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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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2일 금요일

서울 도심의 보석같은 숲, 안산 자락길

요즘 메르스(MERS) 때문에 난리입니다.  요 며칠 울 아들은 난데없는 휴교로 집에서 뒹굴뒹굴 했습니다.

부모들 마음은 메르스 자체가 무섭기 보다는 혹시나 아이들이 걸리지 않을까를 더 걱정하는 걸 겁니다.  공포에만 너무 빠지면 오히려 극복이 어렵습니다.  과학적인 근거를 중시하고 그에 따른 예방조치를 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메르스가 무서워 집에만 있지 말고, 차라리  탁 트인 숲으로 가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적당한 햇빛을 쐬면 면역력도 높아진다지요.  그리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적당한 운동은 컨디션 조절에도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 도심 한가운데 보석같은 숲길인 <안산 자락길>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워낙 유명한 길이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 즐길만한 코스를 추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5년 5월 29일 금요일

봄방학 여행#4 - 전주 한옥마을


2015년 봄방학 여행 마지막 얘기입니다.  짧은 공주 여행을 마치고 서둘러 전주로 향했습니다.
생각해보니 40년을 넘게 살면서 전주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더군요.  어떤 도시인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전주... 하면 생각나는 건 전주 비빔밥 그리고 전주 콩나물국밥입니다.  그리고 요즘엔 한옥마을이 인기라고 하죠.  으레 전주하면 먹거리가 생각나기 때문에 사실 저희 여행도 먹거리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숙박은 당연히 전주 한옥마을에서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행계획을 세웠던 한달쯤 전에 전주 한옥마을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딱 봐도 100군데 정도의 한옥 숙소가 나열되기에 별 걱정을 안했더랬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2주쯤 전에 다시 한옥마을 홈페이지를 들어가 숙소 예약을 시도해 보았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저희가 묵어야 하는 5월 3일에 빈 숙소가 없습니다.  한옥들 리스트를 놓고 앞에서부터 전화를 해 보다 포기하고, 이후로는 뒤에서부터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에는 중간 즈음에 있는 숙소에 겨우 방 하나가 비어있는 걸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만일 여기를 못 잡았더라면 참 난감할 뻔 했습니다.  이렇게 출발도 전에 전주 여행은 만만치 않으리라는 예상이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봄방학 여행#3 - 공주 무녕왕릉과 한옥마을

2015년 봄방학 여행 세번째 얘기입니다.  아산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지중해 마을을 들른 뒤, 다음 행선지인 공주로 향했습니다.

공주 방문의 주 목적은 무녕왕릉과 그 아름답다는 공산성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백제의 첫 수도는 풍납토성으로 추정되는 위례성이었고, 고구려에 밀려 남하한 뒤 새로 잡은 터전이 공주의 공산성입니다.

이 이어지는 역사를 차례로 밟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아이와 함께 한성 백제 박물관을 들렀더랬습니다.  물론 아들놈은 듣는 둥 마는 둥 했지만요.

그런데 첫날 무리한 일정 때문인지 아이가 차에서 멀미를 하며 잠들었는데, 도착하여 깨우니 왕짜증을 냅니다. ㅡ,.ㅡ  역시 계속 이동하는 여행은 아직 무리인가요?

공주는 처음 와봤는데 참 한적한 도시더군요.  살고 싶을 정도입니다. 우리의 목적지인 무녕왕릉(송산리 고분군) 주차장은 이미 꽉 찼고, 인근의 종합운동장에 차를 대고 걸어 갔습니다.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봄방학 여행#2 - 아산 현충사와 지중해 마을

2015년 봄방학 여행 두번째 얘기입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두번째 목적지인 아산 현충사로 향합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점심은 휴게소에서 대충 때우고, 고속도로를 타는데 아이는 피곤해서인지 금방 잠이 듭니다.

시화에서 아산 현충사까지는 그리 멀지 않더군요.   현충사 경내에 도착하니 널찍한 공간과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와보곤 처음이니 거의 30년만에 오는 셈입니다.  물론 기억은 하나도 안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현충사에 오셨더군요.  아마도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징비록>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는 아직도 잠에서 깨지 않아 엄마 등에 업혀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충사 경내에 엄청 넓네요.

