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레이블이 테이블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테이블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0년 9월 17일 목요일

컴퓨터 책상 확장하기

처음 목공을 시작할 즈음에 만든 랩탑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테이블은 신혼 살림으로 장만한 2인용 식탁을 리폼하여 만들었습니다. 결혼하고 20년이 넘어가니, 그 당시의 흔적이 제대로 남아있는게 없는데, 그나마 이 랩탑 테이블의 다리는 신혼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중요했습니다.

무슨 청계천 다리 복원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거창하군요. ^^ 

2019년 5월 8일 수요일

총알볼트로 튼튼한 테이블 다리 만들기

두달간 미국 출장을 다녀오니, 여기저기 AS 요청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랫만에 목공 프로젝트를 몇개 하며 땀 좀 흘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얘길 풀어보지요.

6년 전에 목공에 한창 재미 붙이고 있을때, 처제가 주문하여 만든 멀바우 테이블이 있습니다. 상판은 멀바우로, 다리와 에이프런은 레드파인으로 만든 테이블입니다. 배송을 위해 다리를 분해/조립할 수 있도록 코너브라켓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혈기왕성한 아들 둘이 있다보니 집안에 성한게 없습니다. 어느날은 테이블 다리 하나가 흔들린다고 하더니, 얼마전엔 다른 다리 하나가 완전히 부러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고칠 수 있냐고...

2015년 1월 21일 수요일

얍실한 애쉬 테이블을 납품하다

얍실한 테이블은 완성이 되자마자 정도 못붙이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완성된 다음날 테이블을 싣고 묵호로 가서 식구들과 대게를 먹고 바로 대전으로 가야 했거든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얍실한 애쉬 테이블은 긴 에이프런을 본드 결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해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분해하지 않아도 차에 실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실제로 상판을 결합하지 않으면 소나타 뒷자리에 간당간당하게 실리더군요.  그래서 수월하게 싣고 갔습니다.

대전 처제네는 제가 만든 가구가 저희집 보다 더 많이 있습니다.  거의 2년전부터 납품했던 것들인데 아직까지 잘 쓰고 있으니 마음이 좋더군요.

2015년 1월 19일 월요일

얍실한 애쉬 테이블 만들기

이 글은 "얍실한 애쉬 테이블"을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과정은 제법 긴데 최대한 축약해서 기록합니다.  어떤 테이블을 만드는 것인지 알려면 이 테이블의 설계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테이블의 제작 과정이 길고 복잡한 이유는 상판과 다리를 직접 집성을 하였고, 코너브라켓을 쓰지 않고 장부 결합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난이도가 제법 높습니다.

쉬운 테이블 만들기 과정을 보려면 아래 관련글의 다른 애쉬 테이블 만들기 과정을 보시는 것이 낫습니다.

2015년 1월 14일 수요일

얍실한 애쉬 테이블 설계


2014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에 처제로부터 급한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거실에 놓을 슬림한 테이블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략 요구사항을 받아보니 1,200mm x 500mm에 높이 750mm인 조그만 테이블입니다.

취미로 목공을 하면서 되도록이면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지금까지 테이블은 분해하여 차에 싣기 위해 "코너브라켓"을 이용하여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너브라켓을 쓰지 않고도 분해/조립이 가능하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완델씨가 이런 녹다운 테이블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고,  저도 이 블로그에 번역하여 올린 바 있습니다.

2014년 12월 10일 수요일

테이블 상판 집성하는 방법

이 글은 FWW #166에 소개된  Gary Rogowski 의 "Gluing up Tabletops" 기사를 기반으로 저의 의견을 덧붙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목으로 테이블을 만든다고 생각해보면 가장 큰 문제는 테이블 상판으로 쓰일 넓은 판재를 어떻게 구하느냐 입니다.  예를 들어 1,200mm x 600mm 정도의 판재가 필요하다면 지름이 700mm 이상인 아주 큰 나무를 제재해야 합니다.  설사 그런 나무가 있다고 해도, 그 정도 크기의 떡판은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많은 목수들은 테이블 상판을 위해서 집성을 합니다.  집성은 좁은 폭의 나무를 붙여서 하나의 큰 상판을 만드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2014년 12월 8일 월요일

자작 로우 테이블 때를 벗기다 (국산 바니쉬의 한계?)

