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3년 11월 5일 화요일

[마감론] 와이핑 바니쉬에 대하여

이글은 Bob Flexner가 Popular Woodworking에 기고한 와이핑 바니쉬에 대한 글입니다. 원문은 여기 입니다.

단언컨대 바르기 쉬우면서 높은 보호기능과 내구성을 보장하는 마감법은 와이핑 바니쉬(Wiping Varnish)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의 인물은 이 글의 저자인 Bob Flexner입니다. 마감에 관한 여러권의 책을 내었는데 그 중에서 Understading Wood Finishing은 1994년에 초판을 내 후 지금까지도 마감에 관한 바이블로 통합니다)

와이핑 바니쉬로 마감을 하면 층도 생기지 않고 붓자국도 없으며 거품도 생기지 않고 먼지에도 자유롭습니다. 와이핑 바니쉬를 여러번 코팅하고 나면 습기의 침투에도 강하고 스크래치에도 강하며 열과 용제에도 강한 도막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을 단지 헝겊으로 문지르거나 붓으로 바르는 것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잔여물을 닦아내도 되고 안닦아내고 그냥 두어도 됩니다.

다른 마감 방법 중에서 이렇게 훌륭한 기능을 제공하는 건 없습니다. 단 하나 견줄 수 있는게 젤 바니쉬(gel varnish)인데 이건 너무 끈적대서 바르기 힘들고 빠르게 도막이 만들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와이핑 바니쉬가 취미 목공인들에게 최고의 마감제라고 확신합니다.

와이핑 바니쉬란 무엇인가?

와이핑 바니쉬는 간단히 말해서 유성 바니쉬(알키드 바니쉬, 폴리우레탄 바니쉬, 스파 바니쉬 등 어떤거라도)에 미네랄 스피릿(페인트 신너)을 타서 희석시킨 것입니다. 희석되었기 때문에 농도가 옅어져서 나무에 문질러 바르기 쉽습니다. 또한 와이핑 바니쉬를 직접 만드는 것도 매우 쉽습니다.

와이핑 바니쉬라는 이름은 1990년에 제가 지은 것인데 대부분의 기고가들과 목공 선생님들이 이 용어를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 되는게 희석을 하는 목적이 문질러 바르기 쉽게 하기 위한거니까요.

그런데 당신이 와이핑 바니쉬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을지라도 이미 사용해 봤을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제품이 와이핑 바니쉬라는 이름으로 팔리지 않기 때문이죠. 와이핑 바니쉬라고 하면 너무 간단해 보이니까요. 와이핑 바니쉬는 많은 브랜드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그게 무언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제품은 몇 없습니다.

이게 바로 와이핑 바니쉬의 문제입니다. 스프레이건을 쓰지 않는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마감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거죠. 제조사들은 마감제의 본연을 숨기고 오해할 수 있는, 때로는 노골적으로 속이는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뭔가 다르고 특별한 걸 팔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거죠.

이 글에서 저는 당신에게 바니쉬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와이핑 바니쉬가 나오게 되었는지, 와이핑 바니쉬를 어떻게 만드는지, 어떻게 구분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르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와이핑 바니쉬와 오일 혹은 오일/바니쉬 혼합물과 다른 점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바니쉬란 무엇인가?

바니쉬는 습기찬 환경이나 스크래치, 열과 용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는 일반적인 마감제입니다. 목공의 초짜라 하더라도 이미 당신은 어떤 형태라도 바니쉬나 유성페인트를 써봤을 겁니다. 사실 유성페인트는 바니쉬에 안료를 넣은 것입니다.

바니쉬를 구별하는 방법은 용기에 적혀있는 희석과 세척에 사용할 수 있다는 용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 용제는 미네랄 스피릿이라 불리는 것이며 포괄적으로는 석유증류물(petroleum distillate)이라고도 불립니다. 미네랄 스피릿을 용제로 사용하는 다른 마감제는 오일, 오일/바니쉬 혼합 그리고 왁스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나무에 두꺼운 도막을 올릴 수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모든 종류의 바니쉬는 오일과 수지(resin)을 혼합 가공하여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직접 시도하지는 마세요. 특정한 조건이 만족해야 가공이 가능하며 잘못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오일은 보통 린시드오일, 텅오일 혹은 변형된 콩기름(soya oil) 등을 사용합니다. 이 오일들은 건성유(dry oil)로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고체로 변합니다. 수지는 보통 알키드나 폴리우레탄을 사용하며 마감의 단단함을 제공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투명 바니쉬는 폴리우레탄 바니쉬입니다. 이것은 가장 보호기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높은 바니쉬 중의 하나입니다. 즉 습기의 침투를 가장 잘 막아내고 스크래치도 잘 나지 않고, 열과 용제에도 강한 특징을 가집니다.

