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5년 5월 20일 수요일

트로파스트 공구 수납장 만들기

멋진 공구 수납 시스템은 모든 초보 목수들의 로망입니다.  하다못해 미국 드라마를 봐도 차고 벽에 가지런히 걸려있는 공구들을 보며 부러워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를 공방으로 쓰는 저는 약간 다른 요구사항이 있습니다.  마나님은 뭔가가 복잡하게 나와 있는 걸 못 참아 합니다.  그래서 베란다 공방을 사수해야 하는 저는 공구들을 걸어놓기 보다는,  숨겨 넣어놓는 수납장이 필요합니다.

공구 수납장이 없을 때 베란다 공방은 그야말로 난장판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한 프로젝트가 끝나면 깨끗이 정리하기는 합니다만,  프로젝트가 며칠 이어질 동안 어질러진 베란다를 보며 마나님의 잔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사실 저도 불편한게 어떤 물건이 어딨는지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나와서 아무거나 만지곤 해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 혼돈의 세상을 구원할 건 수납장 밖에 없습니다.



트로파스트 공구 수납장 설계

그래서 몇달 전에 공구 수납장을 아래와 같이 설계를 했고 재료비를 대충 뽑아 마나님의 결제를 득하려고 했습니다.  수납장만 있으면 베란다는 깨끗하게 정리될 거라며 설득했죠.  이 설계는 서랍이 많고 옆면이 막혀 있어 나무를 많이 소비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가장 싼 구조목과 나왕으로 견적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뭇값만 1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그래서 마나님께 거부 당했습니다. ㅡ,.ㅡ


그러는 와중에 이케아 광명점이 오픈을 했는데, 거길 둘러보다가 트로파스트(TROFAST) 수납 시스템을 보고 영감이 떠올랐습니다.  이 수납함을 서랍 대용으로 쓰면 공정이 대폭 단축될 뿐 아니라 색깔도 예뻐서 마나님이 좋아할 겁니다.  그리고 프레임만 짜서 레일을 거는 방식으로 하면 나무 소요량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로파스트 수납합 작은 것과 큰 것을 조합해서 6개의 수납함이 들어가는 공구장을 다음과 같이 설계 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쉬워서 맨 윗칸에는 작은 나사못 등을 수납하는 칸칸이 나눈 서랍 하나를 넣기로 했고, 제일 위에는 낮은 담장을 두른 선반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아래는 바퀴를 달아서 이동이 용이하도록 했습니다.

뒷쪽에는 자세히 설계하지는 않았지만, 창고에 쳐박혀 있는 클램프들을 걸어놓는 걸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만 설계하고 디테일은 작업을 하면서 보강되었습니다.  저도 이런 스타일은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라 시행착오를 조금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주먹장(도브테일) 연습을 위해 왠만한 곳은 모두 주먹장을 사용하여 결합하기로 했습니다.

부재 준비

설계는 낙엽송 84x19x3,900mm 판재와 나왕 후지감 40x10x2,100mm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낙엽송 판재는 비록 대패 처리는 되지 않았지만, 저렴하고 튼튼하고 무늬가 아름답습니다.  나왕 후지감은 10mm 두께의 곧은결 판재라서 변형이 적어 쫄대로 주로 사용되며, 역시 매우 저렴합니다.  이 둘 모두 <나무좋아요>에서 구입했습니다.

저는 낙엽송 판재를 사용했습니다만, 쉽게 구할 수 있는 89x19mm 스프러스 판재를 이용해도 될 겁니다.  나왕 후지감도 어느 목재상에나 있는 흔한 소재입니다.

설계를 통해 목재량을 산출하고 약간의 여분을 더 줘서 낙엽송 판재 4개, 나왕 후지감 5개를 구입했습니다.  대패치지 않은 낙엽송은 가시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장갑을 끼고 옮기거나 작업해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대패질을 시작합니다.  땀이 삐질삐질 나기 때문에 머리띠를 불끈 둘러매고 운동삼아 하루종일 대패질입니다.   거친 껍데기가 벗겨지면서 매끈한 속살이 만날 수 있는 것이 대패질의 매력입니다.


전날 날카롭게 세워둔 대패날 덕분인지 시원스럽게 쫙쫙 대팻밥이 나옵니다.