제가 목공을 취미로 시작한 것이 2012년 겨울부터이니 이제 2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허접하지만 요긴하게 써왔던 저의 졸작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하자가 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 하자는 바로 이 자작합판으로 만든 접이식 테이블(로우 테이블)입니다.  이것을 만든 과정은 아래 관련글 참고하시구요.

이 로우 테이블은 자작합판만 잘 재단해 오면 접어지는 다리를 피스로 연결하고 마감만 하면 끝이라 매우 쉽지만, 쓸모있고 예쁜 아이템입니다.

2013년 12월 11일 수요일

분해 조립 가능한 테이블 만들기

woodgears.ca 사이트를 운영하는 Matthias Wandel씨는 각종 지그 및 목공용 기계를 자작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도 가끔씩 가구를 만드는데 저렴하고 실용적으로 만듭니다.

완델씨가 만든 가구 중에서 오늘 소개시켜 드리는 테이블은 별도의 철물을 쓰지 않고도 분해조립이 가능한 테이블이어서 인상적입니다. 설계의 전체적인 면과 제작 과정을 한번에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문을 참조하시려면 다음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woodgears.ca/table/plans/index.html

테이블을 만들때 가장 까다로운 것 중의 하나는 프레임과 다리를 아주 튼튼히 결합하면서도 이사를 할 때 쉽게 분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분해 조립이 가능한 것을 녹다운(Knock-down) 방식이라고 합니다.

2013년 8월 19일 월요일

더 아쉬웠던 협탁 만들기

처제로부터 스툴과 함께 들어온 주문인 협탁 제작 과정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순간의 방심으로 오점을 남긴 아쉬운 만들기였습니다. 
 
(협탁은 영어로 End Table 이라고 하며, 보통 소파나 침대 옆에 두는 조그만 테이블로 스탠드나 장식품 등을 올려 놓는데 쓰입니다)





2013년 7월 22일 월요일

스툴과 협탁 설계

대전의 조카방 가구를 만들어 줬는데 2% 부족한게 있었습니다. 방문교사가 앉을 간단한 의자 혹은 스툴과 프린터를 올려놓을 협탁이 추가로 필요한 듯 합니다. 이로서 저의 베란다공방 휴가는 약간 연기되겠네요. 지난 주말 아들내미의 방해를 뚫고 짬짬이 설계를 했습니다. 협탁이든 스툴이든 그게 그거인 디자인이라... 좀 그랬네요.









2013년 7월 4일 목요일

애쉬 테이블 만들기

대전 조카방 만들어주기 프로젝트의 첫번째 아이템은 침대였고 두번째 아이템은 책상입니다. 책상을 어떤 나무로 만들어야 할지 처제와 논의했는데 이미 멀바우는 식탁으로 만들어 갔기 때문에 식상하고 자작합판으로 하기에는 좀 그렇고 해서 애쉬(Ash, 물푸레나무)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애쉬는 제가 처음으로 다뤄보는 나무입니다.

(이 글은 번데기너트를 이용하여 다리를 만듭니다. 하지만 총알볼트를 사용하면 더 쉽고 튼튼합니다. 여기를 참조하세요)

2013년 6월 10일 월요일

아들을 위한 멀바우 책상 만들기

처제를 위해 만들었던 멀바우 4인용 식탁이 완성되고 대전으로 배송되기 까지 약 2주 정도 걸렸습니다. 그 2주 동안 멀바우 식탁은 아들내미와 마눌님이 함께 책을 보는 책상으로 사용되었지요. 그런데 그 식탁이 대전으로 휭 가버리니 아들내미가 책 볼 곳이 없다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들내미가 식탁 위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수성펜이 종이밖으로 나가서 식탁에 테러를 가하기도 했구요. 아들내미가 맘껏 자기걸로 사용할 책상이 절실해졌습니다. 그래서 역시 똑같은 멀바우로 책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책상이라고는 하지만 식탁과 거의 똑같은 디자인과 설계입니다.