2015년 5월 8일 금요일

봄방학 여행#1 - 시화 조력발전소

노동절부터 어린이날까지 아들 학교에서 단기 봄방학을 시행했습니다.  아들의 첫 방학을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한달 전부터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그 결과로 [시화호-아산-공주-전주]를 잇는 2박3일의 여행코스를 잡았습니다.  아들이 차멀미를 해서 장거리 여행은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한두시간씩 차로 이동하면서 환경과 역사 그리고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짜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코스로 시화호와 조력발전소에 들렀던 얘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자칫 아이에게 재미없는 곳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매우 즐겁고 유익한 곳이었습니다.

2015년 5월 1일 금요일

한성 백제 박물관에서 백제를 만나다

좁디 좁은 한반도는 사람들이 살아온 역사가 긴 만큼, 역사의 흔적도 많이 중첩되어 있습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조선의 수도였고, 더 멀리 가면 백제의 수도이기도 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현재의 송파구 풍납동에 해당되는 풍납토성이 백제의 옛 수도였습니다.

5월 초에 아들 학교에서 봄 방학을 한다고 하네요.  저도 휴가를 내어 아들과 함께 역사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차 멀미를 하는 아들 덕에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동선을 잡다 보니 충청도와 전라북도를 유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백제의 역사를 훑게 되더군요.

그래서 아들과 도서관에서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충청도의 백제 유적지에 대해 알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몽촌토성이 있는 올림픽공원에 "한성 백제 박물관"이 새로 개장한 것이 기억나서 무척이나 더웠던 지난 주말 아들과 함께 그곳을 다녀 왔습니다.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2015년 응봉산 개나리와 모험놀이 체험장

해마다 봄이면 집 앞 응봉산이 활짝 핀 개나리 꽃으로 노랗게 물듭니다.

보통 3월말~4월초에 개나리 꽃이 만개를 하는데, 이때를 맞추어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립니다.  때문에 이 즈음 많은 시민들이 응봉산을 찾습니다.

산이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낮지만,  한강변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정상에 올라서면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응봉산에서는 성수대교와 잠실방면의 전망이 펼쳐지며,  길건너 달맞이봉에서는 동호대교 방향 전망이 일품입니다.

올해도 개나리가 노랗게 물들은 응봉산을 아들과 함께 올라 갔습니다.  2015년 4월 5일 비가 드문드문 내리는 휴일 오후에 다녀온 기록입니다.

2015년 4월 17일 금요일

숨겨진 벚꽃 명소, 금호산-장충동 성곽 걷기

이번주 봄비가 오기 전까지 벚꽃이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학교를 다녀오던 아들이 떨어진 벚꽃잎을 주어들며 "벚꽃이 눈처럼 내려~"라고 말하더랍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 마지막 벚꽃 구경을 가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2주 전에 안양천 벚꽃 구경을 갔더랬습니다만,  내년에도 또 올 벚꽃들이지만, 그래도 가고 싶더랬습니다.  벚꽃은 다시 필 것이지만 아들은 한해 한해 나이를 먹어 가니까요. 

그래서 토요일에는 워커힐 호텔로 벚꽃 구경을 갔습니다.  길은 좁은데 너무 많은 차량들이 몰려 주차할 곳도 없고,  길은 막히고 해서  그리 즐겁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쉬워서 그 다음날은 2015년 4월 12일 일요일 아침, 식구들과 함께 우리 동네에 있는 금호산으로 나섰습니다.  이날 벚꽃 구경삼아 걸었던 코스는 제가 애용하는 걷기 코스로 [신금호역->금호산->생태다리->매봉산 정자->유아숲체험장->버티고개->신당동 성곽길->장충동]에 이르는 5km 구간입니다.  서울숲-남산길의 일부와 서울 성곽길의 일부를 엮은 길이기도 합니다.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광명 가학동굴 축제를 즐기다


제가 살빼기 위해 걷는 곳이 안양천인데,  서울과 광명을 가르는 경계선입니다.  그래서 안양천에는 광명8경이라는 안내판이 곳곳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광명시민도 아닌 제가 이미 다섯군데를 가 보았더군요.  안가본 세 곳 중에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광명 가학동굴이었습니다.

설명을 보니 일제시대때 개발되었던 광산인데 1970년대에 폐쇄되었던 곳을 다시 개발하여 관광지로 만들었더군요.  타이틀도 멋져서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입니다.  혹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올해 1월에 어느 휴일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아들과 함께 가보자고 길을 나섰습니다.  사무실에서야 광명이 가깝지만,  집에서 가려면 꽤 멉니다.

2015년 4월 3일 금요일

독립기념관에서 역사와 만나다


요즘 우리집 대화의 화두는 "역사"입니다.

