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리눅스 Youtube에서 얼굴이 파랗게 나오는 문제 해결

저는 리눅스(Linux Mint) 운영체제에 웹브라우저로 크롬(Chrome)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리눅스용 플래쉬 플레이어가 11.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 이후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옆 사진처럼 동영상에서 사람 얼굴이 파랗게 나오는 문제는 비교적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리눅스용 크롬과 파이어폭스 모두 발생하는 문제이며 nVIDIA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 문제의 원인과 다양한 해결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보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http://askubuntu.com/questions/117127/flash-video-appears-blue

요약해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플래쉬 플레이어 11.2 버전부터는 모든 플랫폼에 대해서 하드웨어 가속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친절하게도 nVIDIA는 자사의 GPU를 사용하는 리눅스 유저들을 위해 VDPAU (Video Decode and Presentation API for Unix)를 발표하고 공개했습니다. 

이 VDPAU는 유닉스 환경에서 nVIDIA GPU의 동영상 디코딩 기능과 그래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API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Adobe는 리눅스용 플래쉬 플레이어가 nVIDIA GPU를 이용하여 동영상 디코딩 가속 기능을 이용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Adobe쪽의 문제로 동영상의 색상이 왜곡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libvpdau를 다운그레이드하거나 혹은 패치하거나 PepperFlash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만 가장 단순한 방법은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Youtube 동영상의 플래쉬 플레이어 부분에 커서를 대고 오른쪽 마우스버튼을 클릭하면 몇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설정"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아래 그림처럼 플래쉬의 설정을 할 수 있는 조그만 윈도우가 열립니다. 디스플레이 항목의 하드웨어 가속 사용 항목에 체크 표시가 되어 있을 겁니다. 이 체크 표시를 풀어주면 됩니다.


이제 크롬을 닫고 다시 시작한 뒤 Youtube로 들어가서 동영상을 재생해보면 아래처럼 정상적으로 사람 얼굴이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시 CPU를 좀 더 사용하게 되겠지만 동영상 재생시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아주 최근의 일이고 그전까지 CPU에서 디코딩해서 잘 봐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다른 문제는 리눅스 크롬에서 플래쉬로 차트를 그리는 것들이 모두 깨져 보인다는 겁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해결책을 찾게 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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