 판재 마구리면) 그리고 이 구멍에 도웰포인트를 꽂고 연결할 판재의 윗면에 구멍낼 위치를 찍어줍니다.

2013년 8월 26일 월요일

목공과 관련된 격언들

나무들은 인류가 발생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었고,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한 소재 역시 나무였을 겁니다. 나무는 가벼우며 가공하기 쉽고 꽤 쓸만한 물리적 강도를 가지고 있어서 사람이 다루기에 참 좋은 소재였죠. 그래서 목수라는 직업도 아마 인류의 탄생과 더불어 생긴 최초의 직업군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심지어 예수의 직업도 목수였다지요.

그래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무와 목수에 대한 격언들은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몇몇 마음에 와 닿는 것들을 추려봅니다.

2013년 8월 23일 금요일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 출현

요즘 좀 바쁩니다. 이것저것 코딩할 것도 많고 테스트할 것도 많습니다.  게중에는 부하테스트도 있어서 제 사무실 PC를 좀 혹사시켰더랬죠.

그런데 그젯밤 PC가 갑자기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파일 하나 여는데도 10여분이 걸리고 계속해서 CPU는 100%를 치고 있습니다.

불길한 예감과 더불어 식은땀이 싸아 나더군요. 어렵게 어렵게 모든 부하먹는 작업들 중지하고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참 저는 리눅스 민트 OS를 씁니다. 리눅스의 경우 syslog를 보면 시스템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syslog를 열어보니 엄청난 양의 로그로 디스크 오류가 보고되고 있었습니다. 다른 장애보다도 디스크의 장애는 데이타의 손실 가능성이 있어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2013년 8월 22일 목요일

알파벳에 빠졌던 아들내미

제가 어디에 잘 중독되는 스타일이라 한번 꽂히면 끝까지 파보는 편입니다. 머 그래봐야 별건 없지만...

예를 들어 제가 25년 동안 담배를 피웠는데 중간에 끊으려고 몇번 시도했지만 안되더군요. 그랬는데 목공에 빠지게 된 후로 담배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중독을 끊는 방법은 다른 것에 중독되는 것이고... 그 다른 것이 건전한 것이면 좋은 것이죠.

제 아들내미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떤 계기로 뭐에 빠지면 헤어나질 못합니다. 아이가 세살인가 네살인가 부터 알파벳에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벽에 붙여놓은 알파벳 전지를 보고 따라하더니 다음으로는 카드와 팝업북, 영어동요 순으로 진행되더군요.

2013년 8월 21일 수요일

퍼니주 키친 - 돈부리에 대한 자부심

우리 동네 바로 옆에 있는 성수동... 아마도 빈부격차가 가장 큰 동네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서울숲에는 평당 4천만원에 분양된 갤러리아 포레가 있는가 하면 거의 판자집 수준의 허름한 집들도 큰 길 건너편에 즐비합니다. 곳곳에 자동차, 기계 관련 영세 공장들이 있고 유명한 수제 구두 공방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재밌고 활기찬 동네입니다. 할 수 있는 것도 많구요.

이 성수동에 서울숲이 생기고 유동인구가 늘면서 괜찮은 식당들이 하나 둘 오픈하고 있어서 참으로 저희에게 행운입니다. 전에 소개 시켜드린 비사벌 콩나물국밥집은 이미 성수동에 오랫동안 자리를 잡은 터줏대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밤이고 낮이고 몰려드는 대박 식당입니다.

2013년 8월 20일 화요일

베란다 공방을 청소하다

한달쯤 전부터 마눌님의 잔소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베란다에 쌓여있는 나무랑 작업대 싹 안치우면 다 버려버린다~"

비싼돈을 들여 폴딩도어 왜 했냐면서... 어질러놓은 베란다 때문에 폴딩을 하지 못한다고 계속 투덜대었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버티고 있었는데... 마침 대전 조카들이 우리집에 놀러온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저의 베란다 공방 청소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천방지축 여기저기 뛰어다닐 생각하니까 쬐끔 위험한 공구와 나무 먼지들을 치워야 했습니다.