윗면이 끝나면 옆면을 대패 칩니다. 베란다 바닥이 대팻밥으로 깔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해서 두개의 프레임을 만들 부재가 준비되었습니다.  낙엽송 판재는 휘고 뒤틀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리해서 평을 잡다 보면 두께가 너무 얇아집니다.  목표하는 두께(저는 18.5mm 정도)를 정해놓고 적당하게 타협하여 평을 잡습니다.  휘어진 것은 조립하면서 서로 잡아주는 방식으로 펴는 것이 요령입니다.


도브테일 가공하기 

수공구로 도브테일을 만드는 자세한 과정은 관련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 방법을 발전시켜 아파트 베란다에서 도브테일을 만드는 법을 정리하고 있는데,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테일보드를 먼저 그리고 등대기 톱으로 테일의 윤곽을 자릅니다.  판재를 기울여서 자르면 좀 더 편합니다.


대충 대충 톱질하고 끌질해서 테일 보드를 만듭니다.



완성된 테일보드를 핀보드 마구리면에 대고 윤곽을 복사합니다.  보통 칼금을 넣습니다만, 저는 노안으로 잘 보이지 않아 연필선을 긋습니다.


핀보드도 대충 대충 톱질하고 끌질하여 만듭니다.  핀보드는 잘라낼 부분이 많아서 밀끌이나 옆치기로만 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사무실로 필요 공구만 챙겨와 직원들 퇴근하고 난 뒤 신나게 내리쳤습니다.  이거 두개 작업하는데도 허접한 제 끌은 날이 뒤로 넘어가 버리더군요. ㅡ,.ㅡ

그리고 되도록이면 옹이가 끝부분이 되지 않도록 하세요.  저렇게 옹이가 끝부분에 걸리면 작업하다 떨어져 나가기 일쑤이기 때문에 낭패를 봅니다.  다소 잘라 버리더라도 옹이는 피해야 합니다.


테일과 핀이 모두 준비되었으면 드라이 핏(dry fit)을 먼저 해보고 끌로 미세 조정을 합니다.  그리곤 본드 바를 준비를 합니다.  테일부를 압착하기 위해 이렇게 나무 젓가락을 테이프로 임시 고정합니다.


그리곤 자투리 나무를 대어 파이프 클램프로 죄면, 테일이 핀에 꽉 끼어 들어가게 됩니다.


도브테일에 도전하는 제 아들입니다.  목심제거톱은 아예 자기 톱으로 압니다.  제발 선을 넘기면 안되는데... ^^


두개의 프레임이 완성되었습니다.  예측한대로 두 프레임의 직각이 약간씩 틀어져 있습니다.  위를 맞추면 아래가 맞지 않는 현상이죠.


이런 경우는 서로 엇갈리도록 조립하면 +와 -가 상쇄되어 0이 되는 격으로 틀어짐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프레임 작업 후 또 일주일을 쉬어야 해서 이렇게 엇갈려 놓은 후 클램프로 강제로 맞추어 보관합니다.


프레임 조립하기 

두개의 ㅁ자 프레임을 연결하기 위한 판재를 잘라서 대패질 합니다.  휘고 뒤틀어진 판재의 평을 잡을 때는 이렇게 45도로 대패질로 먼저 거칠게 평을 잡고 제 방향으로 대패질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약간 틀어져 있는 ㅁ자 프레임을 서로 엇갈리게 놓고, 먼저 윗쪽을 정렬하여 피스로 고정합니다.


아랫쪽에도 끝에 붙여서 판재를 붙일 계획이었으나,   높아서 불안정할까 우려되어 최대한 높이를 낮춰야 하기 때문에 바퀴를 내려서 달았습니다.  이렇게 하니 판재 3개로 딱 맞게 되네요.  바퀴는 이케아에서 구입한 직경 50mm 짜리입니다.  색깔이 예뻐서 이걸로 했습니다.


이렇게 아래 위를 붙여 놓고 세워 봅니다.  얼추 수직도 맞고 균형도 맞습니다.  지금은 가벼워 약간 불안한데 짐을 채워 넣으면 안정될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바퀴가 판재에 걸려서 360도 회전을 못하니 이동이 자유롭지 않더군요.  저렇게 턱 걸립니다.  하는 수 없이 끌로 거칠게 회전할 공간을 도려냅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니 막 합니다.