스파 바니쉬 혹은 마린 바니쉬라고 불리는 것도 널리 사용됩니다. 이 스파 바니쉬는 수지에 비해 오일의 양을 늘림으로서 신축성을 증대시킨 바니쉬입니다. (수지에 비해 오일이 많이 들어간 바니쉬를 long oil varnish라고 합니다) 그래서 스파 바니쉬는 집 바깥에 놓인 구조물의 큰 수축/팽창에도 갈라지지 않고 견딜 수 있습니다. 외부 사용이 잦은 스파 바니쉬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햇빛으로부터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바니쉬 캔에 "폴리우레탄"이나 "스파"라는 말이 없으면 그건 아마도 알키드 바니쉬일 것입니다. 알키드는 바니쉬용 수지의 주력 제품입니다. 거의 모든 바니쉬, 심지어 폴리우레탄 바니쉬도 어느 정도의 알키드 수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성 페인트는 거의 모두 알키드 수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그래서 종종 알키드 페인트라고도 불립니다.

이것들이 시장에서 팔리는 대표적인 바니쉬들입니다. 당신은 이중 어떤 바니쉬라도 미네랄 스피릿으로 희석시킬 수 있습니다. 미네랄 스피릿을 많이 넣을 수록 바니쉬 용액에서 차지하는 고형분(solid)의 비율이 작아질 것이며 이는 한번 바를 때 생기는 도막이 얇아짐을 의미합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바니쉬를 희석하는 것이 VOC 방출규제법에 의해 불법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이것을 우려해서 바니쉬를 희석하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하지만 바니쉬를 희석한다고 해서 바니쉬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마감제는 없습니다. 바니쉬도 예외는 아닙니다. 바니쉬는 두개의 큰 결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천천이 경화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건조되기 전 도막이 다소 두껍고 점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천천히 건조된다는 것은 마르는 동안 먼지가 도장면에 앉아 부착될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이며, 판재를 세워서 바니쉬를 바르면 흘러내려 덜발라진 곳도 생기고 아래에 맺히게도 합니다.

끈적하고 두꺼운 도막은 붓자국과 거품이 생기기 쉽게 합니다. 스스로 평탄해지기도 어렵고 거품이 스스로 터지지도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바니쉬는 가장 바르기 어려운 마감제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극복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니쉬를 희석함으로서 더 빨리 마르게 하고 잘 펴지게 하며 거품도 쉽게 없어집니다.

바니쉬를 희석하여 만드는 것이 바로 "와이핑 바니쉬"입니다.

와이핑 바니쉬의 역사

와이핑 바니쉬는 적어도 35년 이상 취미 목공인이나 리포머들에게 인기있는 마감제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쓰고 있는게 와이핑 바니쉬인지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와이핑 바니쉬가 대중화된 것은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 사이 호머 폼비(Homer Formby)라는 사람에 의해서입니다. 폼비는 바니쉬를 희석하여 만든 그의 새로운 마감제에"텅오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제품 홍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TV 에도 여러번 출연하여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죠.

하지만 당시 중국에서 온 텅오일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텅오일이라는 이국적인 이름과 중국이라는 신비감이 이 마감제에 특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 이름을 붙인 폼비는 정말 신의 경지에 이른 영업맨입니다.

하지만 그가 판 것은 텅오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희석된 바니쉬를 "텅오일 피니쉬"라는 이름으로 판 것 뿐입니다. 이 마감제는 아직도 판매되고 있으며 심지어 이 바니쉬를 만들때 사용한 오일도 텅오일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변형된 콩기름을 사용했습니다.

