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3년 4월 6일 토요일

TizzBird(티즈버드) F30 설치기 - 스마트TV Enabler

예전의 TV는 전파를 받아서 깨끗한 화면으로 표시해주는 디스플레이 장치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TV라는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마트TV는 단순 디스플레이 장치를 넘어서서 인터넷에 연결된 Connected TV로서 웹서핑, 동영상 재생, 다양한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특히 플랫폼으로서의 스마트TV는 한동안 Java TV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요즘은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스마트폰에서의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TV로 그대로 옮길 수 있어 거부감이 적고 일치감이 있어서 선호되고 있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 존재하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은 스마트TV를 더욱더 유용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처럼 초기에 나온 PDP나 LCD TV를 산 분들은 불행히도 이런 기능은 그저 남 얘기일 뿐입니다. 그냥 화면만 큰 깡통 TV일 뿐이죠. 스마트 TV에서는 미드를 보려면 USB디스크에 담아 스마트TV에 꽂기만 하면 되지만, 스마트TV가 아니면 별도의 셋톱박스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동영상과 DVD 재생 용도로 LG에서 만든 블루레이 재생기인 BD-390를 사다가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도 초기 제품이라 그런지 참 사소한 기능 하나가 없어서 아쉽더군요. 그건 바로 북마크와 최근 재생 목록기능입니다.

미드를 보다가 중간에 끊었을 경우 LG 블루레이 재생기는 다음에 다시 보려고 할 때 어떤 미드를 봤는지 일일이 찾아봐야 했습니다. 만일 Qook TV 셋톱박스처럼 재생목록 기능이 있어 전에 본데서 이어볼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참 편할텐데 이 간단한 기능이 없더군요.

그래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탑재되었으면서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미디어 플레이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 국내 업체인 밸류플러스에서 만든 TizzBird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USB형태, 2.5인치 하드 탑재형, 3.5인치 하드 탑재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준비되어 있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잘 되는 등 여러가지 점에서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3.5인치 HDD를 탑재할 수 있는 TizzBird F30을 구매했습니다. 집에 오래된 3.5인치 HDD들도 있었구요.

개봉과 설치

제품 포장은 아주 작습니다. 외국에 수출도 많이 하는지 외국어로 된 설명들이 있네요. 사실 Tizzbird F20을 살까 F30을 살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F20은 2.5인치 HDD를 내장할 수 있고 크기도 아주 작습니다. 대신 F30보다 가격이 더 비쌉니다. 그렇다고 F30이 큰 건 아닙니다. TV용 셋톱박스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포장에 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Tizzbird F30 본체, 리모컨, 전원케이블, 어댑터, HDMI 케이블, RCA 케이블, 받침대, 배터리, 다운로드 이용권 그리고 매뉴얼입니다. 종이로 배포하는 매뉴얼은 내용이 부실하기 때문에 자세한 매뉴얼을 원하면 티즈버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이외에 제가 별도로 준비한 구성품이 있습니다. 저희집 TV는 불행히도 HDMI를 지원하지 않고 DVI만 지원합니다. 그래서 HDMI to DVI 젠더를 준비했습니다. DVI는 HDMI와 달리 비디오 신호만 전송하기 때문에 오디오 신호를 별도로 TV에 연결해야 합니다. 저희집 TV의 경우 DVI와 연결된 오디오는 3.5mm 헤드폰 플러그 형식으로 되어 있네요. 그래서 RCA to 3.5mm 커넥터를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있던 오래된 SATA2 지원 500GB 하드디스크입니다.


케이블들을 Tizzbird F30 뒷면에 연결할 차례입니다. RCA 케이블은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에 색깔에 맞춰 연결하고, HDMI 케이블도 연결합니다. 그리고 공유기에 연결할 유선 네트웍크선을 연결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원케이블을 연결합니다.