레일 달기

이케아에서 공급하는 트로파스트 수납장은 아래 사진과 같이 전용의 ㄷ자 레일을 사용합니다.  나무로만 된 수납장의 경우는 ㄷ자 모양의 홈을 파서 끼우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은 안정적으로 수납함을 잡을 수는 있지만 레일을 구하는 것도 어렵고 나무에 홈을 파는 것도 수공구로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쫄대를 두 ㅁ자 프레임 간에 고정시키고 여기에 트로파스트 수납함의 턱을 올려놓는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쫄대는 두 프레임 간의 연결 역할도 하기 때문에 나무의 소요량을 대폭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쫄대는 나왕 후지감으로 만듭니다.  나왕이 단단한 나무는 아니지만 10mm 정도의 두께여서 제가 요구하는 무게 정도는 견딜걸로 보았습니다.  나왕 쫄대를 498mm  길이로 잘랐습니다.


비교적 표면이 깨끗하지만 그래도 대패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얇은 판재를 대패질을 위해 고정하는 건 좀 까다롭습니다.  나왕 후지감 자투리를 거칠게 대패쳐서 6~7mm 정도의 두께로 만든 다음 앞쪽에 고정합니다.  그리고 대패질할 나왕 쫄대를 대고 대패를 밀면 됩니다.


나왕(Lauan)은 메란티(Meranti) 혹은 필리핀 마호가니라고도 하는데 Shorea속에 속하는 나무를 통칭해서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수종이 포함되기 때문에 판재별로 편차가 큽니다.  사진을 보면 왼쪽 나왕은 표면이 거칠고 무른 반면,  오른쪽 나왕은 표면이 매끈하고 치밀합니다.  오른쪽 것이 더 물성이 좋은 것 같으므로 이런 것만 따로 빼놓고 중요한 곳에 쓰면 될 듯 합니다.



차례 차례 정확한 위치에 본드와 피스로 나왕 레일을 결합합니다.  그리고 트로파스트 수납함을 올려놓고 앞뒤로 움직여 보며 시험을 해 봅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수납함이 뒷 프레임에서 빠져 나온 상태에서는 유격 때문에 레일을 벗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수납함이 레일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나왕 레일을 턱을 주어 덧붙입니다.  원래 트로파스트 레일은 ㄷ자인데,  이렇게 하면 ㄴ자로 레일을 다는 격이지요.  그리고 본드로 두 나왕 판재를 집성하는 격이니 더 튼튼해 졌습니다.  일거양득이죠. 


이렇게 ㄴ자로 레일을 만드니, 보다 안정적으로 수납함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나머지 레일도 모두 설치합니다.


클램프 걸이 만들기

이 공구 수납장의 깊이는 트로파스트 수납함의 깊이보다 약 80mm 정도 더 깁니다.  딱 맞게 만들지 않고 여유를 남긴 것은 뒷쪽에 클램프 걸이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무거운 것들을 뒷쪽과 아랫쪽으로 배치해야 바퀴가 달린 높은 수납장이 안정적으로 서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투리 낙엽송 판재를 가지고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다가 즉흥적으로 아래와 같은 모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나무를 거의 낭비하지 않고 대각을 기준으로 두개씩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을 낙엽송 판재에 가지런히 붙입니다.  본드와 피스로 단단하게 붙입니다.


손으로 잘라서 크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이렇게 가지런히 제가 가진 클램프들이 모두 꽂혔습니다.  600mm 클램프는 보관하기가 거시기해서 창고에 쳐박혀 있었는데 이제야 제자리를 잡았습니다.  앞으로 많이 활용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창고에는 파이프 클램프들이 있지만요.

머리가 넓은 클램프들 사이로 폭이 좁은 조임쇠(하다)들을 배치해서 공간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큰 머리를 가진 클램프들은 이렇게 프레임 안쪽으로 영역 침범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80mm 정도의 여유를 둔 것입니다.  다행히 안성맞춤으로 딱 맞네요.


