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2014년 3월 10일 월요일

[마감101] 글레이즈와 토너

Michael Dresdner의 마감 플로우차트 - 상세 설명 다섯번째로 도막 위에 색을 입히는 글레이즈와 토너에 대해 알아봅니다. 원문은 다음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www.woodworking.com/ww/Article/Coloring-Redux-Glaze-and-Toner-7434.aspx


이미 도막으로 실링이 된 나무에 색을 입히려면 보통 글레이즈(glaze)를 사용합니다. 글레이즈를 이용하여 전체적으로 일정한 색을 입힐 수도 있지만, 때로는 조각(carving)이나 세로 홈무늬(flutes)에 입체감을 주기 위해 부분적으로 적용할 수도 있고, 까메오(cameo, 인물의 양각 조각)나 썬버스트(방사형 조각)를 만들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가짜로 나뭇결을 표현하기도 하고 마블(marble)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의 좌상이 carving의 예이고, 우상이 flute의 예입니다. 좌하는 sunburst, 우하는 cameo의 예입니다)



투명 도막 마감제에 염료를 섞은 토너(Toner)와 달리 글레이즈는 특이한 물성을 가지고 있으며 고유의 바르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보통 마감을 하기 전에 자투리 나무에 시험을 먼저 하라고 강조하는데, 글레이즈에 대해서는 두배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글레이즈는 바르는 과정이 재밌고, 잘 바르면 만족도가 높지만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글레이즈란 무엇인가?

글레이즈는 보통 도막 사이에 색을 입혀 색깔의 층을 만듭니다. 스테인의 경우 나무에 흡수되기 때문에 얼마나 진하게 색을 입힐 것인지 그리고 어디에 스테인이 점착이 될 지 컨트롤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글레이즈의 경우 도막 위에 바르기 때문에 얼마나 진하게 어디에 바를 것인지를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레이즈는 생나무에 바르지 않고, 반드시 도막 위에 바르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스테인의 경우 맘에 들지 않게 발라졌을 때 다시 원상 복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글레이즈의 경우, 마르기 전이라면 그냥 닦아내고 다시 바르면 그만입니다.

물성으로 따지자면 글레이즈 자체는 스테인과 유사해 보입니다. 그리고 어떤 스테인은 글레이즈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젤스테인(gel stain)은 글레이즈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이론적으로 어떤 스테인도 글레이즈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글레이즈는 농도가 높은 젤 상태여서 컨트롤하기 쉽고 색을 입히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색도 매우 진해서 약간만 발라도 원하는 색을 입힐 수 있습니다. 스테인과 마찬가지로 어떤 글레이즈는 빨리 마르고, 어떤 글레이즈는 늦게 마릅니다. 빨리 마르는 글레이즈는 색을 섞고 만드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늦게 마르는 글레이즈는 충분한 작업 시간을 보장받지만 마르는데 오래 걸려서 글레이즈를 씌울 다음 단계의 도막을 올릴때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글레이즈 : 사든가? 만들든가?

글레이즈를 준비해야 한다면 여러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글레이즈를 살 수도 있고, 원하는 색을 만들기 위해 페인트와 글레이즈 베이스를 사서 섞는 방법도 있고, 페인트를 약간 손봐서 글레이즈로 쓰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처음부터 당신만의 글레이즈를 제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보통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글레이즈를 사라고 권합니다. 가장 쉽기 때문이죠. 하지만 글레이즈로 할 수 있는 많은 다른 일들이 있고, 이런 기술들은 원하는 곳에 정확한 양을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런 이유로 당신만의 글레이즈를 만드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서 글레이즈의 미끄러운 정도, 색의 밀도, 건조시간 등을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시중에 파는 글레이즈를 사는 겁니다. 이런 글레이즈들은 건조시간이 느려서 색을 섞어서 고르게 바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저는 대부분의 DIY샵에서 미리 조색된 수성 글레이즈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나 그렇지 우리나라에서 글레이즈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드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색깔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진열대에서 아주 다양한 색의 젤스테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젤스테인은 글레이즈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미리 조색된 글레이즈 외에 글레이즈 베이스(glaze base)를 DIY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Zinsser Blend and Glaze같은 제품입니다. 이 반투명한 액체는 원하는 색의 페인트와 섞어서 글레이즈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페인트 가게에서는 현장에서 원하는 색으로 조색을 해주기 때문에 당신이 상상하는 어떤 색이라도 글레이즈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페인트가게도 조색기계가 있는 경우 매장에서 조색을 해줍니다)

