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귀여운 강아지 세마리

몇 주전 가족 모임이 있어서 시골 처사촌댁에 내려 갔더랬습니다.

그날따라 눈이 내려서 시골 풍경이 참 운치가 있더군요. 도시에서는 눈이 치워야할 쓰레기 취급받지만 시골에서 눈은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습니다.

아이들은 쌓인 눈밭을 강아지마냥 뛰어다니면서 눈싸움 하고 눈사람 만들며 놉니다.

그런데 요런 귀여운 강아지가 세마리 있네요. 원래는 여덟마리가 형제인데 다섯마리는 이미 입양이 되어 떠났고, 세마리가 남았답니다. 저희더러 데려가서 키우라는데... 아파트에서는 언감생심이죠. 하~ 그래도 너무 귀엽습니다.


아무리 강아지라도 겨울은 춥지요. 얘네들도 졸릴때는 이렇게 서로의 체온을 의지하네요. 사람들도 이렇게 서로 의지하고 서로 보살펴주며 살아가지요.


그런데 얘네들의 엄마는 검은색 개던데... 어떻게 하얀 아이들이 나왔는지 신기하네요. 제 경험상 하얀놈, 검은놈, 회색놈이 섞여서 나와야 하는데요.

강아지 너무 키우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시골로 이사를 와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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