좀 뜬금없지만 우연히 보게 된 KBS의 "역사저널 그날"에서 시작되는 얘기입니다.  이 프로는 어떤 시대의 한자락을 여러명의 패널이 토론하는 식으로 짚어보는데,  일종의 역사 예능이라 할 정도로 재미있으면서도 역사적 교훈을 게을리하지 않는 미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마나님도 아이도 주말이면 빼놓지 않고 본방 사수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패널로 나오는 분 중의 한분이 "최태성" 선생님으로 고등학교 교사이자 유명한 EBS 강사입니다.

마나님이 이분의 해박한 역사 지식과 올곧은 관점에 반했나 봅니다.  어느날 마나님이 두꺼운 책을 재밌게 보고 있길래... 뭔가 봤더니 바로 "최태성" 선생의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사"라는 책이었습니다.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추운 겨울, 아들과 송정동 둑길 걷다

지난 겨울 매섭게 추웠던 토요일, 아들과 단 둘이 걷기 여행을 나섰습니다.

여태 엄마에게 치대는 어린 아이지만,  아빠와 단 둘이 여행을 나서는 때가 있습니다.  주로 엄마에게 혼났을 때나,  엄마가 아파서 놀아주지 못할 때입니다.

아마 이때는 엄마가 감기 몸살로 몸져 누워 있을때 였을 겁니다.

코스는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지라 평이한 길로 잡았습니다.  집에서 나서 아기씨당 - 포스코더샵 - 살곶이다리 - 송정동 둑길 - 군자역에 이르는 6.5km 정도의 길입니다.

7살 아들에게는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길이 편하고 좋아서 강행했습니다.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오랫만에 국립 과천과학관에 가다

울집 아들은 NGC(National Geographic Channel)의 "지구 탄생: 45억 년의 비밀"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좋아합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20분 이상 잘 못보는 아이인데,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 다큐멘터리를 한시간 가까이 꼼짝않고 봅니다.

그런데 혼자 보면 다행인데, 저를 옆에 앉혀놓고 공감을 요구합니다.

"아빠~ 스트로마톨라이트 알어?  지구에 산소가 생긴게 스트로마톨라이트 때문이래~"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대한제국의 영욕이 서려있는 덕수궁

가까이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잘 안가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 식구에는 덕수궁이 그렇습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심지어 경희궁까지 즐겨 찾았는데, 덕수궁 만큼은 기회가 없었네요.  지나가면서 늘 대한문만 쳐다 보았던거죠.

지난해 크리스마스, 드디어 작심을 하고 덕수궁에 가기로 했습니다.  마나님이 TV에서 정관헌에서 고종이 커피를 마셨다는 얘기를 보았답니다.  직접 가서 보고 싶다고 하네요.

저는 덕수궁이 처음이었고,  마나님은 어릴때 가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겨울 덕수궁 풍경은 한적해서 더욱 분위기 있었습니다.

2015년 2월 6일 금요일

남산 서울과학전시관 : 과학에 대한 호기심 충전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 밖에 나가 놀긴 좀 그럴 때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게 됩니다.

이럴 때 남산으로 가면 다양한 테마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곳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블로그에서 남산에 있는 "안중근 기념관"과 "민속 박물관", "수학 체험관"에 대해 소개 드린바 있습니다.

민속 박물관과 수학체험관은 사진과 같이 생긴 "교육연구정보원" 건물 안에 있는데, 이 건물에는 이곳들 외에도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이라는 재밌는 곳이 더 있습니다.

오늘은 이 과학전시관에 다녀온 기록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다녀 온지는 꽤 되었는데,  요즘도 아이와 함께 다시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성격은 서울 국립과학관과 비슷하지만 규모와 질적인 내용면에서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한글박물관 : 오랜 기다림 끝에 개관하다

울 아들은 아기때 부터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3층에 있는 불교조각관을 집착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아했죠.

여하튼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다 보면 그 앞에 또 다른 박물관을 짓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공사현장명이 "한글박물관"이더군요.

아들이 한글을 다섯살때 깨쳤는데, 그때 이 한글박물관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픈을 하지 않더군요.