2013년 8월 19일 월요일

더 아쉬웠던 협탁 만들기

처제로부터 스툴과 함께 들어온 주문인 협탁 제작 과정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순간의 방심으로 오점을 남긴 아쉬운 만들기였습니다. 
 
(협탁은 영어로 End Table 이라고 하며, 보통 소파나 침대 옆에 두는 조그만 테이블로 스탠드나 장식품 등을 올려 놓는데 쓰입니다)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아쉬운 경사 스툴 만들기

조카를 위해서 애쉬테이블을 만들어 주었는데 에이프런 때문에 기존에 쓰던 듀오백 의자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편하게 방문교사가 앉을 수 있는 스툴을 만들어달라는 처제의 주문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좀 아쉬운 제작 과정이었습니다만... 다음번엔 더 잘 만들기 위해서 과정을 담습니다.






2013년 8월 15일 목요일

우리집 인테리어 시공기

인테리어라는게 참 힘듭니다. 일하는 사람도 힘들지만 돈을 주고 시키는 입장에서도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참 많은 자재들이 있고 참 많은 공사 방법이 있습니다. 돈만 있다면 비싼 걸로만 하면 될것도 같지만 그것도 조화라는게 있고 저희처럼 대출받아 이사한 처지에 인테리어에 많은 돈을 쏟을 수 없다면 더욱 더 힘듭니다.

작년 겨울 이사를 앞두고 한 인테리어... 마눌님은 하도 신경을 써서 체중이 10kg 가량 줄었습니다. 좀 잘할거라 기대하고 근처에서 가장 비싸고 그럴듯 한 곳에 인테리어를 의뢰했지만... 너무 많은 선택을 내놓기 일쑤여서 어느걸 골라야할 지 몰라 마눌님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습니다. 

2013년 8월 14일 수요일

떠나온 집에 대한 추억

제 디카 메모리에 엄청나게 쌓여있는 사진들로 인해 카메라가 느려져서 좀 정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메모리를 노트북에 끼워넣고 버릴 건 버리고 남길건 남기자며 정리를 하는 중에 발견된 사진들 덕분에 한동안 또 상념에 잠겼습니다. 지금 집으로 이사오기 전 살던 같은 단지내의 26평 아파트에서 이사 나오던 날의 사진들 때문입니다.

2013년 8월 13일 화요일

2013 여름휴가 #2 - 무주 반디랜드 천문대

어제 글에 이어 2013년 여름휴가 두번째 내용입니다. 날짜로는 3일째입니다.

여전히 덥고 습합니다. 원래 3일째 되는 날은 무주 일대를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대략의 코스는 무주 적상산 드라이브 -> 양수발전소 -> 머루와인 동굴 -> 반디랜드 천문대 ->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 덕유산 케이블카 였습니다. 계속 차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보니 아무래도 돌도 안된 막내조카에게는 무리일 것 같아 이날은 처제와 막내조카는 집에서 쉬고 초등학교 2학년인 큰 조카만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일정도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2013년 8월 12일 월요일

2013 여름휴가 #1 - 대둔산 관광농원

여름휴가들 다녀 오셨나요? 저는 보통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여름휴가를 보통 8월말에서 9월초 사이로 잡았습니다. 이때가 더위도 한풀 꺾여서 바깥에 다닐만 하고 성수기 요금의 바가지도 없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8월말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개장 마지막날에 가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했던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아들내미가 유치원에 다니면서부터는 아들내미의 방학에 맞추어 휴가를 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기는 가장 덥고 가장 붐빌때 입니다.

2013년 8월 7일 수요일

왕실묘역길과 방학동 은행나무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 나이가 먹으면 늙고 병들어 죽는게 이치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큰키나무들은 몇백년 이상의 수명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짧은 사람의 수명에 비해 긴 세월 세상을 굽어 지켜본 나무들을 신성시해 온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실제로 나무들도 백년 정도를 넘어서면 전성기를 지나 점점 늙어가기 시작합니다. 곧게 쭉쭉 뻗던 줄기는 옆으로 구부러지며 속살은 곤충이 파놓은 구멍과 자연스러운 부패현상으로 주름살이 집니다. 이런 노인의 형상을 가진 나이많은 나무들을 보면 참 애잔한 마음도 들고 경이로운 느낌도 듭니다.