네트웍크선은 공유기에 연결하고, 전원케이블은 멀티탭에 꽂으면 되며, 나머지 RCA케이블과 HDMI 케이블은 TV 뒤에 연결해야 합니다. HDMI 케이블 끝에 HDMI to DVI 젠더를 연결한 후 DVI 포트에 꽂았고, RCA to 3.5mm 헤드폰 플러그를 해당 구멍에 꽂았습니다. 이제 TV에서 외부입력을 DVI로 설정하면 Tizzbird의 화면이 보일 겁니다. 물론 HDMI가 있는 TV라면 HDMI 포트에 그냥 연결하면 됩니다.


하드디스크 연결

매뉴얼에 의하면 Tizzbird F30은 SATA2 방식의 HDD 인터페이스만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SATA2 방식의 HDD는 거의 모두 지원하며, 요즘 나오는 SATA3 HDD의 경우 SATA2로 다운그레이드하는 점퍼가 있거나 아예 호환이 되는 경우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Tizzbird를 위해 새로 HDD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분은 반드시 다음의 Tizzbird F30 하드디스크 호환표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 Tizzbird F30 하드디스크 호환표

파일시스템 면에서 살펴보면 Tizzbird F30은 NTFS와 FAT32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PC에서 Windows운영체제로 포맷을 하면 됩니다. 아예 포맷이 안된 디스크의 경우 Tizzbird가 포맷하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단 이미 포맷된 디스크의 경우 Tizzbird에서 포맷하지 못하더군요. 이게 좀 불편합니다. 저희집에는 PC가 없거든요.

하드디스크는 Tizzbird F30 옆면의 들리는 부분을 당기면 트레이가 쑥 빠지며 별도의 나사없이 그냥 HDD를 트레이에 꽂고 밀어 넣으면 됩니다.


부트업과 화면 설정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므로 Tizzbird를 동작시켜 볼 시간입니다. TV에서 Tizzbird가 연결된 포트로 변경하고 Tizzbird의 리모컨을 이용하여 전원 버튼을 누르면 Tizzbird 전면의 전원부가 빨간색으로 깜박이기 시작합니다. 이내 TV에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아래 사진처럼 화면이 깨져서 나온다면 해상도가 맞지 않는 것이므로 Tizzbird의 비디오 출력모드를 변경해야 합니다. Tizzbird 리모컨 중에서 제일 아래에 있는 TV OUT 버튼을 하나씩 차근차근 누르면 Tizzbird는 자신이 지원하는 모든 해상도를 바꿔가면서 디스플레이합니다. 정상적으로 디스플레이되는 순간이 TV에 맞는 해상도이므로 중지하면 됩니다.


이어서 화면크기를 조정하는 단계로 넘어가는데 화면끝에 흰선이 닿도록 리모컨의 화살표키로 조절하면 됩니다.


다음은 네트웍을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대부분 공유기에 유선으로 연결할 것이므로 유선네트웍을 선택하고 자동으로 IP받기(DHCP) 기능을 선택하면 무난합니다.


만일 무선랜을 사용하고 싶다면 USB 무선랜카드를 Tizzbird USB 포트에 연결하면 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호환되는 USB 무선랜카드는 다음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바랍니다.

>>> Tizzbird와 호환되는 USB 무선랜카드

설정을 모두 마쳤으면 다음과 같은 초기 메뉴화면이 나옵니다. 앞으로 자주 보게될 화면입니다. 첫화면에서 볼 수 있는 메뉴는 파일, 사진, 음악, 영화, 설정, 앱, 인터넷 등입니다. 이중에서 파일을 아마 가장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파일 메뉴는 탐색기 형태로 내장 하드디스크나 NAS에 저장된 미디어를 열람하고 바로 재생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DVI로 TV에 연결한 경우 오디오를 별도로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설정메뉴로 들어가서 오디오와 비디오를 선택하면 영상출력과 오디오출력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영상은 DVI, 오디오는 Analog(RCA)로 설정했습니다. 물론 HDMI로 TV에 연결한 경우 HDMI로 설정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TizzRemote