그런데 2014년 10월 9일 한글날, 드디어 한글박물관이 개관을 했습니다.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빠진 적도 있었고,  국어보다 영어를 더 중시하는 풍조가 만연한데다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한 제대로 된 전시공간이 없었다는 점에서 참 안타까웠는데,  늦었지만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2015년 1월 12일 월요일

대관령 눈꽃축제를 다녀오다

블로거들은 블로그에 쓸 거리를 마련하려고 여행을 다니고, 학부모들은 체험학습 과제 하느라 여행을 간다고 하죠.

울 아들 지금 겨울 방학 중인데, 유치원에서 겨울 방학동안 여행 다녀온 거 정리해서 발표하는 과제가 있다고 하네요.  뭔가 겨울 방학에 어울리는 여행지라면 더 좋겠죠.

그래서 그런지 마나님과 아들이 며칠전부터 눈썰매 타러 가자고 졸라댑니다.  눈썰매는 서울에서 탈 수 있는 곳도 많다고 얘기했는데... 안된답니다.

눈이 엄청 쌓여있는 강원도로 가야 한답니다.  그래야 사진이 잘 나온다며... 하지만 지난주 대게 먹으러 묵호항에 다녀오면서 보았던 강원도에는 눈이 별로 없었습니다.  올해 겨울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강설량도 많지 않았습니다. 

2015년 1월 9일 금요일

쓰릴 있었던 동해시 천곡동굴

지난 글에 올렸듯이 대게 먹으러 서울에서 묵호항까지 거의 3시간을 달려 왔습니다.

아무리 대게가 맛있다 한들 이렇게 멀리까지 대게만 바라고 오진 않겠죠.  게다가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재밌는 곳에 데려다 달라고 졸라대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요.

동해시 근처에는 유명한 해수욕장과 멋진 해변들이 있지만 한겨울에는 다 소용없는 곳입니다.  멀리까지 대게를 먹으러 왔다면 최대한 이곳에서 즐기다 가야하기에 항상 골머리가 아픕니다.  작년에는 강릉 선교장과 묵호항 등대에 들렀습니다.

올해도 같은 곳을 갈 수 없어 좀 찾아 보았는데, 눈에 띄었던 곳이 "천곡천연동굴"이었습니다.

2015년 1월 7일 수요일

2015년 묵호항 대게 투어

겨울이 되면 제 블로그에서 갑자기 조회수가 오르는 글이 있습니다.  바로 "묵호항 대게"에 대한 글입니다.  작년 1월에 묵호항에서 대게를 먹은 경험을 올렸던 것인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습니다.  사실 작년 2월에도 또 한번 더 먹으러 갔더랬습니다. ^^

저희 식구들에게도 묵호항 대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나 봅니다.  2015년 1월이 되자 올해는 대게 먹으러 안가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1월 3일 토요일, 처가쪽 모든 식구들이 참여하는 묵호항 대게 투어가 있었습니다.

어른만 8명에,  어른만큼 먹는 아이들 3명, 그리고 울 아들을 포함해 입이 짧은 아이 2명 이렇게 총 13명의 큰 규모입니다.

2015년 1월 2일 금요일

엔터식스 키친 한양대점 (파크애비뉴) 먹거리 탐방

지난 주말, 겨우내 뒤룩뒤룩 찌는 군살도 뺄겸해서 식구들을 데리고 새로 오픈한 "엔터식스 한양대점"을 걸어서 가 봤습니다.   집에서 걸어가면 약 1.7km 장도의 거리인데, 모처럼 영상의 따뜻한 날씨라 걷기 딱 좋았습니다.

엔터식스(Enter 6) 한양대점은 새로 지어진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울숲 더샵"의 1층에서 지하2층까지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과 지하1층은 엔터식스 본연의 유럽식 인테리어가 특징인 의류 매장들이 있고, 지하2층에는 다양한 테마의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자리잡지 못한 곳들도 있었지만, 나름 즐길만 해서 다녀 온 기록을 남깁니다.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한강-중랑천 합수부, 서울숲 걷기


울 아들은 유치원만 다녀오면 노트북을 켜놓고 다음지도, 브이월드 등의 지도를 띄워 여기저기 둘러보기를 좋아합니다.  그러고는 가끔씩 어떤 부분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데리고 간 곳이 중랑천-청계천 합수부, 한강-탄천-양재천 합수부입니다.  사실 그보다 먼저 갔던 곳은 한강-중랑천 합수부입니다.

이 곳은 집 근처라 서울숲에 산책갈 때 여러번 지났던 곳입니다.  그런데 강이 만나는 곳이라는 인식은 하지 않고 지나가서 그런지 아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014년 9월 6일에 아들과 함께 여정을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