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바우가 요즘 가격이 좀 오르고 구하기도 어렵더군요. 그런데 식탁 상판으로 쓸 나무가 그리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집성이나 합판 기준으로 자작나무나 애쉬 정도입니다. 멀바우가 꺼려지면 애쉬 집성목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데 솔리드 집성이 아니고 핑거조인트 집성이면 호불호가 좀 갈립니다. 애쉬와 멀바우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나무라 좀 그런데... 애쉬가 기공이 크고 결이 큰 나무라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도막은 폴리우레탄으로 가야 할 것이고, 스테인을 하느냐 마느냐, 기공을 메꾸느냐 마느냐 등의 옵션이 있습니다. 쉽다는 기준이 참 애매해서 조언 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안료스테인은 기공에 흡착되는 방식이라 전체적으로 색을 변화시킬 수는 없고, 염료(dye)는 진하게는 할 수 있어도 연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을 주변을 염료로 짙게 하든지, 아니면 탈색(bleaching)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퓨밍된 부분이 탈색이 될지, 탈색이 컨트롤 가능한지 등은 변수가 많습니다. 미리 테스트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Wood Bleaching으로 검색해 보시면 많은 사례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아우로같은 오일제품들은 그리 강한 도막을 만들지 못합니다. 바르는 마감제 중에서는 폴리우레탄이 가장 강한 도막을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우로 위에 와이핑 바니쉬를 바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성 폴리우레탄의 경우 물에 녹지 않는 폴리우레탄을 계면활성제 등의 화학적 조치를 통해 에멀젼 상태로 만든겁니다. 복잡한 화학물질이라는 거죠. 여기에 과도한 물을 섞게 되면 화학적 밸런스가 깨지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돗물에 포함된 여러 물질들도 문제가 될 수 있구요. 구체적으로는 튼튼한 도막이 생기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수성 폴리우레탄에 과도한 물을 넣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많아도 5%이내로 하라고 합니다. 바니쉬나 폴리우레탄에 물 혹은 미네랄스피릿같은 용제를 추가하는 이유는 원액이 너무 빡빡해서 잘 발리지 않거나 셀프레벨링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만 희석제를 섞는 것이 추천됩니다. 수성 폴리우레탄의 경우 이미 점도가 잘 발리고 셀프레벨링이 되도록 맞춰져 있으므로 물을 섞을 필요가 없습니다. 한편 Minwax사에서는 "수성 와이프온 폴리"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신제품이고 아직 사용평이 많지 않아 선뜻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히노끼 무른 나무라 상판 많이 찍히는거 알고 계시죠? 저라면 히노끼 상판으로 책상을 만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상판이라면 폴리우레탄을 올려야 방수/방오염이 되는데, 오일이나 무마감시에는 처음 한달만 좋지 이후로는 별로입니다. 폴리우레탄으로 도막을 올린다면 소나무로 하나 편백으로 하나 그게 그거입니다. 대신 가격은 편백이 배 이상 비싸지요. 편백은 동가리를 사다가 가지고 노는 소품 정도를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큰 가구를 만드는데 그리 적합치 않습니다. 게다가 그리 예쁜 나무도 아니구요. 명심해야 할 것은 편백이 아토피 치료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죽은 나무에서 피톤치드 이런거 안나옵니다. 그냥 아로마입니다. 편백이든 소나무든 대부분의 가구용 나무들이 아토피의 원인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것만 사실입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소프트우드 상판도 좋은데, 아이가 학생이라면 애쉬, 아까시, 멀바우, 자작 등의 하드우드로 가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저라면 편백이라 할지라도 책상 상판이라면 수성 폴리우레탄 바니쉬로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소프트우드와 다를 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패를 쓰면 차원이 다르다는 얘기를 하셔서 용기내서 써보려고 하는데요.. 올려주신 대패 관련 글을 정독했지만 잘 모르는게 많네요.. 먼저 3개의 대패 종류가 다 구매해야 할지요? 저는 넓은면 평잡고, 마구리면 정리하는 용도로 쓰는데 특히 마구리 정리가 블럭과 레빗중 어느걸로 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stanley bedrock plane no4 로 검색하면 12-136, 12-204, 12-404 등 여러개의 no4가 나오는데 어떤걸 구매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초보용 대패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많아서 죄송해요.. ^_^;;
