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를 하려고 목재를 구하려고 할 때 항상 고민되는 것이 나무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나무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각 목재상마다 다루는 목재의 종류도 목재의 가격도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정리해봤습니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목재류를 정보가 비교적 잘 공개된 목재상 사이트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정리한 기준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18t 판재의 가장 많이 유통되는 크기인 1220mm x 2440mm를 기준으로 단위 면적당 금액을 산정합니다. 구체적인 가격은 항상 변동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소재인 MDF 저비중 제품의 가격을 1로 두고 나머지 소재의 가격을 그에 대한 비율로 표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삼나무 솔리드 집성판재의 경우 수치가 3인데, 이는 MDF 저비중 제품 가격의 세배 정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수입 소재 특성상 환율에 따라 시장 환경에 따라 수급에 따라 가격은 계속해서 변하므로 그냥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2013. 3. 14 업데이트함)
DIY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재를 기준으로 가격 순서를 싼 것 부터 매겨보면 MDF < 미송합판 < 삼나무 < 스프러스 = 레드파인 = 라디에타 파인 = 더글라스 퍼 = 엘리오티 파인 < 고무나무 < 멀바우 < 자작나무 합판 < 앨더 < 애쉬 < 히노끼 < 오크 순이 되겠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게 유통되는 나무는 북미산 하드우드들(오크, 월넛, 메이플)입니다. 수준 높은 공방에서나 취급할 정도로 다루기도 어렵고, 가격대가 너무 비싸서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같은 존재입니다.
순전히 수급현황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나무를 고르라고 하면 전체적인 골격은 파인류(레드파인, 스프러스, 라디에타파인, 엘리오티파인), 서랍재나 뒷판등은 삼나무나 미송합판, 상판은 자작나무 합판이나 멀바우, 애쉬 등이 되겠네요. 특별히 아토피에 민감하신 분은 아주 비싼 가격이지만 히노끼(편백나무)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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