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6년 4월 25일 월요일

새콤달콤 목공 이야기 - 2016년 4월

목공 블로그 "Bittersweet Story"가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했습니다. 이 블로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이 있으신 분은 http://facebook.com/btsweet.woodworking으로 오셔서 "좋아요"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매일 매일 우리 주변의 목공 이야기들이 배달됩니다.


그냥 흘러가는 소식들이 아까워서 한달에 한번 의미있고 재밌는 소식들을 모아서 보여드릴까 합니다. 일명 "새콤달콤 목공 이야기" 모듬입니다.

2016년 3월 19일 토요일

캄포나무(녹나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요즘 나무 도마가 유행입니다. 한동안 편백나무나 은행나무 도마가 많이 쓰였는데, 요즘은 캄포나무 도마가 인기입니다.

"캄포나무"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해서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본, 대만 등에서 자생합니다. 우리는 이를 "녹나무"라고 부릅니다.

녹나무 혹은 캄포나무의 학명은 Cinnamomum camphora이며, 큰 키로 무성하게 자라고 반질반질한 이파리가 특징입니다. 녹나무는 유칼립투스처럼 강한 향기(아로마)를 발산합니다. 예로 부터 녹나무를 증류한 오일로 각종 약재나 향료의 재료로 썼고, 이를 고형화한 것을 장뇌라 해서 귀하게 여겼습니다.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하이브리드 목공 - 기계와 수공구의 앙상블


여기 마크(Marc Spagnuolo)라는 훈남에 달변인 친구가 있습니다.

마크는 생명공학을 전공한 뒤 관련 업계에 종사하다가, 채울 수 없는 공허감을 견딜 수 없어 평소 동경해 오던 목공의 세계로 뛰어 들었습니다.

처음 목공의 길로 들어선 사람들 앞에 놓여진 길은 보통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테이블쏘, 자동/수압대패, 라우터, 밴드쏘 등 강렬한 파워를 갈구하는 기계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망치와 끌, 대패로 왠만한 걸 다 해내는 수공구 수행의 길입니다.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스테인 발랐을 때 하드우드와 소프트우드 차이점

Wood-database.com의 주인장인 Eric Meier가 새로운 동영상을 내 놓았습니다.

제목은 "Spotting Softwoods in Stained Furniture"입니다. 즉 스테인이 발려진 나무에서 소프트우드임을 판별하는 법입니다.

동영상의 결론을 소개드리면...

스테인은 바른 다음 닦아내는데, 하드우드의 경우 물관의 파여진 곳에 안료가 낑겨 들어가 결이 더 돋보이게 되고, 소프트우드의 경우 추재의 단단한 부분에는 안료가 자리잡지 못하고, 춘재의 성긴 부분에 안료가 점착되어 하드우드와는 반대로 보인다는 겁니다.

2015년 12월 7일 월요일

테이블쏘 톱날 잘 고르는 방법

이 글은 Rockler의 "Saw Blades 101" 기사를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테이블쏘 톱날을 고르는 방법이라고 제목을 썼지만, 엄밀히 말하면 회전하는 원형 톱날을 고르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즉 테이블쏘 뿐 아니라, (슬라이딩) 각도절단기, 래디얼 암쏘(radial arm saw) 등에 쓰이는 톱날을 고를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원형톱날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면 의외로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더 혼란스럽게 느껴집니다. 원형톱날이 만들어진 원리를 알게 된다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절단 작업을 할 수 있을 겁니다.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자작나무 식탁에 폴리우레탄 새로 바르기

저희집 식탁은 자작나무 집성목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제가 만든 것은 아니고, 당시 목공에 막 입문한 때라 실력있는 공방에서 주문한 것입니다.  

이 식탁을 만든 공방은 본덱스 수성 폴리우레탄을 얇게 발랐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2년 정도 쓰니 때가 타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어른들만 쓰면 그렇게 때 탈일이 없는데, 아들이 식탁에서 연필로 그림을 자주 그리기 때문에 시커먼 때가 많이 묻었습니다. 그때마다 지우기는 했습니다만...

아래 사진과 같이 더 이상 못봐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지워지지도 않네요. 폴리우레탄 도막도 마모가 되기 때문에, 오래 쓰게 되면 도막의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밝은 색의 나무로 식탁을 만들면 이렇게 오염이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좀 불편합니다.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어느 면을 먼저 수압대패에 넣을 것인가?


<하이브리드 목공> 95페이지의 보충 설명입니다.

수압대패(Jointer)는 정반의 아래쪽에 회전하는 대패날이 달려 있는 기계 대패입니다. 판재를 손으로 지긋이 누르고 직접 밀어야 하기 때문에 "수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바로 앞 글 "수압대패와 자동대패는 한 팀이다"에서 다루었듯이, 수압대패는 네모반듯한 판재를 뽑을 때 가장 먼저 넓은 면과 그에 직각이 되는 옆면 하나를 대패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한편 손 대패든 기계 대패든 간에 판재의 결방향을 잘 읽어야 뜯김(tear-out)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매끈한 면을 만들려고 대패를 쓰는 건데 뜯겨 나가면 난감한 상황이죠.

수압대패는 정반 아랫쪽의 대패날이 작업하는 사람 방향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그림과 같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결 방향으로 넣어야 뜯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