가장 많이 쓰이는 건, 베벨다운 No.4 대패이고, 다음으로 쓰이는 건 베벨업 로우앵글 블럭플레인입니다. 일단 이 두개로 시작하면 됩니다. 추가로 필요한 건, 라벳 블럭플레인이나 중대형 숄더 플레인 정도입니다. 넓은면 평잡는 건 어차피 연습을 좀 하셔야 하고, 옆면이나 각재 정도부터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날을 가는건데... 거친 숫돌은 다이아몬드, 고운 숫돌은 물숫돌, 그리고 호닝가이드 이렇게 준비해야 합니다. 초기 투자비가 좀 들어가죠. 제가 추천하는 대패는 우드리버 제품입니다. 리닐슨이 제일 좋지만 많이 비싸구요. 우드리버는 중간정도 가격대인데 나름 합리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팔기 때문에 굳이 직구하면서 배송비 물지 않아도 됩니다. 스탠리는 12-136이 괜찮은 제품입니다. 가격이 싼 12-204도 가능하지만 대패날은 두꺼운 걸로 가는게 좋고, 여러가지 튜닝도 해야 해서 초보자에게 적당치는 않습니다. 12-404는 완전히 다른 타입이라 평하기는 어렵네요. 스탠리 싼 대패는 손잡이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쫌 그렇습니다. 대패 뿐 아니라 숫돌도 사야하기 때문에 초기투자비가 좀 들어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초보용 대패는 저렴한게 아니고, 날만 갈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잘 만들어진 대패입니다. 그래서 우드리버 급 이상은 되어야 할걸로 보입니다. 대패에 익숙해지면 싼 대패 사서 튜닝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답글 달려고 하다가 좀더 공부하고 또 질문하고 싶어서 인터넷 보다가 하루 이틀에 대패에 대해서 알긴 힘들것 같아 오늘 감사 댓글 달아 봅니다. 사실 대패 이외에도 많은 도움 받고있습니다. 우리집 공구는 비터스윗님이 쓰시는 공구 거의 따라서 샀을 정도예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삽질을 많이 하기 때문에 무조건 따라 사지 마시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시고 결정하세요. 저는 정확성이나 작업의 용이성보다, 소음이 적은 것을 제1순위로 따지기 때문에 공구 평가 기준이 좀 다릅니다. 그리고 대패는 우드리버에서 몇만원 더 쓰실 수 있으면 Veritas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월넛 우드 슬랩을 이용해 식탁 상판을 만들고 싶어서 자료들을 찾아보다 이곳까지 찾아오게 됐습니다. 다른곳에서는 자료를 찾기가 힘들어 고생이었는데 이곳은 자료가 너무 방대해 점점더 어려워 지내요. 그래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식탁 상판으로 쓰고자 하다보니 물이나 열에도 강해야 할것 같은데 그럼 유성 폴리우레탄 바니쉬를 이용하는게 맞는걸까요? 제가 찾아본 바로는 요즘 추세가 오일마감을 이용해서 사포질 만으로 낸듯한 광을 내는것 같던데... 그게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매트한 느낌). 오일마감을 해도 식탁 상판으로 쓰기에 무리가 없는지 여쭙고 싶네요~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오일 마감이 린시드 오일을 이용한걸 말하는지도 알고싶습니다. 혹은 유성 폴리우레탄 바니쉬도 무광, 저광, 반광, 유광 등으로 종류가 다양한것 같던데.... 무광이나 저광을 이용하면 오일마감의 매트한 느낌을 낼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저같은 초보에게 권해주시고 싶은 방법이나 월넛 우드 슬랩을 이용한 작업시 조언해 주시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이브 엣지로 만들고 싶은데 이것에 초보에게 무리일까요?
오일 마감만 해도 식탁 상판으로 무리가 없는지는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달려 있습니다. 서양처럼 뜨겁지 않은 접시로 음식을 내오고 국물 요리를 많이 먹지 않는다면 그리고 흘려도 바로 닦아낸다면 오일 마감으로 끝내도 됩니다. 오일 마감은 보통 린시드오일이나 텅오일을 쓰는 건데, 월넛은 린시드오일이 더 잘 어울릴겁니다. 린시드가 색이 더 진하니까요. 폴리우레탄으로 도막을 만들면 매트한 느낌을 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바르고 닦아내는 식으로 하면 도막이 아주 얇게 입혀져서 비슷하게는 할 수 있을 겁니다만, 역시나 도막이 얇기 때문에 보호기능은 도막이 있는 것에 비하면 떨어집니다. 결론적으로 trade-off입니다. 라이브엣지 자체가 어려울 건 없습니다. 번거로울 뿐이죠. 다만 피죽은 벗기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체에 바르기 전에 안보이는 뒷면이나 자투리에 먼저 테스트해 보는 겁니다. 말로 글로 마감을 배우기는 어렵습니다.
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대니쉬 오일도 매트한 느낌이 낼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 대니쉬 오일도 가능하다면 린시드 오일과 비교하여 어느쪽을 권해주시고 싶으신지요. 작업 난이도나 결과물등에서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물론 주관적일수 있는 질문이지만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대니쉬 오일은 린시드오일과 바니쉬를 반반 섞은 것입니다. 매트한 느낌 나구요. 약간의 방수성도 있습니다. 그리 강력한 도막은 아니구요. 대니쉬 오일에 색깔(안료)이 있는게 있으니 유의하시구요. 오일과 바니쉬를 반반 섞은 만큼 효능도 반반이라고 보면 됩니다. 통상적인 스탠딩 가구에 많이 쓰이는 마감입니다.
wood-database.com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음 링크 참조하시구요. http://btsweet.blogspot.kr/2013/07/wood-database.html 에보니나 로즈우드는 종류도 많고, 같은 종이 아닌데도 비싼 에보니나 로즈우드로 이름 붙여진 것들도 있으니 잘 구별하셔야 할 겁니다.