(이 글은 번데기너트를 이용하여 다리를 만듭니다. 하지만 총알볼트를 사용하면 더 쉽고 튼튼합니다. 여기를 참조하세요)

2013년 6월 2일 일요일

멀바우 식탁과 벤치를 납품하다

대전에 사는 처제가 주문한 멀바우 4인용 식탁과 벤치세트... 완성된지 일주일이 넘어가는데 대전 출장이 계속 연기되는 바람에 저도 애타고 처제도 애가 탔습니다. 사진으로 식탁이 완성된 걸 보내주었더니 처제의 기대감이 상승되어서 부담스럽기도 했고, 대전에 내려간다 내려간다 하면서 여러번 일정을 연기해서 미안하기도 했구요.

2013년 5월 29일 수요일

처가집 식탁에 바니쉬 개칠하다

나무 좀 만진다는 사위를 두었지만 지금까지 장모님께 드린 건 자작합판 접이식 테이블이 전부... 늘 죄송한 마음이었죠. 얼마전 처가집이 하남으로 이사를 했는데 이사를 하면서 식탁에 깔려있던 유리를 치우셨네요. 뜨거운 냄비를 놓았더니 쩍하고 갈라져서 테이프를 붙여서 쓰고 계셨는데 이사하면서 버리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원래 유리와 같이 쓰게 되어 있는 식탁이라서 그런지 식탁에 바니쉬 마감이 되어있지 않더군요. 물이 그대로 스며듭니다. "제가 바니쉬 발라드릴게요~"라고 말씀드린지 한달이 지났는데 드디어 지난 주말 바니쉬 마감해드리러 온 식구가 출동했습니다.

2013년 5월 21일 화요일

멀바우 4인용 식탁 제작기 - 하편

멀바우 4인용 식탁 제작기 - 상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상편에서는 다리와 에이프런을 가공하여 결합하고 샌딩 작업까지 완료했습니다. 이제 남은 공정은 에이프런과 상판의 연결과 스테인/바니쉬 마감과 마무리 샌딩이 되겠습니다.

2013년 5월 20일 월요일

멀바우 4인용 식탁 제작기 - 상편

그저께 처제에게서 주문받은 멀바우 4인용 식탁을 완성했습니다. 멀바우가 무거워서 만들다 허리가 부러질 것 같다고 우드워커 게시판에 올렸었는데 의외로 멀바우를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해서 식탁 제작기를 상세히 정리해 봅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 상편은 다리와 에이프런의 제작 및 결합, 하편은 상판 연결과 마감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쉽게 읽으시려면 멀바우 4인용 식탁 설계편을 먼저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이 글은 번데기너트를 이용하여 다리를 만듭니다. 하지만 총알볼트를 사용하면 더 쉽고 튼튼합니다. 여기를 참조하세요)

2013년 5월 8일 수요일

멀바우 4인용 식탁 설계

목공 입문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돈받는 주문이 들어왔네요. 비록 처제가 주문한거고 재료비만 받는거지만 저희 가족이 쓸게 아니라 신경이 이만저만 쓰이는게 아닙니다. 주문이 들어온 것은 4인용 식탁입니다. 처제가 지난 주에 서울에 올라왔길래 사이즈와 나무 종류 기타 요구사항들을 협의했습니다.


2013년 4월 1일 월요일

파란만장 랩탑 테이블 제작기

이사를 하게 되면 공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기존에 쓰던 가구가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입니다. 저희 집에도 그런게 있었는데 결혼할 때 장만했던 2인용 식탁이 문제였습니다. 무려 15년이나 된 식탁이지만 원목으로 만들어져 흠집하나 없었습니다. 그런데 색깔과 스타일이 문제였죠. 좀 넓어진 부엌에 이 작은 2인용 식탁은 생뚱맞은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작나무 집성목으로 된 4인용 식탁을 공방에 의뢰해서 새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제 남은 이 2인용 식탁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2013년 3월 8일 금요일

자작합판 접이식 테이블 만들기

2012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항상 저희집을 위해 애써주시는 장모님을 위해 뭔가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뭐 거창한 거 만들 실력은 안되고, 그렇다고 완성도 떨어지는 걸 선물로 드릴수도 없고 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뭘 만들어 드릴까... 하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muni-b.com에서 자작나무합판으로 만든 접이식 테이블을 파는 걸 봤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 아주 예쁘고, 저거라면 쉽게 만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