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 금요일 종무식을 했으니 사실 오늘과 내일은 휴일입니다만... 업무가 바쁜 관계로 연말까지 빡세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합니다.
이럴 때는 신나는 음악이 마음을 좀 달래줍니다. 그래서 오늘은 Mike Tompkins를 소개드립니다.
Mike Tompkins는 1987년 캐나다 에드몬튼에서 태어난 끼가 넘치는 젊은 친구입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대단해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왔는데, 특히 목소리 만으로 악기를 흉내내는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개발하여 Youtube에 공개하였고 이것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Youtube 채널에서 40만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그의 노래들은 7천만 조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그의 음악은 입으로 악기를 흉내내는 비트박스와 목소리로 화음을 연주하는 아카펠라가 결합된 독특한 형태입니다. 물론 사람은 동시에 한가지 목소리만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러 트랙으로 나누어 녹음하여 이를 믹싱하는 형태로 음악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런 제작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뮤직비디오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그가 비트박스를 할 때 짓는 표정은 정말 재밌습니다.
Mike Tompkins의 초기작품은 비교적 그의 목소리의 원형을 사용했는데 작품들이 쌓여 가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건지 장비가 생겨서인지 이제는 목소리를 변조(distortion)해서 사용하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요즘 그가 내놓는 음악들은 별로입니다.
그래서 초창기 풋풋했던 시절의 그의 작품 중에서 Adele의 Rolling In The Deep을 리메이크한 것을 골라 봤습니다. 신나게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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