TizzBird의 독창적인 기능인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폰으로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TizzRemote는 아주 쓸만합니다. TizzRemote는 스마트폰에서 설치되어 실행되는 앱으로 네트웍을 통해 TizzBird와 통신하며 제어를 합니다. TizzBird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무선마우스와 무선키보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거추장스러운 이런 것들이 없어도 왠만한 작업들은 TizzRemote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Google Play에서 TizzRemote라고 검색하면 쉽게 다운로드하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 완료 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같은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는 TizzBird가 보입니다. 다른 TizzBird도 찾느라고 모래시계가 돌고 있는데 안드로이드 폰의 취소키를 누르면 중지됩니다. 그리고 찾아진 TizzBird를 클릭하면 연결이 됩니다.


기기가 선택되고 나면 리모컨 모드로 할건지 마우스 모드로 할건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리모콘 모드는 실제 리모콘을 흉내낸 화면이 나와 리모콘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으며, 마우스 모드는 무선 터치패드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모드 모두 키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래 그림은 리모콘 모드를 선택했을때의 화면입니다. 화면이 짧아서 잘린 부분은 아래로 스크롤하면 나타납니다. 리모콘을 어디다 뒀는지 잘 모를 경우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리모콘 제어를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좌측 상단의 키보드 아이콘을 누르면 키보드 화면이 떠서 키를 입력할 수 있고, 우측 상단의 터치패드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마우스모드로 이동합니다.


아래 그림은 마우스모드의 경우입니다. 마찬가지로 우측 상단의 리모콘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리모콘 모드로 변경이 됩니다. 마우스모드는 터치패드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이 모드로 들어오면 TV화면에 마우스커서가 표시됩니다. 스마트폰 터치처럼 살짝 두드리면 클릭이 됩니다. 아래쪽에는 왼쪽 마우스버튼과 오른쪽 마우스버튼 그리고 가운데 휠버튼 아이콘이 있어서 스크롤 용도로 활용 가능합니다.


키보드 아이콘을 누르면 키보드가 표시되어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 등을 할때 매우 유용합니다.


NAS 연결 설정

TizzBird의 주 목적은 미디어를 재생하는 겁니다. TizzBird는 부착된 하드디스크나 USB 디스크등의 로컬 스토리지에 있는 미디어를 재생할 수도 있고 네트웍에 연결된 PC나 NAS에 있는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원하는 프로토콜은 NFS와 Samba입니다. NFS는 주로 Unix계열에서 많이 사용하는 네트웍 스토리지 프로토콜이며, Samba는 흔히 윈도우즈 파일 공유라고 알려져 있는 방식입니다.

저희집에 있던 PC를 없애고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부터 NA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Buffalo에서 나온 저렴한 NAS인데 불편한 점도 있지만 뭐 싼맛에 잘 쓰고 있습니다. 이 NAS와 TizzBird를 연결하려면 설정에서 네트워크로 들어가 네트워크 서버 설정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공유기와 동일 네트웍에 있는 Samba 서버인 NAS가 표시됩니다.



Samba 파일 공유에 암호가 걸려 있는 경우 TizzRemote나 리모콘을 이용하여 아이디와 암호를 쳐 넣으면 됩니다. 리모콘으로 할 경우 입력칸에 커서를 놓고 OK를 누르면 키보드가 나타납니다.



이제 파일 메뉴를 통해 NAS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NAS를 선택할 거냐 로컬 하드를 선택할거냐는 리모컨의 빨간색 버튼을 이용하여 바꿀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재생해보니 LG 블루레이 재생기보다 화질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안정적으로 돌구요. 빨리 가기/뒤로 감기 등도 자연스럽고 특히 TizzRemote의 마우스모드를 이용하면 지정한 위치로 탐색도 가능합니다.


