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유명곡들을 리메이크하고 이를 유튜브에 올리는 방식으로 유명해진 실력파 뮤지션입니다. 그의 리메이크는 원곡을 뛰어넘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로 대단한 솜씨입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명랑한 훈남 타일러 워드의 촉에 우리 대한민국의 PSY가 걸렸나 봅니다. 강남스타일은 너무 많은 리메이크가 있어 흥미가 없었는지 그냥 넘어간 타일러 워드는 젠틀맨(Gentleman)에 와서는 더 이상 못참겠다면서 리메이크를 쨘하고 만들어 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원곡보다 좋습니다.
PSY는 음악인이라기 보다는 엔터테이너에 가까운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데 그의 강남스타일은 음악적 요소와 뮤직비디오의 재밌는 요소가 잘 버무러져 세계적인 히트를 쳤었죠. 특히 다섯살이었던 제 아들도 강남스타일 가사를 다 외우고 춤도 따라 출 정도로 제2의 뽀통령이 되어버린 PSY였습니다.
그러나 젠틀맨에서는 아이들에게 뮤직비디오를 보여주기 민망할 정도의 수위와 장난기가 섞여 있어 좀 아쉬웠습니다. 음악적인 면에서도 강남스타일에 비해서는 좀 아쉽구요.
타일러 워드가 젠틀맨을 듣고는 "여기다 록을 좀 섞으면 괜찮겠는데?"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친구이자 록 기타리스트인 조이(Joey)를 불러서 "헤이 이 젠틀맨에 너의 록 기술을 좀 섞어야겠는데?"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조이는 "그래 그럼 한번 느낌을 보자구.... 흠... 별론데? 그래도 한번 해보지" 그리곤 조이는 젠틀맨을 완전히 부숴버리고 새로운 록 타이틀로 만들어 냈습니다. 느끼하게 생긴 조이지만 그의 기타 솜씨 하나는 정말 일품이군요.
록 버전의 젠틀맨~ 한번 들어보시죠. 신납니다. 한국에 역수입되어 히트를 칠 수도 있겠습니다.
Gonna make you sweat
Gonna make you wet
You know who I am~ Wet PSY! Wet PSY! Wet PSY! Wet PSY!
PSY! PSY! PSY!
Ah I'm a mother father gentl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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