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대패에 대한 시리즈 글 이어집니다. 서양대패에 대한 다른 글들을 보시려면 아래 관련글들을 참고하세요.
결구 피팅을 위한 대패 (Planes for Fitting Joints)
목공을 하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결구법(Joint)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결구를 위해 사용되는 대패가 몇 종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숄더플레인은 결구를 피팅하기 위한 용도로 모든 공방에서 가지고 있는 필수 대패입니다.
몇몇 대패 메이커들은 래빗플레인(Rabbet Plane)과 숄더플레인(Shoulder Plane)을 섞어서 부르기도 하는데 이 둘을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숄더플레인은 윗덮개가 분리되는 기능이 있어서 분리할 경우 숄더플레인이 끌대패(Chisel Plane)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끌대패는 아래 사진과 같이 직각 문틀의 안쪽을 다듬거나 본드가 마른 자국을 깨끗하게 덜어내거나 튀어나온 목심이나 결구를 다듬는데도 유용합니다.
결구 피팅을 위한 대패 (Planes for Fitting Joints)
몇몇 대패 메이커들은 래빗플레인(Rabbet Plane)과 숄더플레인(Shoulder Plane)을 섞어서 부르기도 하는데 이 둘을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품질의 래빗플레인의 경우 니커(nickers), 펜스(fences), 깊이 조절기(depth stop)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펜스와 깊이조절 장치는 턱의 크기를 정확하게 가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펜스는 대패가공면의 옆면에 밀착시켜 턱의 폭을 정하는 역할을 하며, 대패가공하는 윗면에 길이조절 장치가 닿게 되면 원하는 깊이만큼 덜어내었음을 알게됩니다.
펜스가 있는 래빗플레인의 경우 턱가공 뿐 아니라 옆면이나 마구리면을 다듬는데 사용하면 넓은 면에 펜스를 기대어 대패질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직각으로 다듬을 수 있습니다. 판재를 집성하는 경우에 이런 옆면의 직각 유지는 매우 중요하므로 펜스가 달린 래빗플레인이 큰 역할을 합니다.
래빗플레인 중에서 크기가 매우 큰 것을 잭래빗플레인(Jack-Rabbet Plane)이라고 하는데, 통상적인 벤치플레인에 옆면이 터져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덩치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크기가 큰 턱을 가공할 때 효율적이고 부드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잭래빗플레인은 코너에 붙여 작업하기 쉽도록 핸들이 아래와 같이 틀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