2013년 8월 6일 화요일

십만원으로 퀸침대 만들기 - 설계편

퀸사이즈 (1,500mm x 2,000mm)의 침대를 원목으로 얼마나 싸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이 글 제목에 답이 있습니다만 대략 십만원 정도면 만들 수 있습니다. 아직 만든건 아니지만 저의 설계안을 공개합니다.

이 침대 설계를 한 이유는 처가집에 퀸사이즈의 매트리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침대 프레임은 없어서 바닥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바닥에 매트리스를 놓고 쓰는 분들도 많아서 별 문제가 없지 않느냐 생각되시겠지만... 의외로 장마철에는 바닥에 습기가 차고 청소기가 지나가면서 매트리스를 쳐서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 그리고 침대에서 누웠다가 일어날때도 편안한 높이가 아닙니다.

2013년 8월 3일 토요일

작지만 강한 와리 베이커리 - 빵맛이 예술이야~

세월이 흐르면서 예전에는 동네에 흔했던 것이 많이들 없어졌죠. 대표적으로 비디오 대여점, 만화방 들이 없어졌고 동네 슈퍼와 동네 빵집들도 많이 없어 졌습니다. 

빠리바게뜨, 뚜레쥬르로 대표되는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동네 곳곳에 침투해서 심지어 같은 브랜드끼리 동네에서 경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빵 기술 하나로 열심히 일하면서 동네 주민들의 허기를 채워주던 동네 빵집 사장님들... 요즘은 자기 이름의 간판 내지 못하고 체인점 수수료 내어가며 어렵게들 장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신만의 빵을 만들어 파는 동네 빵집도 어렵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옥수역 인근에서 하나 찾았습니다.

2013년 8월 2일 금요일

야구배트로 만든 특별한 로킹체어

메이저리그 야구를 즐겨보지는 않지만 몇몇 야구선수들은 알고 있는데 그 중에서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는 기꺼이 구원투수계의 레전드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나마에서 태어나 1990년에 프로에 입단하여 1995년 뉴욕 양키스에 자리잡은 뒤 2013년 현재까지 구단을 떠나지 않은 그야말로 근속상에 빛나는 양키스의 상징입니다.

2013년 7월 31일 현재 통산 642세이브를 기록하여 이 부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안정되고 깔끔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커터와 정교한 코너웍이 주무기인 투수입니다. 지금 나이가 우리나이로 45살인데 불구하고 여전히 양키스의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애초 2012년 은퇴를 하는 것으로 본인도 얘기했었지만 시즌 중 불의의 부상으로 중도에 하차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못내 아쉬웠는지... 그는 은퇴를 번복하고 2013년에도 다시 출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말로 2013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13년 8월 1일 목요일

Adele - Someone Likes You

오늘 만날 뮤지션은 Adele (이하 아델)입니다. 

아델은 1988년에 영국에서 태어나 현재 25살인 여성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녀의 첫 앨범인 19는 2008년 발표되었으니 약관의 나이에 가수 데뷔를 한 셈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앨범인 21은 2011년에 발표되었는데 그 앨범은 전세계에 무려 2,600만장을 판매한... 말 그대로 초대박이 납니다.

아델은 자신의 앨범 제목을 앨범 작업을 한 당시의 나이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19와 21이라는 앨범 제목이 지어진 건데 언제까지 그럴지는 모르죠. 나이가 많아지는 것을 싫어하는 여자의 마음을 생각하면 서른 이후에는 다른 식으로 앨범 제목을 지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

아델은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났는데 자신도 2012년에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아 역시 미혼모가 되었습니다. 물론 아델은 성공을 거둔 후의 출산이라 자기의 어머니와는 다른 상황이겠죠. 아델의 어머니는 가구를 만드는 일을 했다고 하니 과연 그녀의 음악적 재능이 어디서 왔는지는 참으로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