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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 동안 생업 때문에 엄청나게 바빴습니다. 열심히 제안서 작업하고 입찰에 들어갔습니다만... 불행히도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같이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고, 저도 일주일간 늦은 여름 휴가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 포스팅을 빠뜨렸습니다.
오랫만의 휴가 후 본업에 복귀하니 또 일이 잔뜩 쌓여 있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적응 중입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요즘 제가 빠져있는 뮤지션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장 치열한 음악의 신성이라 부르고 싶은 "Outernational"입니다. Outernational은 사전에 있는 단어는 아니고 International에서 Inter 대신에 Outer로 바꾼 조어입니다.
International이 나라 사이라는 뜻이라면 Outernational은 나라 밖에 버려진 이들을 뜻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밴드는 굉장히 정치적인 밴드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민자와 불법체류자에 대한 차별과 인권 탄압에 대항하는 운동을 음악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뉴욕 토박이 젊은이들로 구성된 밴드지만 뮤직비디오마다 남미 이민자를 위한 스페인어 자막을 친절히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