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당신이 초보 목공인이고 아직 대패를 구입한 적이 없다면, 대체 어떤 대패를 먼저 사야할 지 궁금할 겁니다.
일반적으로 벤치플레인(Bench Plane)이 가장 먼저 사야할 대패입니다. 벤치플레인 사용법을 제대로 익히고 나면 판재를 매끈하게 다듬거나, 서랍을 피팅하거나, 결구 조립후에 평을 잡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벤치플레인은 번호로 붙여진 다양한 크기의 것들이 존재하는데 사용하는 사람의 선호도나 용도에 따라 다른 크기를 선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No.4가 첫 대패로 가장 무난합니다. 4번 벤치플레인은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 대패질을 힘있게 할 수 있으면서 지나치게 무겁지 않아 조작성도 좋습니다.
No.4의 사촌뻘인 No.3의 경우 좀 작고 가벼운 감이 있고, No.4 1/2의 경우 약간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