제가 LG 블루레이 재생기에서 없어 불편했다고 한 이어보기 목록과 북마크 기능을 확인해 봤습니다. 초기화면에서 리모콘의"메뉴" 버튼을 누르면 아래 사진처럼 이전에 보다 중지한 미디어들이 표시되네요. 해당 미디어를 선택하면 이어볼 건지 처음부터 볼건지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TizzBird에서 제일 맘에 드는 기능입니다.


제가 TizzBird에 연결한 HDD는 기존에 OS가 깔려 있던 거였는데 지우지 않고 그냥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파일이 많은데 TizzBird에서 탐색하면서 파일을 지울 수 있나 하고 살펴봤는데 가능하네요. 파일 메뉴로 들어가서 빨간색 버튼으로 로컬 디스크를 선택하고 특정 폴더에 가서 리모콘의 "메뉴"버튼을 누르면 파일을 이동하거나 삭제하거나 복사할 수 있는 옵션이 표시됩니다. 이를 이용해서 불필요한 폴더들 몇개는 지웠는데 시스템 폴더들은 권한문제로 지우지를 못하네요. ㅡ,,ㅡ 역시 따로 포맷을 해야 하나 봅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매뉴얼에는 복잡하게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법을 설명해두었는데 TizzBird는 OTA(On The Air) 방식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법을 지원합니다. 즉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펌웨어 파일을 받아다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죠. 메뉴에서 시스템 설정으로 들어가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단 펌웨어를 다운로드받을 공간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USB 디스크나 하드디스크를 반드시 연결해두어야 합니다.


아쉬운 점들

미디어 플레이어야 미디어만 잘 재생하면 되지만 사소한 몇가지 불편함 때문에 불만이 좀 있습니다. 물론 TizzBird의 전반적인 기능이나 성능 등은 만족합니다만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 원격에서 파일을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저처럼 NAS를 쓰지 않고 하드디스크를 직접 물려 미디어를 재생할 경우에는 원격에서 파일을 올릴 수 없으면 매우 불편합니다. 이 기능이 없으면 미디어를 추가할 때마다 하드디스크를 떼어다가 PC에 연결해야 합니다. 물론 TizzBird는 임의의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할 수 있으므로 Swiftp와 같은 FTP 서버를 설치하면 원격에서 FTP로 파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방법이 있으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Swiftp를 TizzBird에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 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 TizzBird의 리모콘은 TizzBird만 제어 가능한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 블루레이 재생기의 경우 TV의 전원, 외부입력, 볼륨 등의 제어도 같이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TizzBird 리모콘으로는 TV제어가 안되기 때문에 반드시 리모콘을 두개 들고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3. 하드디스크가 이미 포맷되어 있는 경우 새로 포맷하기가 안됩니다. 이것도 아주 불편한 사항입니다.
  4. TizzRemote에 대한 내용인데 마우스모드로 조작하다 보면 반드시 필요한 게 안드로이드의 취소키인데 마우스모드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취소(ESC)를 하려면 리모콘 모드로 옮겨가서 눌러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5. TizzRemote에서 TizzBird를 검색하는 동안에는 바로 선택이 되질 않습니다. 반드시 취소키를 한번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검색 중간에도 TizzBird 아이콘을 선택하면 진행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6. 가끔씩 TizzRemote에서 TizzBird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다시 TizzRemote를 실행하면 검색되기는 합니다만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7. 스마트폰이 대기상태로 들어가면 TizzRemote에서 TizzBird와의 연결을 끊어 버립니다. 그래서 다시 연결을 활성화하려면 TizzBird를 검색하는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 합니다. 아주 불편합니다.
이런 몇몇 아쉬운 점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기능도 훌륭해서 마음에 듭니다. 마눌님도 처음에는 저런걸 왜 사나하는 반응이었지만 미드를 TV에서 편하게 볼 수 있으니 지금은 아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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