lbf는 물리적인 개념인데 "무게"와 "질량"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무게는 질량에 지구의 중력 가속도를 반영한 것이지요. 그래서 같은 질량의 물건도 달에 가서 무게를 재면 더 가볍습니다. lb는 질량의 단위이고, lbf는 무게의 단위입니다. 엄밀하게는 이렇게 구분되지만, 실생활에서는 딱히 구분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in2는 in의 제곱 즉 인치의 제곱(평방인치)를 뜻합니다. 승수 표현이 안되어서 그렇게 쓴 것이구요. 10,300 lbf/in2는 1인치x1인치의 넓이에 10,300lb의 물건을 올려놓는 압력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psi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MPa는 Mega Pascal이며 역시 압력의 단위이구요. 1 Pa = 1N/m2 = 145.04x10-6 psi 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C%8A%A4%EC%B9%BC_(%EB%8B%A8%EC%9C%84)
여긴 라오스입니다.라오스는 나무가 흔할줄 알았는데. . 원하는 나무를 구할수가 없네요. 우선 집성목이 없구요. 나무가 전혀 가공이 안돼서 뒤틀림과 수축, 팽창이 심하구요. . 그중에 유칼립투스를 집성목해서 테이블 제작 주문해서 티크오일만 발라서 배달된것을 유성스테인을 칠했는데. . 사포질을 하면 떡이지고. . 마르지도않고 끈적입니다. 기재하신 여러글을 읽어봤는데 유분이 많은 나무에 오일까지 바른상태라 그런건가요? 이곳에는 재료가 너무 한정적인데. .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그리고 오일스테인바른곳에 수성폴리우레탄을 바로 바르면 안된다는글을 봤는데. . 그것에대한 해결 방안도 있을까요? 주로 태국브랜드인 beger제품이 최선인 곳입니다
일단 Eucalyptus는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주로 호주에서 나는데, 라오스에도 있나 보네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나무는 부패를 막기 위해 스스로 유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나무에 오일을 바르면 잘 마르지 않습니다. 어떤 나무든 오일을 바르면 10분 후에 말끔히 닦아내야 하는데, 이 과정은 하셨는지요. 며칠 둬도 마르지 않는다면 싹 걷어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포로는 힘들것이고 스크래퍼를 한번 알아보세요. 다 걷어내고 뽀송뽀송한 상태가 되었으면 셀락을 바르세요. 그리고 그 위에 수성이든 유성이든 폴리우레탄을 올리면 됩니다. 말씀하신 beger 브랜드는 홈페이지가 태국어라 제가 볼 수가 없네요. 어쨌든 행운을 빕니다.
항상 글 너무도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목공 관련 모든 포스팅을 다 본 듯 하네요^^; 저두 부족하나마 집에서(베란다와 거실에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있는데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초등 2, 4학년의 두 딸의 책상을 만들어 주려고 하다보니 마감을 어떤 제품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리 글을 남깁니다. 몸체는 스프러스 집성목이고, 상판은 화이트오크(AB등급 이라는데..^^; 아직 받아보진 않아서 어떤 상탠지..)로 하려고 하는데요(이미 주문은 들어가고 배송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일단 몸체는 항상 하던데로^^: 존슨즈 베이비 오일만 바를까 생각 중이고 상판은 처음 써보는 비싼 하드우드라 제대로 잘 마감을 해보고 싶은데 이리저리 보다보니 종류도 너무 많고 방법도 이리저리 좀 많이 헷갈려서요. 화이트오크에 적합한 제품과 방법 알려주시길 부탁드려 봅니다. 이리 쓰면서도 너무 염치가 없는 것 같네요. 그럼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또 좋은 한주 보내세요^^
화이트오크는 기공이 많은 나무라 전문가들은 염료+안료로 다양한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주로 결 무늬를 돋보이게 하는 방식이죠. 아래 내용 참고하세요. http://www.popularwoodworking.com/projects/tips-techniques-for-fantastic-oak-finishes 그런데 책상이라면 화려한 무늬보다는 차분한 느낌이 좋을 것 같네요. 나무를 받아보셔야 알겠지만, 아마도 매우 짙은 갈색일 겁니다. 저라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할 것이나, 이건 제 의견이고 다른 분의 의견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1. 필요하다면 전체적 샌딩, 그리고 깨끗하게 먼지 및 오염물 제거. 2. 보일드 린시드 오일로 먼저. 대충 펼쳐 바르고, 5분 뒤 면천으로 닦아내고 24시간 말리기. 이걸 1~2회 해 줍니다. 3. Zinsser Sealcoat(디왁스드셀락)로 1~2회 바르기. 셀락은 건조시간이 짧습니다. 2시간 간격. 셀락은 다리나 몸체에 발라도 좋습니다. 미네랄오일(베이비오일)만 하는 건 좀 부족하죠. 4. 마지막으로 수성 폴리우레탄이나 유성 와이프온 폴리 올리기. 3회 정도 올리면 될 겁니다. 수성 폴리우레탄은 브랜드별로 품질 편차가 심합니다. 국산은 피하시고, General Finish나 Rust&Oleum이나 Varathane 급으로... 유성인 경우 바르고 닦아내기를 하지 않으면 건조에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기본적으로 각 제품별 도포 방법은 캔에 적혀 있으므로, 그대로 하면 됩니다.
위 방법이 너무 번거롭다고 생각되면 1번과 4번만 해도 됩니다. 저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1과 4만 합니다.
