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은 유난히 하늘이 맑고 푸르러서 무작정 나가고 싶게 만들더군요. 지난 주말 내내 가을을 만끽하러 다녔는데 그 중에서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에 올림픽공원에서 가을을 즐겼던 기록을 정리해 봅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올림픽공원 근처에 7년을 산 적이 있어서 올림픽공원은 운동하러 놀러 자주 왔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이가 태어난 뒤로는 제대로 와서 즐긴 적이 없더군요. 아주 어릴때 호돌이열차를 태워줬던 것 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그런데 올림픽공원에서 9경을 선정하고 이를 연결하는 투어코스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걸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