중요한 건 이 바니쉬가 텅오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텅오일은 수지와 혼합 가공하여 바니쉬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쓰인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텅오일"이라고 불리면 안됩니다. 다른 오일이 아니라 텅오일로 바니쉬를 만들었다고 해도 그건 단순히 바니쉬일 뿐입니다.

하지만 폼비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의 잘못 이름 붙여진 와이핑 바니쉬를 아주 좋은 마감제라고 홍보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많은 추종자를 얻었고 텅오일이라고 이름 붙은 마감제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곧 다른 마감제 회사들도 그들만의 텅오일을 만들어서 이 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어떤 제조사는 폼비와 비슷하게 알키드 수지와 변형된 콩기름을 이용하여 바니쉬를 만들었고, 또 어떤 제조사는 진짜 텅오일을 수지와 섞어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오해는 진짜 텅오일이 팔리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이 잘못 붙여졌든 아니든 간에 희석된 바니쉬는 단단하게 굳기 때문에 아주 좋은 마감제였습니다. 하지만 텅오일은 빠르게 굳지 않고 끈적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혼란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두세번의 도장으로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 수 있는 보일드 린시드오일과 달리 텅오일은 다섯번 이상의 도장을 해야만 비슷한 정도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도장마다 며칠을 말려야 했고 다음 도장 전에 샌딩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텅오일은 사용하기가 참 어려운 마감제였습니다. 그래서 진짜 텅오일을 사용한 사람들은 몇번 써보고는 실망해서 더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폴리머라이즈드 텅오일의 경우 건조시간을 24시간 정도로 단축시켰습니다)

진짜 텅오일의 어려운 사용법 때문인지, 희석된 바니쉬 마감제의 시장이 활발하게 형성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조사들은 자신만의 와이핑 바니쉬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제조사들이 자신들의 마감제를 생뚱맞은 이름으로 지어 판매함으로서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Waterlox, Seal-a-Cell, Salad Bowl Finish, Val-Oil, Profin 등으로 말이죠.


결과적으로 이 브랜드들의 사용자들은 자세히 알아보지 않는 한 자신이 쓰는 마감제의 정체를 전혀 모르고 사용하게 되는겁니다. 하지만 이 와이핑 바니쉬들이 사용하기 쉽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건 사실입니다.

스스로 만들어라

이미 희석되어서 파는 와이핑 바니쉬를 굳이 사지 않고 당신이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당신이 원하는 바니쉬의 타입을 폴리우레탄, 스파, 알키드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심지어 광도로 유광부터 저광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바니쉬를 고른 다음에 미네랄 스피릿을 섞어서 희석하면 됩니다. 물론 테레빈유(Turpentine Oil, 소나무로부터 추출된 오일)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미네랄 스피릿보다 비싸고 자극적인 냄새가 있어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와이핑 바니쉬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니쉬와 미네랄 스피릿을 같은 양 즉 50대 50으로 섞으면 됩니다. 두꺼운 도막을 만들어서 빨리 마감을 완성하려면 미네랄 스피릿을 적게 섞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붓자국과 공기방울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먼지가 앉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미네랄 스피릿이 증발하고 남은 두꺼운 바니쉬 도막은 천천히 마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네랄 스피릿 1에 2혹은 3의 바니쉬를 섞어 사용하는 걸로 시작해보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그 느낌이 어떤지 확인해 보세요. 맘에 안들면 얼마든지 희석 비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와이핑 바니쉬 바르는 법

와이핑 바니쉬를 바르는 법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와이핑 바니쉬를 바르고 나서 잔여물 다 닦아내느냐, 일부만 닦아내느냐 아니면 아예 닦아내지 않느냐입니다.

어떤 방법을 쓰던 마감을 할 표면을 깨끗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톱자국이나 기타 흠집들을 샌딩으로 말끔히 정리하세요. 마감을 한다고 이런 흠집이 숨겨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마감을 하면 이런 흠집이 더 돋보이게 됩니다.

보통 100에서 120방 정도의 손사포나 샌딩기를 이용하여 샌딩을 합니다. 샌딩을 하면서 자동대패나, 대패, 라우터 등의 기계 자국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150~180방 사포로 샌딩하는데 만일 오비탈 샌더로 샌딩을 했다면 이후에 손사포로 결방향으로 샌딩하면서 오비털 샌더가 만든 구불구불한 자국들을 지워야 합니다.