Blend and Glaze는 수성과 유성 제품이 있는데, 수성의 경우는 라텍스 페인트나 아크릴 물감과 섞을 수 있으며, 천천히 마르는 유성 알키드(alkyd) 제품의 경우 유성 페인트나 유화물감 혹은 Japan Color를 섞을 수 있습니다.


일반 유성 페인트도 약간 손을 보면 글레이즈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성 페인트는 자체로 천천히 마르기 때문에 신너나 페네트롤(penetrol)로 약간 희석하는 것이 작업에 편합니다. 수성인 라텍스 페인트의 경우 Floetrol(건조지연제)을 약간 섞으면 건조 시간이 늘어나서 작업하기에 좋습니다.

만일 더 모험을 해보고 싶다면 아예 처음부터 글레이즈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Japan Color나 유화 물감, 유성 에나멜 페인트, 유성 아스팔트(asphaltum), 길소나이트(gilsonite) 혹은 이것들의 혼합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것들은 서로 섞일 수 있으며 같은 솔벤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네랄 스피릿이나 나프타(naphtha)를 섞어서 이 도료들을 끈적한 크림 정도의 농도로 만듭니다. 나프타의 경우 미네랄 스피릿(혹은 신너)보다 빨리 증발하므로 이를 이용하여 글레이즈의 건조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만일 건조시간이 더 길어야 한다면 약간의 보일드 린시드오일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보일드 린시드오일은 잘 미끄러지게 해서 바르기 좋게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글레이즈 파인트(pint, 473 ml)당 1~2 티스푼 정도로 시작하세요. 글레이즈가 너무 빨리 마른다면 조금씩 보일드 린시드오일을 추가하면 됩니다. 너무 많이 넣게 되면 글레이즈가 마르는데 엄청 오래 걸립니다.

글레이즈 바르기

글레이즈를 바르기 전에 나무는 반드시 한번 이상의 도막으로 실링이 된 상태여야 합니다. 단 한가지 경우를 제외하면 도막이 완전히 마른 뒤에는 어떤 타입의 도막이라도 글레이즈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한가지 예외는 셀락입니다. 대부분의 글레이즈는 셀락 위에도 잘 발라집니다만 아스팔트(asphaltum)의 경우는 셀락을 파고 들어서 마르기 전에 닦아내려고 해도 완전히 닦아내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번 도막이 올라가서 평탄하고 두터운 도막이 만들어졌다면 글레이즈를 바르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원하는 대로 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막이 너무 얇다면 약간의 굴곡이 있어서 글레이즈가 그 홈에 점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뭇결을 따라 그 흔적이 남습니다.

기본적인 바르기 방법은 글레이즈를 바르고 난 다음 일부를 닦아내고 펴바르고(blend) 이동시키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 두가지의 붓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트레이에 부어놓은 글레이즈를 적신 붓이고, 다른 하나는 펴바르기 위한 마른 붓입니다. 그리고 헝겊이나 샵타올(Shop Towel)이 필요한데 나무에 남은 잉여 글레이즈를 닦아내거나 마른 붓에 묻은 글레이즈를 닦아내는 용도로 쓰입니다.


(샵타올은 위 사진의 제품으로 키친타올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 질기고 먼지가 나지 않는 일회용 타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위 Scott제품이 유통되지는 않는데... 대신 "산업용 와이퍼"라는 이름으로 몇몇 일회용 와이퍼가 판매되고 있으니 이를 사용하면 됩니다. 주로 오일과 오염을 닦아낼 때 사용됩니다. "킴테크 와이퍼", "와이퍼올", "TORK 산업용 와이퍼" 등이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유통되는 것들이고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마른 붓으로 글레이즈를 펴바르다 보면 글레이즈가 너무 많이 묻게 됩니다. 글레이즈를 적셔 바르는 붓은 어떤 붓이라도 상관없지만 제 경험으로는 아주 부드러운 털을 가진 붓이 붓자국이 남지않고 고르게 바를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유성 글레이즈인 경우는 0000급 스틸울을, 수성 글레이즈인 경우에는 나이론 수세미를 사용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나뭇결 같은 패턴을 만들 수도 있고, 특정 부분만 강조할 수도 있으며, 헝겊보다 오히려 더 효과적으로 글레이즈를 닦아낼 수 있기도 합니다.