사면대패만 되어서 오는 것이라면 당연히 샌딩해야 하구요. (대패날 자국이 미세하게 남아 있습니다), 샌딩까지 해서 오는 것이면 상태를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만... 샌딩한다고 탈날 건 없으니까 해주면 좋습니다. #220까지만 하면 됩니다. 사실 샌딩보다 더 중요한 건 샌딩한 가루를 제거하는 겁니다. 오크는 특히 탄닌이 많아서 철분이 섞인 불순물이 있을 경우 검게 변색되는 까탈스런 면이 있습니다. 샌딩 후 진공청소기로 쫙 빨아들인 다음... 알콜이나 미네랄스피릿을 적신 천, 혹은 물을 꽉 짠 천으로 남아있는 가루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 수직/수평 커넥터가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제 설치해보면 이게 설치가 까다롭습니다. 설치의 쉬움을 따지면 8자가 더 쉽습니다.
그리고 마감을 할 때는 책상 뒷판을 먼저 하세요. 테스트로... 어차피 뒷판도 실링은 해야 하므로, 뒷판에 먼저 테스트해보고 결과가 괜찮으면 앞판에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압대패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글 이 많아서 .. 언제 다 읽어보나 싶습니다. ㅎ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입니다. 집성후 상판 평을 잡다 보니.. 좀 길이가 긴 대패가 필요할 듯하여..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함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어서 공부하는 중입니다. 인터넷도 뒤져보고 하는데.. 영어도 부족한 지라.. 질문을 우선 2가지 정도 드리고 싶어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나무가 길이가 750mm 정도 되는데.. 너무 긴거 아닌가 싶구요.. 제가 언듯 생각하기에 길이가 길수록 평을 잡기가 수월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공부하다 보니. 스케치업 도면에는 30' 까지도 제작 하는 것 같던데.. 길이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2. 그 다음엔 mouth에 위치와 크기 그리고 그와 더불어 손잡이(tote)의 위치는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부재의 길이와 마우스 위치와 의 무슨 비례관계가 있을 지요? ]
초면에 너무 많은 질문을 드렸다거나, 혹은 장홯이 설명이 필요한 글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하도 궁금하여.. ㅠㅠ
답변이 늦었네요. 요즘 바쁜 일이 많아서요... ^^ 집성 후에 상판 평을 잡는다는게 좀 어폐가 있습니다. 상판 평을 다 잡은 뒤에 당연히 집성하셨겠죠? 그렇다면 말씀하시는 것은 판재간의 높이차를 없애고 싶은거라고 봅니다. 그 용도라면 스크래퍼나 블럭플레인 같은 간단한 도구가 좋습니다. 긴 장대패는 초벌 작업에 주로 쓰이는 대패입니다. 서양 대패도 조인터 플레인이 가장 긴데, 이 녀석은 스크럽 플레인으로 거칠게 파낸 뒤에 평을 잡기 위해 쓰거든요. 깨끗한 면을 얻기 위한 용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대패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쓰기만 해봤지... 그리고 나무대패는 특히 더 모릅니다. 날입의 위치는 손잡이의 위치는 인체공학적인 요소가 더 강하지 않나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번에 멀바우로 업소용테이블 상판 만든다고 이것저것물어본 사람인데요 멀바우는 초보인제가 다루기어려울꺼같아서 괜찮으시면 식당용테이블 상판으로 초보가다루기쉽고마감도 쉬운 목재로 추천바랍니다 아울러 마감 재료도 부탁드립니다
답글삭제멀바우가 요즘 가격이 좀 오르고 구하기도 어렵더군요. 그런데 식탁 상판으로 쓸 나무가 그리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집성이나 합판 기준으로 자작나무나 애쉬 정도입니다. 멀바우가 꺼려지면 애쉬 집성목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데 솔리드 집성이 아니고 핑거조인트 집성이면 호불호가 좀 갈립니다.
삭제애쉬와 멀바우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나무라 좀 그런데... 애쉬가 기공이 크고 결이 큰 나무라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도막은 폴리우레탄으로 가야 할 것이고, 스테인을 하느냐 마느냐, 기공을 메꾸느냐 마느냐 등의 옵션이 있습니다. 쉽다는 기준이 참 애매해서 조언 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답글삭제오크테이블 상판 마감 때문에 여기저기 보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평소 아우로오일과 우레탄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암모니아 퓨밍을 한번 해봤습니다.
뭐 크게 무리없이 잘 됐는데,
일부 아주 심하게 짙어지는 부분이 생겨서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지 문의 드립니다.
오스모 오일스테인을 써서 주변도 짙게 만들어 상쇄 시켜보려고
아래쪽면에 시험적으로 해봤는데,
기존 짙어있던 부분이 짙어도 너무 짙어서
그 짙은 부분을 연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중입니다.
짙은색 위에 밝은색(상대적으로)을 입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안료스테인은 기공에 흡착되는 방식이라 전체적으로 색을 변화시킬 수는 없고, 염료(dye)는 진하게는 할 수 있어도 연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을 주변을 염료로 짙게 하든지, 아니면 탈색(bleaching)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퓨밍된 부분이 탈색이 될지, 탈색이 컨트롤 가능한지 등은 변수가 많습니다. 미리 테스트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Wood Bleaching으로 검색해 보시면 많은 사례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삭제마감에 관하여 문의드립니다.
답글삭제올려주신 와이핑바니쉬에 관한 포스팅을 잘 보았습니다.
궁금한 것은 ...
수성바니쉬를 물로 희석하여 와이핑 바니쉬처럼 면천으로 문질러 사용할 수는 없을까? 입니다.