세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은 방법은 통상적인 오일 마감법과 비슷합니다. 헝겊에 묻혀 문지르거나 붓으로 와이핑 바니쉬를 나무에 바른 다음 몇분을 그냥 둡니다. 그러고 나서 스며들지 않은 잔여물들을 깨끗한 천으로 싹 닦아냅니다. 그러면 나무 표면은 약간 젖어있는 상태로 남게 됩니다.


와이핑 바니쉬가 마르도록 4시간 혹은 밤새 말려둡니다. 이것은 당신의 작업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르고 난 표면은 280~400방 윤활코팅된 사포(stearated sandpaper)로 샌딩합니다. 이 윤활코팅된 사포는 비누같은 윤활제가 코팅되어 있어 바니쉬 수지가 떡지면서 사포에 달라붙는 현상을 줄여줍니다. 샌딩은 표면의 느낌이 부드러운 정도까지만 하면 되며, 바니쉬 도막이 까져 나무가 드러날 정도까지 하면 안됩니다.

남아있는 먼지는 진공청소기나 조금 끈적이는 Tack Cloth로 싹 닦아냅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 도장을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도장을 반복할 때마다 점점 더 당신이 원하는 모양이 되어갈 겁니다.

다만 마지막 도장 후에는 샌딩을 하지 마세요. 마지막 도장 후의 표면에서 약간의 먼지 알갱이가 느껴진다면 샌딩하지 말고 갈색 종이가방(미국의 슈퍼마켓에서 물건사면 담아주는 종이가방)을 이용하여 문질러주면 부드럽게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빛을 비추어보면 흠집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잔여물을 닦아내는 방식으로 하면 얇은 도막이 입혀져서 원하는 도막의 두께가 되려면 다섯번 이상의 도장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 도장 횟수를 줄이려면 표면의 바니쉬 잔여물을 덜 닦아내면 됩니다. 쉽게 말해 빡빡 밀어서 완전히 다 닦아내진 말라는 겁니다.

더 빨리 마감을 마치려면 일반적인 바니쉬를 바르듯 붓으로 와이핑 바니쉬를 슥슥 바른 다음에 닦아내지 말고 그냥 두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건조시간이 다소 오래 걸려 먼지가 앉을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하지만 충분히 희석되었다면 평도 자동으로 맞추어지는 편이고 도장 사이의 샌딩을 통해 먼지 알갱이를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도장때 미네랄 스피릿을 더 많이 희석해 빠르게 건조시켜 완벽한 표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빨리 마감을 마치는 법은 희석하지 않은 바니쉬를 붓으로 몇번 바르면서 도장 사이의 샌딩을 통해 붓자국이나 먼지 알갱이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번 혹은 두번의 와이핑 바니쉬를 발라주고 대부분 닦아내는 방법을 쓰면 두꺼운 도막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와이핑 바니쉬든 그냥 바니쉬든 평이 잘 안맞거나 거품이 없어지지 않거나 먼지가 너무 많이 앉았다면 그리고 바른지 한시간 이내여서 아직 덜 말랐다면 미네랄 스피릿이나 나프타를 묻힌 천으로 슥슥 닦아주면 방금 바른 바니쉬를 걷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그 전에 발라서 이미 굳어버린 바니쉬 층에 손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와이핑 바니쉬를 도장하는 중에는 얼마든지 재도장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장 전에는 표면이 깨끗해야 하고 기름기나 왁스 등으로 인해 번질거리는 현상이 없어야 합니다. 이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세정제로 도장 표면을 깨끗이 세척하고 사포나 스틸울로 가볍게 샌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매되고 있는 와이핑 바니쉬들
  • Formby's Tung Oil Finish
  • Zar Wipe-on Tung Oil
  • Val-Oil
  • Hope's Tung Oil Finish
  • Gillespie Tung Oil
  • Waterlox
  • General Finishes' Sealacell
  • General Finishes' Arm R Seal
  • Daly's ProFin
  • Jasco Tung Oil
  • Minwax Wiping Varnish
  • Minwax Wipe-on Poly
  • Watco Wiping Var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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