글레이즈를 바르는 절차는 이렇습니다. 먼저 자유롭게 붓으로 글레이즈를 바릅니다. 특히 오목한 부분에 빠짐없이 바르도록 합니다. 그리고 나서 헝겊이나 샵타올로 필요한 만큼 필요한 부분을 닦아냅니다.





그리고 나서 부드러운 털의 마른 붓으로 글레이즈를 고르게 펴 바릅니다. 또한 마른 붓은 모서리에 뭉쳐있는 글레이즈를 흡수하여 다른 곳에 바를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마른 붓이 글레이즈로 흠뻑 젖었다면 샵타올로 붓을 닦아냅니다.

또한 스틸울이나 나이론 수세미를 이용하여 글레이즈를 안전하게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도구를 바꾸는 것에 대해 주저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틸울이나 나이론 수세미로 나뭇결 패턴을 만들고 나서 부드러운 마른 붓으로 펴 발라주는 식으로 해도 됩니다.

만일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면 글레이즈를 모두 닦아내고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글레이즈를 닦아내기 위해서는 유성인 경우에는 헝겊이나 나이론 수세미를 미네랄 스피릿에 적셔서 닦아내면 되고, 수성인 경우에는 물에 적셔서 닦아내면 됩니다. 하지만 글레이즈가 마르기 전에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글레이즈가 마르기 시작하면 닦아내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닫히게 됩니다.

글레이즈로 특수한 효과 만들기

글레이즈에 좀 익숙해졌으면 이제 다른 칼라와 기술을 이용하여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틸울이나 나이론 수세미로 조각(carving)이나 플루트(flute)의 오목한 부분에 색을 더하고 튀어나온 부분의 글레이즈는 닦아내어 입체감을 줄 수 있습니다. 평평한 패널이나 테이블 상판의 경우에는 테두리 부분에 짙은 색의 글레이즈를 발라 남기고 가운데로 올 수록 밝은색이 되도록 하여 까메오(cameo, 양각)나 썬버스트(sunburst)와 같은 효과를 줄 수도 있습니다.

스테인을 바르지 않은 밝은 색의 파인이나 오크같은 나무에 흰색(pickled or limed)의 글레이즈를 이용하여 특별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색으로 칠해진 표면에 글레이즈를 이용하여 효과를 내는 기술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앤틱 화이트(antique white)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엄버(umber, 암갈색 천연 안료)나 태운 엄버로 만든 글레이즈를 흰색 페인트 도막 위에 바르는 것입니다. 이때 결모양을 낼 수 있는 빗(graining comb)이나 패턴기구 혹은 결모양을 내는 붓 등을 이용하여 가짜로 나뭇결을 흉내낼 수도 있습니다. (faux bois = fake wood grain)



글레이즈를 이용하여 마블이나 돌을 흉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도구는 매우 광범위 합니다. 여기서는 당신이창의력이 필요합니다. 거친 질감의 패브릭(fabric), 바다수세미(sea sponge), 구겨진 종이 등으로 아주 변화가 심한 배경색을 만들고, 고웃 분, 날카로운 못, 깃털 등으로 무뉫결과 단층선(fault line)을 그릴 수 있습니다.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마블 배경을 만드는 팁을 하나 알려드리죠. 원하는 밑색의 글레이즈를 얇게 펴 고루 바른 다음 마르기 전에 약간 구긴 비닐 랩(plastic wrap)을 펴서 올려 놓으세요. 그리고 재빨리 들어올려 보세요. 마치 대리석이나 돌 같은 느낌이 날 겁니다. 비슷한 원리로 구겨진 신문지를 이용해도 됩니다.