이 클램프 걸이는 ㅁ자 프레임이 무게에 의해 찌그러져 벌어지는 것을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프레임 보강목 달기

원래는 앞쪽 프레임에도 가운데 보강목을 달 계획이었으나 생각보다 튼튼한 것 같아 그대로 며칠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것들이 자리잡게 되니 약간 배부른 형상으로 내려앉는 것 같더군요.  자로 재어보니 확연히 그렇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가운데 보강목 작업에 들어갑니다.

가운데 보강목은 슬라이딩 도브테일로 합니다.  그런데 숨겨진 도브테일은 이미 조립이 된 상태에서는 어렵기 때문에 관통시키고 프레임의 안정성을 위해 일부만 도브테일로 끼웁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보강목의 2/3을 잘라냅니다.


정밀한 톱질을 위해 바이스에 정확히 고정한 뒤에 도브테일 턱을 플러그쏘로 살짝 파 줍니다.


그리고 끌로 살짝 경사를 줍니다.  미리 선을 그려놓아야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모양입니다.  이걸 끼웁니다.


테일 모양을 프레임에 복사를 하고...


선을 살려 과감하게 톱질하고 끌로 날립니다.  조금 빡빡하게 잘랐기 때문에 끌로 미세 조정을 합니다.


본드를 바르고 망치로 때려넣어 단단하게 결합시킵니다.  엄청 단단합니다.


이렇게 높은 수납함과 낮은 수납함을 시각적으로 구분하는 역할을 하면서, 프레임이 벌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상단 선반 만들기

윗쪽에 선반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 졌는데, 제대로 활용하려면 담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 담장도 도브테일로 만듭니다.  그까이거 대충 대충 커피향을 음미하면서 만듭니다.  이번에는 타격끌을 위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잠시 다녀 왔습니다.


사각형 구조가 아니라 ㄷ자 구조이기 때문에 직각을 유지하며 클램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전 구입한 클램핑 스퀘어를 이용하여 90도를 유지하며 본딩/클램핑을 합니다.


본드가 마르고 난 뒤에 앞 부분을 대각선으로 날려 줍니다.  원래 둥그스름하게 자르려고 했지만 귀찮아서 사선으로 잘랐습니다.  아들놈이 나와서 보더니 왜 설계도랑 다르냐며 따집니다.  헐~


이렇게 윗 선반의 담장이 올라갔습니다.   아랫쪽에서 피스 4개로 고정했습니다.


마감과 마무리

백골 상태로 쓸까 생각했지만, 왠지 심심해서 오일 마감을 하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먹다 남은 월넛 오일을 꺼내어다가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들놈이 자기가 발라 보겠다며 나섭니다.  완전히 떡칠을 합니다. ㅡ,.ㅡ   그나마 바르다 말고 재미없다고 들어가 버립니다.


이번에는 다소 듬뿍 발랐는데,  대충 건조되는데 3일 정도 걸리네요.  부드러운 촉감은 여전히 끝내 줍니다. 하지만 강한 도막은 아닙니다.   낙엽송도 나왕도 오일을 먹어서 색이 짙어지고 무늬가 도드라집니다.


트로파스트 수납장의 얼짱 각도입니다.  도브테일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일부러 연습도 하는데요 뭘... ^^


수납장은 만들어도 만들어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넣을 건 많고 공간은 부족합니다.  지금도 계속 정리 중이고 이 수납장에 여러가지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아래에는 무거운 대패를 넣어서 안정감을 주었고,  그 위 까만 수납함에는 쓸만한 자투리 하드우드들을 모아 두었습니다.   수납함 내부를 어떻게 정리하느냐도 큰 문제이긴 합니다.  그런데 까만 수납함은 먼지가 너무 도드라져 보여서 이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네요.  빨간걸로 살 걸 그랬습니다.

마나님도 뭐 보기에 썩 나쁘지 않다며 흡족해 하는 눈치입니다.  이제 예전의 그 돼지우리 같은 베란다 공방은 안녕~입니다.

댓글 2개:

  1. 재미나겠 읽었습니다. 도브테일은 보기만 해도 단단함이 느껴지네요. 연습도 하고 수납장도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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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 열번 정도 연습하니 이제 감이 좀 잡히는 것 같아요. 이제 더 복잡한 도브테일도 연습해 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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