최근 아우로 #129로 마감한 표면이 몇 번의 물수건질(?)에 쉽게 훼손되는 걸 보고
바니쉬를 잘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우로같은 오일제품들은 그리 강한 도막을 만들지 못합니다. 바르는 마감제 중에서는 폴리우레탄이 가장 강한 도막을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우로 위에 와이핑 바니쉬를 바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삭제수성 폴리우레탄의 경우 물에 녹지 않는 폴리우레탄을 계면활성제 등의 화학적 조치를 통해 에멀젼 상태로 만든겁니다. 복잡한 화학물질이라는 거죠. 여기에 과도한 물을 섞게 되면 화학적 밸런스가 깨지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돗물에 포함된 여러 물질들도 문제가 될 수 있구요. 구체적으로는 튼튼한 도막이 생기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수성 폴리우레탄에 과도한 물을 넣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많아도 5%이내로 하라고 합니다.
바니쉬나 폴리우레탄에 물 혹은 미네랄스피릿같은 용제를 추가하는 이유는 원액이 너무 빡빡해서 잘 발리지 않거나 셀프레벨링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만 희석제를 섞는 것이 추천됩니다. 수성 폴리우레탄의 경우 이미 점도가 잘 발리고 셀프레벨링이 되도록 맞춰져 있으므로 물을 섞을 필요가 없습니다.
한편 Minwax사에서는 "수성 와이프온 폴리"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신제품이고 아직 사용평이 많지 않아 선뜻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딸아이 책상 만드는데 많이 참고 하고 있습니다.
답글삭제어렸을때 아토피를 앓은 적이 있어 히노끼집성목으로 상판을 하려 합니다. 마감을 어떻게 하는 것을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히노끼 무른 나무라 상판 많이 찍히는거 알고 계시죠? 저라면 히노끼 상판으로 책상을 만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상판이라면 폴리우레탄을 올려야 방수/방오염이 되는데, 오일이나 무마감시에는 처음 한달만 좋지 이후로는 별로입니다. 폴리우레탄으로 도막을 올린다면 소나무로 하나 편백으로 하나 그게 그거입니다. 대신 가격은 편백이 배 이상 비싸지요.
삭제편백은 동가리를 사다가 가지고 노는 소품 정도를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큰 가구를 만드는데 그리 적합치 않습니다. 게다가 그리 예쁜 나무도 아니구요.
명심해야 할 것은 편백이 아토피 치료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죽은 나무에서 피톤치드 이런거 안나옵니다. 그냥 아로마입니다. 편백이든 소나무든 대부분의 가구용 나무들이 아토피의 원인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것만 사실입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소프트우드 상판도 좋은데, 아이가 학생이라면 애쉬, 아까시, 멀바우, 자작 등의 하드우드로 가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저라면 편백이라 할지라도 책상 상판이라면 수성 폴리우레탄 바니쉬로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소프트우드와 다를 건 없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조금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삭제안녕하세요 목공에 관심있는 사람입니다. 나무 깎는 기계를 찾다가 연필 깎으신 글 보고 들어오게 됐어요. 실례지만 글에 있는 사진 속 기계에 대해서 알려 주실수있나요? 판매처라던지 가격이요
답글삭제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요. 연필 깍는 글은 없는데요. ㅡ,.ㅡ 잘못 찾아 오신거 같아요. ^^
삭제안녕하세요? 대패를 쓰면 차원이 다르다는 얘기를 하셔서 용기내서 써보려고 하는데요..
답글삭제올려주신 대패 관련 글을 정독했지만 잘 모르는게 많네요..
먼저 3개의 대패 종류가 다 구매해야 할지요? 저는 넓은면 평잡고, 마구리면 정리하는 용도로 쓰는데
특히 마구리 정리가 블럭과 레빗중 어느걸로 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stanley bedrock plane no4 로 검색하면 12-136, 12-204, 12-404 등 여러개의 no4가 나오는데 어떤걸 구매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초보용 대패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많아서 죄송해요.. ^_^;;
가장 많이 쓰이는 건, 베벨다운 No.4 대패이고, 다음으로 쓰이는 건 베벨업 로우앵글 블럭플레인입니다. 일단 이 두개로 시작하면 됩니다. 추가로 필요한 건, 라벳 블럭플레인이나 중대형 숄더 플레인 정도입니다. 넓은면 평잡는 건 어차피 연습을 좀 하셔야 하고, 옆면이나 각재 정도부터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날을 가는건데... 거친 숫돌은 다이아몬드, 고운 숫돌은 물숫돌, 그리고 호닝가이드 이렇게 준비해야 합니다. 초기 투자비가 좀 들어가죠.
삭제제가 추천하는 대패는 우드리버 제품입니다. 리닐슨이 제일 좋지만 많이 비싸구요. 우드리버는 중간정도 가격대인데 나름 합리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팔기 때문에 굳이 직구하면서 배송비 물지 않아도 됩니다.
스탠리는 12-136이 괜찮은 제품입니다. 가격이 싼 12-204도 가능하지만 대패날은 두꺼운 걸로 가는게 좋고, 여러가지 튜닝도 해야 해서 초보자에게 적당치는 않습니다. 12-404는 완전히 다른 타입이라 평하기는 어렵네요. 스탠리 싼 대패는 손잡이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쫌 그렇습니다.