배경 패턴을 만드는데 주저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르고 나면 얼마든지 다른 색과 다른 패턴으로 덮어 씌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많은 글레이즈 도막 층을 쌓아야 깊고 복잡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어, 마블이나 아름다운 돌과 같이 보입니다. 비슷한 톤의 색을 층층으로 쌓아야 실제 돌과 비슷한 느낌을 줄 것이지만, 때로는 흰색 위에 검정색 혹은 검정색 위에 흰색 등의 극적인 층별 색 변화를 줌으로서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잔꾀 (cheap tricks)

제가 가장 선호하고 가장 쉬운 가짜 돌 글레이징은 청금석(lapis lazuli)을 흉내내는 겁니다. 먼저 표면을 하늘색(light blue)으로 아주 매끈하게 칠합니다. 그리고 짙은 코발트 블루(cobalt blue)색의 매우 끈적한 글레이즈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 글레이즈를 고르게 펴 바릅니다. 그리고 아직 마르지 않은 글레이즈 위에 신문지 한장을 덮습니다. 그리곤 재빨리 들어 올립니다. 이러면 끈적한 글레이즈가 신문지에 일부 딸려 올라가면서 아주 복잡하고 불규칙한 패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 패턴은 진짜 청금색과 비슷합니다. 이때 신문지는 새것을 사용해야 하며 신문지보다 넓은 면인 경우 이미 작업을 한 면과 겹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위 방법은 글레이즈를 바르는 기술 보다는 글레이즈를 제조하는 기술이 더 중요함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이 방법을 위해서 글레이즈는 농도가 매우 높아야 합니다. 그래야 신문지를 떼어내고 나서도 글레이즈가 다시 평을 맞추려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작업한 결과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지체없이 글레이즈를 닦아내고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마감법의 핵심은 별로 어렵지 않은 방법이지만, 그 결과가 매우 랜덤하다는데 있습니다. 만들어진 패턴이 맘에 들면 금박지나 은박지를 가루로 만들어서 조금씩 뿌려주면 실제 청금석에서 보이는 금속 입자를 흉내낼 수 있습니다.

쉽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글레이징 테크닉은 트래버틴(travertine, 석회화)입니다. 베이지색의 페인트를 바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갈색 계통으로 밝은색부터 진한색까지의 글레이즈를 여러개 준비합니다. 그리고 오래됫 칫솔이나 둥근 붓(stippling brush)에 글레이즈를 묻힌 뒤에 가볍게 글레이즈 자국을 남깁니다. 이렇게 해서 표면에 얼룩덜룩한 자연스러운 칼라를 만들면 됩니다. (그림 솜씨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글레이징한 것을 실링하기

글레이징한 결과가 맘에 들면 글레이즈가 마르게 둡니다. 보통 밤새 말려두면 되지만 글레이즈의 종류에 따라 마르는 시간이 다르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일단 글레이즈가 마르고 나면 투명 도막을 한번 이상 올려주어야 합니다. 글레이즈와 도막 마감의 종류에 따라 호환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만일 유성 글레이즈 위에 수성 투명 마감제를 올리고 싶다면 그 전에 디왁스드 셀락(SealCoat)을 올려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일 유성 투명 마감제를 올린다면 굳이 셀락을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투명 마감을 올리기 전에 글레이즈가 완전히 말라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토너에 대한 언급은 별로 없는데, 토너는 투명 도막성 마감에 염료를 섞어서 착색이 된 반투명 도막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토너를 바를 경우 도막을 입히면서 전체적인 색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글레이징에 대한 테크닉은 사실 페인팅 쪽의 테크닉이고 매우 전문적이고 예술적인 분야입니다. 하지만 연습하다 보면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개발할 수 있을 겁니다. 페인팅 쪽의 자료를 찾아보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에서는 글레이즈 -> 도막 -> 글레이즈 -> 도막의 순으로 하는 마감법인데, DIY 페인팅을 하는 많은 분들이 밀크페인트나 수성페인트를 여러색으로 겹쳐 바르고 나서 모서리를 샌딩하는 방법으로 입체감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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