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하이브리드 목공 - 기계와 수공구의 앙상블


여기 마크(Marc Spagnuolo)라는 훈남에 달변인 친구가 있습니다.

마크는 생명공학을 전공한 뒤 관련 업계에 종사하다가, 채울 수 없는 공허감을 견딜 수 없어 평소 동경해 오던 목공의 세계로 뛰어 들었습니다.

처음 목공의 길로 들어선 사람들 앞에 놓여진 길은 보통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테이블쏘, 자동/수압대패, 라우터, 밴드쏘 등 강렬한 파워를 갈구하는 기계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망치와 끌, 대패로 왠만한 걸 다 해내는 수공구 수행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