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책 하나 들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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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5일 토요일

이케아 말름(MALM) 서랍장 사고, 무엇이 문제일까?

어제 갑자기 미국에서 이케아 말름(IKEA MALM) 서랍장이 넘어져 아이 두명이 숨졌다는 뉴스가 온 나라를 도배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니 왜 멀쩡한 서랍장이 넘어져 아이들이 다치는지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찾아 보았습니다.  국내 언론들은 아이가 왜 다쳤는지 보다는 이케아의 리콜(?) 조치에 대해 더 비중있게 다루더군요.

리콜의 내용은 이케아가 말름 시리즈를 포함한 모든 서랍장을 산 고객들에게 서랍장을 벽에 고정할 수 있는 앵커(anchor)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케아는 이를 리콜이 아니라 리페어(repair)라고 주장하더군요.

그리고 대상이 되는 말름 서랍장 판매 건수도 같이 발표 되었는데, 무려 2천 7백만 건이랍니다. :O   이 판매 숫자도 참 놀랍습니다.

어쨌든 서랍장을 비롯한 가구가 아이들에게 어떤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저도 가구를 취미로 만드는 입장이라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5년 6월 16일 화요일

원형톱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공방의 심장이라고 하는 테이블쏘는 사용 빈도가 높아서 그 위험성과 안전 수칙에 대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테이블쏘의 대표적인 위험 요소인 킥백(Kickback)에 대해서 여러 글에 걸쳐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톱날이 위로 향해있는 테이블쏘와 반대로 원형톱은 톱날이 아래로 향합니다.  테이블쏘의 경우 잘린 나무가 조기대에 낑겨서 작업자에게 날아올 수 있습니다.  반면 원형톱은 잘린 나무가 작업자 반대 방향으로 날아갈 것이라 생각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물리학의 작용/반작용 법칙이 있기 때문에 테이블쏘의 킥백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형톱의 경우 바인딩(binding) 즉 회전하는 톱날이 나무에 낑겨서 마찰이 강해지면, 나무가 날아가는 대신에 원형톱 자체가 작업자에게 날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원형톱의 킥백입니다.  이때 회전하는 톱날이 작업자의 허벅지 부분을 공격할 수 있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위험성은 작업 전에 미리 숙지하고 머릿속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 수칙을 되뇌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온 원형톱 사용의 안전 수칙에 대해서 모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2014년 4월 7일 월요일

안전한 목공을 위한 십계명

이 글은 woodworking.about.com의 "Top Woodworking Safety Rules Every Woodworker Should Know"를 번역하고 내용을 보강한 것입니다. 원문은 다음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woodworking.about.com/od/safetyfirst/tp/safetyRules.htm


아주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잘 지킨다면 목공은 안전하고 즐거운 취미 혹은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목공을 하다가 다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목공방은 급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되는 곳이고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아래에 언급할 10가지 규칙을 습관으로 만드세요. 그러면 당신의 목공은 안전하고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2014년 1월 18일 토요일

[테이블쏘]의 올바른 사용법

이글은 FWW에서 배포하는 테이블쏘 사용법에 대한 소책자를 번역하고 첨언한 것입니다. 원제는 "Tablesaw Primer: Ripping and Crosscutting"이며 아래 URL에서 pdf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Kelly Mehler님의 기고입니다.
http://www.finewoodworking.com/tool-guide/article/a-tablesaw-primer-ripping-and-crosscutting.aspx



2013년 12월 12일 목요일

[테이블쏘] 킥백에 대하여

목공에 관한 다양하고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제가 우선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부분은 안전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은 테이블쏘의 킥백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킥백을 예방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FFW #116에 실린 Kelly Mehler의 "Tablesaw Kickback"을 기반으로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어느날 오후였습니다. 저는 30cm 정도 되는 월넛 판재를 테이블쏘로 자르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쏘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주의를 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작업은 지루합니다. 내 몸은 자동적으로 판재를 자르고 있었고 머리는 멍해졌습니다. 그때 "꽝!"하는 소리와 함께 뭔가가 제 복부를 강타했습니다. 어떤 조짐도 없었고 날아오는 걸 보지도 못했습니다. 심지어 맞고나서 몇초가 지나고 나서야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더군요.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공방의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

Fine Woodworking #174에서 Bruce Ryden이 기고한 "Fire Safety in the Shop"을 번역한 내용입니다. Bruce Ryden은 은퇴한 화재조사관입니다.
본격적으로 건조한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공방의 규모와 관계없이 화재의 위험은 언제나 상존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본디 불에 잘 타는 물질입니다만 큰 판재의 형태로 되어 있다면 불이 붙거나 타기는 어렵습니다. 손가락이 먼저 타는지 나무가 먼저 타는지 나무 덩어리에 대고 불을 붙여 보세요. 그런데 같은 나무를 자동대패에 넣고 대패질한 대팻밥에 불을 붙여 보세요. 얼마나 불이 잘 붙는지 깜짝 놀랄겁니다.

(가구 제작자인 Jon Brooks의 뉴햄퍼셔에 있는 공방에서 지난 2010년 1월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013년 11월 12일 화요일

[마감론] 오일 마감의 원리와 안전한 사용

이글은 FWW #177에 Chris A. Minick가 기고한 "Pros and Cons of Oil Finishes"를 번역하고, 특별히 안전에 관한 내용을 추가한 것입니다. 오일을 사용할 때는 오일의 자연발화 현상에 대해서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얼마전 Fine Woodworking 웹사이트에서 실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절반 이상의 독자들이 순수 오일이나 오일/바니쉬 혼합물을 선호하는 마감으로 선택했습니다. 오일 마감은 사용하기 쉽고, 보수하기도 쉬우며, 실패할 확률이 적어서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오일 마감에 대해 많은 혼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각 오일이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 오일 마감이 할 수 있는게 뭐고 할 수 없는게 뭔지, 순수 오일과 오일/바니쉬 혼합의 다른점이 뭔지 등 아직도 명확하지 않을 것입니다.