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달간 미국 출장을 다녀오니, 여기저기 AS 요청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랫만에 목공 프로젝트를 몇개 하며 땀 좀 흘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얘길 풀어보지요.
6년 전에 목공에 한창 재미 붙이고 있을때, 처제가 주문하여 만든
멀바우 테이블이 있습니다. 상판은 멀바우로, 다리와 에이프런은 레드파인으로 만든 테이블입니다. 배송을 위해 다리를 분해/조립할 수 있도록 코너브라켓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혈기왕성한 아들 둘이 있다보니 집안에 성한게 없습니다. 어느날은 테이블 다리 하나가 흔들린다고 하더니, 얼마전엔 다른 다리 하나가 완전히 부러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고칠 수 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