대패 뿐 아니라 숫돌도 사야하기 때문에 초기투자비가 좀 들어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초보용 대패는 저렴한게 아니고, 날만 갈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잘 만들어진 대패입니다. 그래서 우드리버 급 이상은 되어야 할걸로 보입니다. 대패에 익숙해지면 싼 대패 사서 튜닝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답글 달려고 하다가 좀더 공부하고 또 질문하고 싶어서 인터넷 보다가 하루 이틀에 대패에 대해서 알긴 힘들것 같아 오늘 감사 댓글 달아 봅니다.
삭제사실 대패 이외에도 많은 도움 받고있습니다. 우리집 공구는 비터스윗님이 쓰시는 공구 거의 따라서 샀을 정도예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삽질을 많이 하기 때문에 무조건 따라 사지 마시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시고 결정하세요. 저는 정확성이나 작업의 용이성보다, 소음이 적은 것을 제1순위로 따지기 때문에 공구 평가 기준이 좀 다릅니다. 그리고 대패는 우드리버에서 몇만원 더 쓰실 수 있으면 Veritas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삭제안녕하세요? 월넛 우드 슬랩을 이용해 식탁 상판을 만들고 싶어서 자료들을 찾아보다 이곳까지 찾아오게 됐습니다. 다른곳에서는 자료를 찾기가 힘들어 고생이었는데 이곳은 자료가 너무 방대해 점점더 어려워 지내요. 그래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식탁 상판으로 쓰고자 하다보니 물이나 열에도 강해야 할것 같은데 그럼 유성 폴리우레탄 바니쉬를 이용하는게 맞는걸까요? 제가 찾아본 바로는 요즘 추세가 오일마감을 이용해서 사포질 만으로 낸듯한 광을 내는것 같던데... 그게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매트한 느낌). 오일마감을 해도 식탁 상판으로 쓰기에 무리가 없는지 여쭙고 싶네요~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오일 마감이 린시드 오일을 이용한걸 말하는지도 알고싶습니다. 혹은 유성 폴리우레탄 바니쉬도 무광, 저광, 반광, 유광 등으로 종류가 다양한것 같던데.... 무광이나 저광을 이용하면 오일마감의 매트한 느낌을 낼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저같은 초보에게 권해주시고 싶은 방법이나 월넛 우드 슬랩을 이용한 작업시 조언해 주시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이브 엣지로 만들고 싶은데 이것에 초보에게 무리일까요?
답글삭제오일 마감만 해도 식탁 상판으로 무리가 없는지는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달려 있습니다. 서양처럼 뜨겁지 않은 접시로 음식을 내오고 국물 요리를 많이 먹지 않는다면 그리고 흘려도 바로 닦아낸다면 오일 마감으로 끝내도 됩니다. 오일 마감은 보통 린시드오일이나 텅오일을 쓰는 건데, 월넛은 린시드오일이 더 잘 어울릴겁니다. 린시드가 색이 더 진하니까요. 폴리우레탄으로 도막을 만들면 매트한 느낌을 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바르고 닦아내는 식으로 하면 도막이 아주 얇게 입혀져서 비슷하게는 할 수 있을 겁니다만, 역시나 도막이 얇기 때문에 보호기능은 도막이 있는 것에 비하면 떨어집니다. 결론적으로 trade-off입니다. 라이브엣지 자체가 어려울 건 없습니다. 번거로울 뿐이죠. 다만 피죽은 벗기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삭제가장 중요한 것은 본체에 바르기 전에 안보이는 뒷면이나 자투리에 먼저 테스트해 보는 겁니다. 말로 글로 마감을 배우기는 어렵습니다.
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대니쉬 오일도 매트한 느낌이 낼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 대니쉬 오일도 가능하다면 린시드 오일과 비교하여 어느쪽을 권해주시고 싶으신지요. 작업 난이도나 결과물등에서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물론 주관적일수 있는 질문이지만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삭제대니쉬 오일은 린시드오일과 바니쉬를 반반 섞은 것입니다. 매트한 느낌 나구요. 약간의 방수성도 있습니다. 그리 강력한 도막은 아니구요. 대니쉬 오일에 색깔(안료)이 있는게 있으니 유의하시구요. 오일과 바니쉬를 반반 섞은 만큼 효능도 반반이라고 보면 됩니다. 통상적인 스탠딩 가구에 많이 쓰이는 마감입니다.
삭제빠르고 정확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야 조금 정리가 되는것 같네요^^ 저는 아무래도 오일마감쪽으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더 많이 배워나가야겠어요. 이렇게 유익한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답글삭제감사합니다. 두가지를 테스트해본후 진행해야 겠네요! 남을 주말 잘 보내세요.
답글삭제목재에 대해 아주 잘 정리해놓아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답글삭제혹시 마호가니(브라질리언) 에보니 메이플 에보니 로즈우드 등도 파괴지수나 비중 수축률 탄성률 같은거 알 수 있을까요?
wood-database.com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음 링크 참조하시구요.
삭제http://btsweet.blogspot.kr/2013/07/wood-database.html
에보니나 로즈우드는 종류도 많고, 같은 종이 아닌데도 비싼 에보니나 로즈우드로 이름 붙여진 것들도 있으니 잘 구별하셔야 할 겁니다.
