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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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30일 수요일

다시는 세월호 같은 사고가 없길...

대형 사고는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대형 사고는 한 순간에 세상에 알려지지만 그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인지할 수 있는 징후가 반드시 있었습니다.

대학 다닐때 식당에서 밥먹다가 TV를 통해 보게 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와 성수대교 붕괴 사고, TV를 보면서도 저게 현실인지 영화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광경이었습니다. 이 어이없는 대형사고도 사실은 그 전에 여러 징조들이 있어 왔고, 책임자가 양심을 가지고 대처를 했다면 미리 막을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도 다르지 않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사건의 징후는 분명히 여러번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는 점에서 더욱 더 안타깝습니다.

2014년 2월 3일 월요일

느지막이 변호인을 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옛날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곡해하고 저주하고 비난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만들어질지 제대로 평가받을지 의문이었죠. 시간이 지나 어느덧 그 영화가 개봉이 되었고 별점 테러에도 불구하고 파죽지세의 기세로 천만을 훌쩍 넘겼다는 소식에 참으로 어안이 벙벙했더랬습니다.

사실 영화 "변호인"을 진작에 보고 싶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변호인의 예고편을 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찡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안녕들 하십니까?

오늘 우연히 접하게 된 숨겨진 뉴스를 보고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고려대에 다니는 한 학생이 손으로 갈겨 쓴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가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뉴스였습니다.

<안녕들 하십니까?>

어제 불과 하루만의 파업으로 수천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다른 요구도 아닌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 이유 만으로 4,213명이 직위해제된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사회적 합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던 그 민영화에 반대했다는 구실로 징계라니! 과거 전태일이란 청년이 스스로 몸에 불을 놓아 치켜들었던 "노동법"에도 "파업권"이 없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와 자본에 저항한 파업은 모두 불법이라 규정되니까요.

2013년 12월 10일 화요일

넬슨 만델라를 보내며...

아프리카 대륙의 남쪽 끝에 위치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곳은 우리나라와 너무 멀기 때문에 별로 상관없는 나라일 수 있습니다.

남아공은 예로부터 수에즈운하가 생기기 전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배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었고 금과 다이아몬드 등의 천연자원이 많이 유럽인들이 눈독을 들이던 곳이었습니다. 흑인들의 땅인 이곳을 지배한 자들은 백인 즉 네덜란드인들 이었습니다.

10%도 안되는 이 백인들은 흑인들을 착취하고 무시하고 차별했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임금에 차별을 두었으며 흑인들은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게 했습니다. 1948년 이 백인들은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는 이름의 인종차별 정책을 법제화하기에 이릅니다.

2013년 6월 5일 수요일

현충일을 맞아 생각 하나 음악 하나

얼마전에 본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나쁜 사람은 없다. 나쁜 상황만 있을 뿐이다."

60여년전 한반도에 나쁜 상황이 있었고, 많은 무고한 생명이 희생을 당하였습니다.

6월을 맞아 시내 곳곳에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플랭카드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이제 6월은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달이었으면 합니다.

2013년 3월 27일 수요일

25년 피우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제가 대학에 입학했던 1988년 봄부터 였을 겁니다. 그때부터 피기 시작한 담배를 2012년 9월말까지 피웠으니 무려 25년을 피운 셈입니다.

저도 이 계산을 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25년이라니. 보통 적게 필때는 한 갑, 많이 필때는 두 갑씩 피웠는데 하루에 한갑씩 피웠다 치더라도 9,125갑을 피운셈이고 담배 가격을 2천원이라고 하면 무려 1,800만원을 연기로 날려보낸 셈입니다.

2013년 3월 18일 월요일

나의 프로젝트 관리 철학 - 예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예전에 운영하다가 한동안 썩혀두었던 제 블로그 글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작은 벤처회사에서 열정적으로 일할 때 썼던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나의 프로젝트 관리 철학"이라는 거창한 제목이 붙은 글이네요. 

제가 쓴 이 글을 읽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립니다만, 다만 그 열정만은 마음을 훈훈하게 하네요.

이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열정이 식어 남극의 얼음보다 더 차가운 지금의 나에게 내가 쓴 이 글이 큰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시 싣습니다. 예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만두탑이 무너지랴~

지난 명절에 만두국 끓여 먹을라고 빚어 놓았던 만두 중 남은 것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더니 다 달라붙어서 만두탑(?)이 되었네요. 

이걸 어찌하나 하고 고민하다가 딱 가운데서 반을 가르고 그냥 쪄먹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아래 도면과 같은 제품이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만두 냉동 보관대(?)로 이름 지어야 하나? 플라스틱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시중에 이런 제품이 없으니 나무로 만들 수밖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네요.







2013년 3월 9일 토요일

있다? 없다? 키 작은 신호등

작년 겨울 전라남도 광주 첨단지구에 출장을 다닐 때 발견한 겁니다. 높이가 1m 정도밖에 되어 보이지 않는 키 작은 신호등입니다. 정말로 있는 겁니다.

2013년 3월 4일 월요일

공동명의 주택을 구입할 때 유의할 점

저같은 서민들 입장에서 집은 거의 전재산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을 팔고 살때 자신의 전재산을 걸고 계약하는 것이라 이것 저것 신경쓰이는 일이 많습니다. 

제가 작년말에 살던 집을 팔고 새로 집을 사서 이사를 할 때, 이 새로 산 집이 공동명의로 되어 있어서 여간 골치 아팠던 게 아닙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 집을 살 때 부부 공동명의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동명의로 된 집을 구매할 때의 유의사항을 제 사례를 통해 꼭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집 얘기부터 해보면 저는 집을 두번 구입을 했는데 두번 다 마눌님 단독 명의로 구입을 했습니다. 마눌님에 대한 저의 사랑과 신뢰의 표시(라고 쓰고 마눌님이 무서워서... 가 속마음이겠죠. 쿨럭~)였죠.

그런데 요즘 집을 살 때 부부 공동명의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절세를 하기 위해서인데 대략 양도소득세와 상속세 부분이 절감이 된다고 합니다. 공동명의라도 명의자 모두 세금을 내야 해서 똑같을 것 같지만, 과세 대상액이 커지면 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내는 세금은 준다는 원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