죄송하지만 질문 몇가지만 드릴께요~ ㅎㅎ
삭제1.파괴계수가 경도란 뜻인가요?
2.밀도는 안나와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못찾는 것일 수도....)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도움이 무진장 많이 되네요~ 항상 즐겨찾기 해놓고 수시로 보고 있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1. 파괴계수는 위 링크의 그림대로 목재의 중간에 힘을 가해 부러지는 힘의 크기입니다. 경도는 표면의 단단함이구요. 이 둘은 다릅니다.
삭제2. 밀도는 "비중(Specific Gravity)"이라는 항목으로 나옵니다. 같은 부피의 물의 무게와 비교한 것입니다.
어떤 목재에 있는 데이타를 복사 해 봤는데요
답글삭제700 lbf (3,110 N) IB는 파운드고 f는 뭔가요?
10,300 lbf/in2 (71.0 MPa) ibf/in2는 파운드/인치를 말하는 건가요?? (71.0 MPa)는 무슨 단위인지 ㅠ.ㅠ
단위를 잘 몰라서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lbf는 물리적인 개념인데 "무게"와 "질량"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무게는 질량에 지구의 중력 가속도를 반영한 것이지요. 그래서 같은 질량의 물건도 달에 가서 무게를 재면 더 가볍습니다. lb는 질량의 단위이고, lbf는 무게의 단위입니다. 엄밀하게는 이렇게 구분되지만, 실생활에서는 딱히 구분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삭제in2는 in의 제곱 즉 인치의 제곱(평방인치)를 뜻합니다. 승수 표현이 안되어서 그렇게 쓴 것이구요. 10,300 lbf/in2는 1인치x1인치의 넓이에 10,300lb의 물건을 올려놓는 압력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psi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MPa는 Mega Pascal이며 역시 압력의 단위이구요. 1 Pa = 1N/m2 = 145.04x10-6 psi 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C%8A%A4%EC%B9%BC_(%EB%8B%A8%EC%9C%84)
여긴 라오스입니다.라오스는 나무가 흔할줄 알았는데. . 원하는 나무를 구할수가 없네요. 우선 집성목이 없구요. 나무가 전혀 가공이 안돼서 뒤틀림과 수축, 팽창이 심하구요. .
답글삭제그중에 유칼립투스를 집성목해서 테이블 제작 주문해서 티크오일만 발라서 배달된것을 유성스테인을 칠했는데. . 사포질을 하면 떡이지고. . 마르지도않고 끈적입니다. 기재하신 여러글을 읽어봤는데 유분이 많은 나무에 오일까지 바른상태라 그런건가요? 이곳에는 재료가 너무 한정적인데. .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그리고 오일스테인바른곳에 수성폴리우레탄을 바로 바르면 안된다는글을 봤는데. . 그것에대한 해결 방안도 있을까요? 주로 태국브랜드인 beger제품이 최선인 곳입니다
일단 Eucalyptus는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주로 호주에서 나는데, 라오스에도 있나 보네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나무는 부패를 막기 위해 스스로 유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나무에 오일을 바르면 잘 마르지 않습니다. 어떤 나무든 오일을 바르면 10분 후에 말끔히 닦아내야 하는데, 이 과정은 하셨는지요.
삭제며칠 둬도 마르지 않는다면 싹 걷어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포로는 힘들것이고 스크래퍼를 한번 알아보세요.
다 걷어내고 뽀송뽀송한 상태가 되었으면 셀락을 바르세요. 그리고 그 위에 수성이든 유성이든 폴리우레탄을 올리면 됩니다. 말씀하신 beger 브랜드는 홈페이지가 태국어라 제가 볼 수가 없네요.
어쨌든 행운을 빕니다.
항상 글 너무도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답글삭제목공 관련 모든 포스팅을 다 본 듯 하네요^^;
저두 부족하나마 집에서(베란다와 거실에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있는데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초등 2, 4학년의 두 딸의 책상을 만들어 주려고 하다보니 마감을 어떤 제품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리 글을 남깁니다.
몸체는 스프러스 집성목이고, 상판은 화이트오크(AB등급 이라는데..^^; 아직 받아보진 않아서 어떤 상탠지..)로
하려고 하는데요(이미 주문은 들어가고 배송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일단 몸체는 항상 하던데로^^: 존슨즈 베이비 오일만 바를까 생각 중이고 상판은 처음 써보는 비싼 하드우드라
제대로 잘 마감을 해보고 싶은데 이리저리 보다보니 종류도 너무 많고 방법도 이리저리 좀 많이 헷갈려서요.
화이트오크에 적합한 제품과 방법 알려주시길 부탁드려 봅니다. 이리 쓰면서도 너무 염치가 없는 것 같네요.
그럼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또 좋은 한주 보내세요^^
화이트오크는 기공이 많은 나무라 전문가들은 염료+안료로 다양한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주로 결 무늬를 돋보이게 하는 방식이죠. 아래 내용 참고하세요.
삭제http://www.popularwoodworking.com/projects/tips-techniques-for-fantastic-oak-finishes
그런데 책상이라면 화려한 무늬보다는 차분한 느낌이 좋을 것 같네요. 나무를 받아보셔야 알겠지만, 아마도 매우 짙은 갈색일 겁니다. 저라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할 것이나, 이건 제 의견이고 다른 분의 의견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1. 필요하다면 전체적 샌딩, 그리고 깨끗하게 먼지 및 오염물 제거.
2. 보일드 린시드 오일로 먼저. 대충 펼쳐 바르고, 5분 뒤 면천으로 닦아내고 24시간 말리기. 이걸 1~2회 해 줍니다.
3. Zinsser Sealcoat(디왁스드셀락)로 1~2회 바르기. 셀락은 건조시간이 짧습니다. 2시간 간격. 셀락은 다리나 몸체에 발라도 좋습니다. 미네랄오일(베이비오일)만 하는 건 좀 부족하죠.
4. 마지막으로 수성 폴리우레탄이나 유성 와이프온 폴리 올리기. 3회 정도 올리면 될 겁니다. 수성 폴리우레탄은 브랜드별로 품질 편차가 심합니다. 국산은 피하시고, General Finish나 Rust&Oleum이나 Varathane 급으로... 유성인 경우 바르고 닦아내기를 하지 않으면 건조에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기본적으로 각 제품별 도포 방법은 캔에 적혀 있으므로, 그대로 하면 됩니다.
위 방법이 너무 번거롭다고 생각되면 1번과 4번만 해도 됩니다. 저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1과 4만 합니다.
이런 삭제 흔적이 다 남네요^^; 앞글에 이어서 사면대패 되서 오는 목재도 하도전 샌딩을 해줘야 하는지요? 그리고 책상 상판과 에이프런 연결시 올려주신 글에 있었던 수직 수평 커넥터랑 팔자 철물 중 어느 것이 더 괜찮을지도 여쭤봅니다.^^
답글삭제사면대패만 되어서 오는 것이라면 당연히 샌딩해야 하구요. (대패날 자국이 미세하게 남아 있습니다), 샌딩까지 해서 오는 것이면 상태를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만... 샌딩한다고 탈날 건 없으니까 해주면 좋습니다. #220까지만 하면 됩니다.
삭제사실 샌딩보다 더 중요한 건 샌딩한 가루를 제거하는 겁니다. 오크는 특히 탄닌이 많아서 철분이 섞인 불순물이 있을 경우 검게 변색되는 까탈스런 면이 있습니다. 샌딩 후 진공청소기로 쫙 빨아들인 다음... 알콜이나 미네랄스피릿을 적신 천, 혹은 물을 꽉 짠 천으로 남아있는 가루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 수직/수평 커넥터가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제 설치해보면 이게 설치가 까다롭습니다. 설치의 쉬움을 따지면 8자가 더 쉽습니다.
그리고 마감을 할 때는 책상 뒷판을 먼저 하세요. 테스트로... 어차피 뒷판도 실링은 해야 하므로, 뒷판에 먼저 테스트해보고 결과가 괜찮으면 앞판에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들어와서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
답글삭제수압대패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글 이 많아서 .. 언제 다 읽어보나 싶습니다. ㅎ
답글삭제이제 막 시작한 초보입니다. 집성후 상판 평을 잡다 보니.. 좀 길이가 긴 대패가 필요할 듯하여..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함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어서 공부하는 중입니다.
인터넷도 뒤져보고 하는데.. 영어도 부족한 지라.. 질문을 우선 2가지 정도 드리고 싶어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나무가 길이가 750mm 정도 되는데.. 너무 긴거 아닌가 싶구요..
제가 언듯 생각하기에 길이가 길수록 평을 잡기가 수월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공부하다 보니.
스케치업 도면에는 30' 까지도 제작 하는 것 같던데.. 길이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2. 그 다음엔 mouth에 위치와 크기 그리고 그와 더불어 손잡이(tote)의 위치는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부재의 길이와 마우스 위치와 의 무슨 비례관계가 있을 지요? ]
초면에 너무 많은 질문을 드렸다거나, 혹은 장홯이 설명이 필요한 글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하도 궁금하여.. ㅠㅠ
건강하십시오. ^^
답변이 늦었네요. 요즘 바쁜 일이 많아서요... ^^
삭제집성 후에 상판 평을 잡는다는게 좀 어폐가 있습니다. 상판 평을 다 잡은 뒤에 당연히 집성하셨겠죠? 그렇다면 말씀하시는 것은 판재간의 높이차를 없애고 싶은거라고 봅니다. 그 용도라면 스크래퍼나 블럭플레인 같은 간단한 도구가 좋습니다.
긴 장대패는 초벌 작업에 주로 쓰이는 대패입니다. 서양 대패도 조인터 플레인이 가장 긴데, 이 녀석은 스크럽 플레인으로 거칠게 파낸 뒤에 평을 잡기 위해 쓰거든요. 깨끗한 면을 얻기 위한 용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대패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쓰기만 해봤지... 그리고 나무대패는 특히 더 모릅니다. 날입의 위치는 손잡이의 위치는 인체공학적인 요소가 더 강하지 않나 싶습니다.
비터스윗님 안녕하세요
답글삭제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덕분에 정말 많은 도움 받고있는 취목인 입니다.
제가 방문글을 쓴 이유는요.....
검색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 ㅠ
블로그 분류나 목록좀 만들어 주세요 ㅠ ㅠ
^^ 왼쪽 상단에 B라고 되어 있는 창이 검색창이에요. 원하는 내용 있으시면 거기에 쳐넣고 엔터 치시면 나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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